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량의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전립선 검사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이야기에 앞서 이건 개인적 경험이고 다른 분께는 전혀 해당안될 수도 있습니다.
수많은 케이스중에 1인이 검사받은 이야기입니다.
저는 30대 중반인데 어느날 갑자기 아랫배, 방광쪽이 불편하고 자주 화장실이 가고 싶어졌습니다
내과를 갈까 비뇨기과를 갈까 고민하다 비뇨기과로 갔습니다.
증상을 얘기하자마자 의사샘이 그 나이대는 전립선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얘기하며 일단 소변검사부터 하자고 하더군요.
소변검사는 정상이었습니다.
증상이 미약하니 일단 방광 이완하는 약을 줄테니 5일간 먹어보고 안낫으면 다시 오라더군요. 커피, 술 마시지 말라 하구요.
5일간 먹었는데 여전히 아랫배 느낌이 이상하고 소변도 안찼는데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다시 병원에 갔습니다.
갔더니 소변에 세균도 없고, 염증도 없고, 약 먹어도 호전되지 않으니 전립선 검사를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남자 간호사와 함께 검사실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남자 간호사가 바지랑 속옷을 무릎까지 내리고 바로 누우라고 하더군요.
‘응? 옆으로 눕는것도 아니고 엎드리는 것도 아니고 바로 누우라고?’
뭐... 초짜가 시키는 대로 해야죠...
어두컴컴한 검사실에서 팬티까지 무릎까지 내리고 아랫도리를 깐채 누워있으니 기분이 안좋더군요. 간호사가 아래로 내려다 보는게 기분이 좀 나빴습니다.
의사가 들어오니 옆으로 누우라더군요. 그리고 무릎을 가슴쪽까지 올리라고 합니다.
먼저 초음파를 한다더군요.
똥꼬에 젤을 바릅니다.
차갑고 묵직한게 들어오는데 ‘헉’ 하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습니다.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ㅠㅠ
십여년 전 치질때문에 외과 가서 치질검사 했을때보다 더 아팠던 것 같습니다 ㅠ
정말 엄청나게 굵고 차가운게 엉덩이로 들어오는데 기분나쁜것 보다 아프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았네요.
의사가 초음파는 정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전립선 액 검사를 하겠다며 앞으로 엎드려서 엉덩이를 뒤로 쭉 빼라고 하더군요.
네… 후배위 자세입니다.
작고 부드러운, 따뜻한 것이 다시 똥꼬로 들어옵니다.
초음파 때의 차갑고 묵직한 그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의사의 따뜻한 손가락이었습니다.
처음 손가락을 맞이 했더라면 마찬가지로 고통스러웠겠지만 전 이미 전립선 초음파 기기를 맞이했었기에 손가락은 정말 아무렇지 않더군요.
의사는 손가락을 넣어서 아래쪽을 꾹꾹 누르더군요.
뭐가 나오는 느낌이 드냐고 물어봅니다.
느낌이 이상한데 어떤 느낌이냐면 소변 다 보고 소변 줄기가 막 멈췄을 때 그 순간의 느낌이랄까요? 뭔가 적당한 표현방법이 없네요.
나오는 느낌은 아니라고 했더니 의사가 계속 꾹꾹 누릅니다.
그랬더니 그 이상한 느낌이 좀 더 커지더니 뭔가 나오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사정하는 느낌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뭔가 나오는 것 같다고 했더니 의사가 현미경 볼때 쓰는 네모난 작은 유리판을 요도 끝에 갔다댑니다. 정말 찔끔, 한방울 나온걸 채취합니다.
똥꼬에 묻은 젤을 닦고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소변검사를 다시 했습니다. 전립선액이 나올때 염증 같은게 나오는지 체크해야한다더군요.
검사결과 보러 3일 뒤에 오라고 해서 갔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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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뭐한거지.....
뭐 몸에 문제가 없다고 하니 좋은거겠죠.
그리고 같은 약을 넉넉히 지어줬습니다.
저도 넷상의 전립선 검사 글을 많이 읽었습니다. 99%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립선 초음파검사기가 들어갈 때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전립선 액도 질질 흐르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전 정말 극미량 나오더군요.
40대 넘어가면 전립선에 문제가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아는 분도 현재 70세 쯤 되는 분인데 전립선 암 수술하셨습니다.
모두 건강합시다.
ps. 그날 여친한테 청년막을 잃었다고 했더니 깔깔대더군요 ㅠ
고작 손가락 굵기 정도 인데도
억 소리가 절로 나오죠
야구 배트가 들어오는 느낌
애인과 사랑을 나눌 때
애인이 성적으로 흥분하지 못 하면
매우 아파하는 이유를 바로 알게 되었고
이런 이야기를 당시 애인에게 해주고
이전보다 많은 배려를 해줘서
점수를 땃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그래도 헤어졌지만;;
막줄이 젤 중요한거 아닙니까?
남일같지 않네요 잘 읽었습니다
쏘팔메토랑 토마토 먹으니 그나마 괜찮아지더라구요.
계속 앉아서 생활하니 전립선이 계속 눌려서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여친... 여친...
고생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