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V20을 2주전쯤 구입하였습니다.
아는형님에게 싸게 구입을 했습니다. 형님이 고맙게도 액정잔상으로 팔기 1주전에 액정을 교체해놨습니다. 새거에요.
일단 구매하자마자 배터리를 2개 다 교체받았고요. 게임 돌리자마자 배터리 깎이는게 눈에 보이는데 정상이라고 바득바득 우기더만 결국 배터리 갈고나니까 깎이는게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그게 정상이였으면 헬지는 진작 망했겠죠.
하여튼 이건 넘어가고,
USB와 이어폰잭이 흔들리던 말던 이건 정상이랍니다.
제 갤럭시S7엣지는 안흔들리는데요? 라고 했는데도 이건 정상이랍니다. 흔들리는게 종특인가봐요.
스피커 소리가 뭔가 막에 씌인듯하게 들렸다가 소리 왕창 크게 해두고 좀 놔두니까 멀쩡해졌길래 가서 물어보니 그것도 정상.
아니 뭐 그건 그렇다 치는데...
저기 저 빛샘이 있어선 안되는 부분에 빛샘이 있더랍니다.
세컨드스크린쪽 백라이트에 문제가 있는듯한게 분명한부분이였는데,
1차로 강남본점에 갔습니다.
LCD와 연결된 통화안테나가 있는 은색 윗부분이 조립이 잘못되서 좀 벌어져있다고 하면서 바로 재조립을 해줍니다.
너무나도 당당하게 문제가 해결됬답니다. 암막테스트도 안하셨어요. 집에 갔습니다. 해결은 개뿔. 똑같습니다.
2차로 군자점에 갔습니다.
사진을 보여주면서 해결이 안되서왔다. LCD 백라이트 문제가 아니냐? 라고 하니까 일단 확인해보겠다고 합니다.
LCD 백라이트 가이드 부분에 문제가 있어서 재조정을 했답니다. 이 기사님은 열심히 고쳐볼라고 노력하는게 보입니다.
그리고 덤으로 빛샘이 덜 되도록 윗부분을 아예 교체까지 해주셨습니다.
이제 됬겠지.
좀 나아진게 답니다. 해결이 안됬습니다.
센터에 전화를 다시 걸어서 해결이 안됬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라고 했는데...
그럼 재교정을 다시 하거나, LCD를 교체하는 2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해서, 교정을 이미 했는데 또 하는건 의미가 있습니까? 했더니 부품이 없답니다. LCD를 지난주에 예약을 걸어놨는데 지금 예약 걸린수는 많은데, 아직도 부품이 안왔답니다.
추석 이후로 물건이 안나왔답니다.
그럼 언제쯤 오느냐 라고 하니까 확답도 못준답니다. 사업부 자체에 V20 디스플레이 재고가 없답니다.
자기 센터에서 밀린것도 한두건이 아니라, 어차피 제가 LG서비스센터 강남본점 부근에서 일하는터라, 그쪽에도 추가로 현 상황을 이야기하고 부품신청을 넣어보라고 합니다.
AS가 이번달 31일에 끝나는 물건인데, 이 이전에 교체나 받을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이번달이 지나면 AS기간이 지나버려서, 지난달에 신청넣었는데 아직도 안온거라고 또 센터에서 추가적으로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겁나 귀찮아져요.
G6도 200대 한정으로 들여왔다고 하던데, V20은 작년 10월에 나온 물건인데 아직 첫개통된지 1년이 안된 물건입니다.
와씨 빡도네요 -_- 물건을 팔아먹었으면 최소한 2년은 부품수급에 문제는 없어야하는거 아닙니까?
삼성은 뭔짓을 해도 2일내로 무조건 부품이 들어오던데, 헬지에서 크게 통수맞네요 하하하!
게임하고 음감때문에 옵티머스GK 터치 맛갔는데 G2만 리콜해줘서 GK는 버렸고, G4 무한부팅 더블엿먹은 이후로 쳐다도 안보다가 이번에 다시 사긴 했는데, 여전하네요.
팔기만 하면 뭐합니까? 90만원짜리 휴대폰이 1년도 안되서 기약없는 LCD 수리대기를 타야합니다. 반성좀 하십쇼.
본사에선 물건은 안주니까 기사님만 개고생하는건데 이게 대체 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리고 이어폰 단자는 온보드형이 아니라 별도 교체형이라 약간의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는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다른 회사제품하고 비교할 필요가 있나요
설계방식이 다를수도 있는거고요 ㅎㅎ
어쨌든 나온지 1년도 안된제품이 벌써 부품재고가 그렇게 없어서야.. 헐
너무 v30에 몰빵하는거 아닙니까 이거
기기가 망했던 말던 구매자들은 출고가 90만원씩 하는 휴대폰을 회사를 믿고 사줬더니 돌아온게 부품없음이라뇨.
설마하니 V20이 물품이 없을줄은 몰랐는데 충격이네요..
이럴거면 라인업 내는 이유가 뭐가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