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3일 예약한 아이폰x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의(일판) 사용 소감입니다.
사용기간도 짧고 아이폰x 받기전까지 갤럭시s7엣지를 써왔었고 아이폰은 거의 3년만인지라 잘못된 정보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간단한 사용소감을 정리해 봤습니다.
구입은 제가 일본거주중이라 집에서 가까운 시부야 애플스토어 픽업 예약을 했었고 예약전까지만 해도 경쟁이 치열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됐습니다. 만약 아이폰 예약을 실패하거나 수령가간이 12월달로 밀린다면 노트8을 살 각오를 했었는데 실물 노트8을 보니까 정말 커도 너무 크더군요. 도저히 제가 감당할 물건이 아니란걸 느끼고 포기를 했습니다.
・외관


일단 처음 아이폰x모델을 본 소감으로는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과 실버모델 둘다 비교를 해보면 실버는 정말 실물이 깡패더군요.
도저히 그 실버의 튀는 모습을 사진으론 담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반면 스그는 아주 차분한 편입니다. 컬러자체는 아이폰8 스그 모델과 동일한 컬러입니다. 약간 우유빛이 감도는 뭐라 말할수 없는 짙은 그레이입니다. 평소 가지고 다니는 기기들이 검은색이 많아서 스그를 선택했고 후회는 없습니다만... 실버를 볼때마다 정말 끝내주게 잘 빠졌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괜히 애플이 x모델의 대표컬러를 실버로 한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계자체를 쥐는 느낌은 아이폰8에 가깝습니다. 아이폰8+와는 확실히 체급이 다른 컴팩트한 모델이라는게 느껴집니다(분명 내년에 X+모델이 나올것 같은 예감이) 예상외로 아이폰X에서 가장만족했던 부분이 절묘하게 컴팩트한 사이즈 입니다. 요즘 너도 나도 대형폰이라 부담이 있었는데 X는 플래그쉽(?) 스마트폰 모델중에 가장 컴팩트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에 쓰던 갤s7엣지와 비교해서 컨텐츠 표시 영역 자체는 크게 좁아졌다는 생각이 안드는게 맘에 듭니다.
・디스플레이
전 갤s2때부터 높은 대비를 가진 oled디스플레이를 좋아하는 편이었고 아이폰x구매 요인중에 하나가 oled디스플레이인데 x의 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봐온 oled디스플레이들중에 최상급입니다. 딱히 깔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번인은 지금까지 여러 갤럭시폰을 쓰면서 신경 써본일이 없어서.. 당연히 한지현상도 없고 고대비에 밝고 반응성 좋고
・퍼포먼스,배터리, 발열
뭘하던 빠릅니다. 아주 빠릅니다. 배터리는 아직 뭐라 평가할 여지가 없는데 광탈하는 타입은 아닌것 같습니다. 발열은 충전시에도 거의 느껴지지않는것 같습니다.
・페이스ID
사실 그다지 기대도 않했고 뭐 그래도 영 못쓸물건은 아니겠지 정도였는데 실제로 써보면 꽤나 놀랍습니다.
적어도 몇백번 정도는 잠금을 해제한것 같은데 단 한번도 버벅인적이 없습니다. 페이스ID의 가장 좋은점이 잠금을 했다는 사실을 잊어먹고 그냥 쓰면 된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잠금을 해제하기 위해서 스크린밖에 의식적으로 손가락을 대줄 필요가 없는게 이렇게 좋을줄은 솔직히 몰랐습니다.
페이스ID잠금해제 할때 잠금화면의 자물쇠 아이콘이 풀리고 나서 스와이프로 해제해야 되는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아이콘 풀리는거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화면 미리 밀어놓고 스크린봐도 해제되어있습니다.
사용 습관에 따라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겠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페이스ID랑 터치아이디 둘중 하나만 남긴다면 무조건 페이스ID입니다.
(물론 터치아이디 말고 갤s7엣지의 지문 인식의 편의성과 인식률과 비교하면 더더욱 넘사벽 입니다)
・카메라
아직 사진을 거의 안찍어서 뭐라 할말은 별로 없는데 환산 56mm에 조리개 2.4에 OIS렌즈가 달려있다는게 맘에 듭니다.
dslr을 쓰면서 가장 자주쓰는 화각인 28mm와 50mm(56mm) 커버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되는 시대라니?!!
아이폰에 있어서 플러스가 아닌폰에 듀얼카메라 넣어줬다는게 상당히 의미가 큰것 같습니다.

