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주례 없는 결혼식을 원했는데 주변에서 주례 없는 결혼식은 자칫하면 분위기가 너무 가볍거나 중구난방으로 흐를 수도 있다고 걱정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례 없는 결혼식은 사회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들어서 고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예전부터 재능기부 후기를 통해서 많이 봤었던 다스베이더님 2017년 재능기부 글을 보게되었고 바로 연락드려서 부탁을 드리고 결혼식까지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스베이더님이 단순히 사회만 봐주시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식순도 같이 고민해주셔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에겐 다소 생소한 화동이라든지 친구가 축사를 보기도 한다는 것도 알려주셔서 식순에 넣었는데 하객 분들 반응이 좋았습니다.
화동은 외국 영화에서나 하는 줄 알았는데 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화동을 준비할 때는 바구니도 사야하고, 조카들 옷도 사주고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것 같아 솔직히 결혼식 전에 일이 많아져서, 후회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원본사진을 받아보니 아이가 꽃을 뿌리니 하객 분들이 환하게 웃거나 즐거워하는 사진이 많이 찍혀 있네요.
화동은 단지 몇 초뿐이었지만 결혼식의 첫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 하객 분들의 말들을 들어보면 일반적인 결혼식은 아니었다, 지루한 결혼식은 아니었다, 나도 이렇게 하고 싶다, 특이했다는 말을 들었으니 주변 분들도 반응도 좋았던 것 않았습니다. 사회자님의 목소리를 칭찬하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매끄러운 진행과 더불어 사회자님이 도와주셔서 주례 없는 결혼식에서 중심을 잘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준비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이것 역시 고마웠습니다. 결혼선배로서 이런 저런 조언도 덧붙여주셔서 결혼준비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이제야 후기를 쓰네요. 다스베이더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