모바일로 편하게 작성한 거라 음슴체에 가독성이 떨어질 수도 있는 부분은 양해바랍니다.
디자인
장점
-미려한 전면 디자인과 뛰어난 마감 및 그립감을 가지고 있음. 베젤리스 디자인과 특유의 길쭉하고 홀쭉한 비율 덕인지 디스플레이 크기 대비 폰 자체의 사이즈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음. 위로 좀 길어서 상단조작이나 상단바를 내릴 때 조금 부담이 되지만 애초에 한손조작 자체가 부담되는 건 패블릿폰의 숙명이니 큰 문제는 안되고 좌우폭은 아이폰 플러스 시리즈보다 오히려 좁아서 파지느낌이 꽤 괜찮았음.
단점
-후면디자인이 s8보다 퇴보한 느낌. 갤럭시는 특유의 반짝이는 편광필름과 화려한 색이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하는데 반짝임도 줄고 색이 칙칙해짐.
-삼성에서 디자인포인트로 내세운 건지 원가절감인지는 모르겠지만 색상에 관계 없이 카메라 부분을 검정으로 통일했는데 검정 이외에 색에선 좀 어색해보임.
-지문센서의 위치가 하자임. 왜 중앙이 아닌 카메라 옆이라는 애매한 위치를 고수하는지 모르겠음.
인식률도 별로고 쓸 때 마다 더듬거리고 찾는 게 짜증나서 꺼버림.
디스플레이
장점
-디스플레이 품질 자체가 무척 우수함. 아몰레드 특유의 깊은 색감과 고해상도에서 오는 쨍함은 여태 사용한 아이폰의 디스플레이보다 만족감이 큼.
특히 HDR 4K 영상 감상시 경이로운 수준.
-18.5대9비율 덕에 웹서핑이나 영상 감상시 더욱 몰입감이 있고 넓직하게 느낌.
단점
-기본 색감 셋팅에서 초록끼가 무척 심함.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 건드려주면 어느정도 해결되지만 굳이 건드려줘야 하는 부분은 아쉬움.
-베젤리스에 엣지 디스플레이라 그런지 터치 오작동이 종종 있음. 글 작성 중 백스페이스키를 터치해서 글이 지워진다거나 삼성 브라우저로 웹서핑 중 탭키를 꾹 눌러 새탭이 열리거나 유튜브 전체화면 을 왼손으로 감상할 시 왼쪽 코너의 최소화하기 키가 눌리는 등.. 이 부분은 심미성과 몰입감을 취하고 내준
부분이라 생각하고 그러려니 하고 있음.
음질
장점
-이어폰 음질에 한해서 아이폰7보다 나은 것 같음. 사용자 취향에 맞게 음장효과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기본탑재되어 있는 것 역시 마음에 들었음.
단점
-스피커 품질이 별로임. 못들어 줄 정도로 쓰레기이거나 그런 건 아닌데 아이폰7보단 확실히 별로인 것 같고 6s랑 비교했을 때 보컬과 악기의 사운드가 좀 조화롭고 출력이 큰 대신에 소리가 6s 대비 깨끗하지 못한 느낌. 여태까지의 아이폰의 스피커 품질은 대체적으로 우수했고 6s의 스피커는 지금도 들어줄만 한 수준이지만 17년 하반기 플래그쉽 폰이 2년 전 폰이랑 업치락 뒷치락 하는 건 좀 에러라고 생각.
-국산폰의 종특인데 아직까지도 모노 스피커를 고수함. 외산 플래그쉽 폰들은 몇년 전부터 스테레오스피커를 탑재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모노인 부분은 아쉬움.
배터리
장점
작년의 노트7 폭발사건으로 요즘 삼성이 배터리용량에 대해서 보수적이고 노트8의 경우 그 노트7의 후속작이라 그런지 더더욱 보수적이여서 걱정을 좀 했는데 최적화를 잘했는지 아이폰7 플러스와 비슷하게 꽤나 오래가는 편. 하루 쓰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음.
단점
-배터리 용량이 확실히 크기대비 너무 적은 수준인데
이 정도 최적화에 적어도 비슷한 크기에 다른 폰에 탑재되는 정도의 용량까지만 됬어도 타사 플래그쉽보다 더 오래 가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이 남음.
인터페이스 및 기능
장점
-아이폰 대비 자유롭고 입맛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우수하고 예쁜 테마가 많은 삼성테마 기능은 특히 마음에 들었음.
-펜 기능도 은근히 유용한 게 특히 번역 기능은 굳이 글을 복사해서 번역어플에 찾아갈 필요없이 바로 펜을 뽑아서 즉각으로 번역이 되는 부분은 무척 좋았음.
-그밖에도 아이폰에서는 안되는 유용한 기능들이 많은 부분은 아이폰에서 다음 아이폰으로 넘어갈 때 보다도 확실히 새폰을 쓰는 느낌이 강했음.
단점
-커스터마이징이 뛰어나고 기능이 많은 부분은 ios보다 확실히 강점이지만 인터페이스가 전반적으로 ios 대비 조금 중구난방임.
os간의 소소한 차이점 수준이기도 하고 ios를 오래 써와서 그런 걸수도 있지만 생각없이 쓰기엔 아이폰이 편한 느낌이었음.
결론적으로 몇가지 미흡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뛰어난 잘만든 폰입니다.
처음엔 아이폰을 오래 사용해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와 ios 만큼 동작이 부드럽고 깔끔할지 걱정했었는데 다 기우더군요.
렉도 별로 없고 빠릿빠릿합니다.
아이폰에서 넘어오는 걸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다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예전에 1주 정도 쓰고 작성한 후기글에서 가격 부분에서 너무 비싸다고 태클을 걸었었는데 아이폰8이 나왔고 특히 아이폰x의 가격이 발표된 지금 시점에서는 뭐 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여전히 비싸긴 하지만 좀 만 노력하면 충분히 절반값에 살 수도 있고 최신 플래그쉽폰 중에선 확실하게 추천해줄만 한 폰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