56mm화각의 카메라로 대강 이정도로 접사가 됩니다.
・소프트웨어 대응
대부분의 애플제 앱은 문제가 없는데 몇몇 앱들이 아직 x대응을 안해서 위 아래가 텅텅 비었습니다. 마치 예전 아이폰4s -> 아이폰5로
길어졌을때 같은데 조만간 대응은 되겠지만 대응안된 앱은 왠지 실행하기 싫어집니다. 대표적으로 리디북스 앱이랑 코믹글래스만
지원을 빨리 해주면 좋겠군요. 라인도 아직 미대응입니다. 예전에 아이폰5 대응이 늦었던 카카오톡이 이번엔 발빠르게 x대응을 했더군요
・이어폰단자
충전하면서 이어폰 꼽을 일이 별로 없었던지라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쓰는 이어폰 단자가 "ㄱ"자다 보니까 생각보다 보기가
흉하내요. 음질은 좋았습니다.

・상단센서 영역
신경안쓰입니다(엣지도 참았는데 탈모는 아무것도 아님)
・결론
아이폰6플러스 이후로 거의 3년만에 아이폰을 만져 보는데 간만에 애플기기중에 재밌는 물건이 나와서 즐겁습니다. 아이폰6때도 아주 시큰둥했었는데 X는 다르군요. 여기저기 분명히 아이폰이지만 지금까지의 아이폰과는 다른 부분이 많아서 재미가 있습니다. 하단의 홈바를 이용하는 조작은 어느정도 학습이 필요하지만 어렵지는 않고 한시간쯤 쓰다보면 홈버튼 찾을일은 없을것 같습니다.(이미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든 제스쳐를 배워서 조작해야 하는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너벼렸기에 이부분은 포기해버렸습니다)
다만 말이 많이 나오는 가격은 정말 쉴드가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뭔가 스마트폰 가격의 임계점을 돌파한 느낌인데 워낙에 비싸다보니 이왕이면 오래쓸거니 256gb...혹시 고장나면 큰일이니 애플케어. 이렇게 옵션을 붙이다보니 더더욱 정신나간 가격이 되고 폰을 모셔야 하는 지경까지 온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잠깐 써본 느낌으로는 풀체인지한 애플의 1세대 폰이라곤 하지만 가격을 제외하고는 딱히 큰 문제는 없는 괜찮은 완성도의 물건인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특히 컴팩트한 사이즈감이 너무나 맘에 듭니다.다만 무게는 크기대비 살짝 나가는데 강화유리와 케이스를 달아주면 아마 플러스모델급의 무게는 나갈것 같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ps.덤으로 강화유리를 붙이기가 절말쉽고 풀커버 강화유리가 아니라도 디스플레이 표시영역을 전부 커버합니다.. 엣지 디스플레이를 쓰는 기기에서는 꿈도 못꿀 호강
클리앙킷에서 댓글씀. ( ͡° ͜ʖ ͡°)
뽐이 마구 올라옵니다
Shure RMCE-LTG
젠더땜에 에어팟만 쓰다 이걸로 바꾸고 음악듣는 맛 나네요 전 ㅎ
밝은 햇빛 아래에서 FaceID를 사용해 보셨나요?
저는 지금까지 늘 화이트나 실버만 사용해와서, X도 실버로 구입해서 사용중인데 사진을 보니 오히려 스페이스 그레이쪽이 끌리기도 하네요. 정면과 후면의 일체감이 굉장히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애플제품 1세대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외에는 딱히 부족한 부분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 깊이 공감합니다. 어제 아침 제품 수령하고 지금까지 이틀간 계속 사용하면서, 그동안의 아이폰 시리즈와 외관 및 내부 조작방법등도 완전히 바뀌었음에도 딱히 불만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가격 외에는. (....)
다만, 엣지랑 탈모와 비교는 적절치 않아 보이네요
사진으로 봐도 예쁩니다 ㅎㅎㅎㅎ 후기 보면 뽐 오네요
정성스런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애플스토어에서 만져봤을 때는 좀 헤맸는데 적응하기가 생각만큼 힘들지는 않은가 보네요.
#DareToDream
페이스 Id 가 너무 편하다고 생각하네요. 발열부분도 기존아이폰 생각하면 없다고 생각들구요.
도쿄 오모테산도 애플 매장에서 벨킨 필름이랑 후면 가죽 케이스 구매했는데. 벨킨 필름 부착서비스 받는것도 정말 놀랐습니다+_+ 도쿄에 4대가 있다는데 그중에 2대가 오모테산도 지점에 있다는 얘기를 하면서 부착해주는데 박수까지 쳤네요 ㅎ
맨 처음사진 보니 강화유리 부착하신것 같은데 부착하고 이질감은 많이 없나요?
글 잘 읽었습니다.
/Vollago
액정필름은 카메라를 덮으면 안디는이유가있나요? (기스방지위해 가려야하지않나 싶은데)
페이스ID인식률이 떨어질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