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홈 https://www.apple.com/kr/shop/product/HKZD2PA/A/logitech-spotlight-presentation-remote 에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박스 구성은 이렇구요.

컴퓨터용 사인펜보다 다소 짧은 정도입니다.
예쁩니다. 그리고 비쌉니다. 위의 공홈 링크에 따르면 가격이 무려 15만원;;입니다.
저도 처음부터 이렇게 비싼 제품을 사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기존에 나와있는 3M을 위시한 프리젠터들이 (개인적인 기준에서) 못생겼을 뿐더러 빨간색 레이저포인터 나오는 것도 싫어서 이것저것 찾다보니 큰맘 먹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 기기에서는 빨간색 레이저포인터 말고 어떤 식으로 강조를 하느냐면...


이렇게 화면 일부를 '하이라이트'하거나 확대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빨간색 레이저포인터에 비하면 눈에도 좋고 직관적입니다.
컴퓨터 또는 프레젠테이션 기기(아이패드 등도 지원합니다)와 연결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내장된 동글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화면 일부를 하이라이트하거나 확대하는 등의 기능을 사용하려면 로지텍에서 제공하는 앱이 깔려 있는 PC 또는 맥에서 발표를 해야 합니다(따라서 아이패드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이런 PC 혹은 맥에서는 특정 버튼을 누르는 게 마우스 클릭에 대응되도록 한다든가 하는 식의 간단한 사용자화가 가능합니다.
큰 발표장에 가도 개인 컴퓨터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동글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글을 이용해 연결하면 뒤로 넘기기, 앞으로 돌아가기 등의 기본적인 기능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기능은 https://www.logitech.com/ko-kr/product/spotlight-presentation-remote/page/spotlight-features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몇 달 동안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Pros
- 예쁨(정확히는 다른 유사 기기들 디자인이 별로... 맥북과 잘 어울리는 색상입니다.)
- 참신한 포인터 기능. 특정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화면의 모든 부분을 강조할 수 있음
- USB C를 통한 빠른 충전
- 파워포인트, 키노트, PDF 등을 모두 지원
- 특정 버튼을 마우스 클릭으로 customization하는 기능을 이용하면 웹 페이지나 동영상도 보여줄 수 있음
Cons
- 참신한 포인터 기능을 가진 예쁜 기기라는 장점에 매혹되지 않는 사람을 설득하기는 어려운 가격
- 프레젠테이션 중에 커서가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금 로지텍 스포트라이트가 어디를 가리키고 있는지 알 수가 없으며, 화면 일부를 확대하거나 하이라이트하는 기능을 이용할 때 우선 화면 중 아무 곳이나 확대 또는 하이라이트한 후에 내가 원하는 지점을 찾아가야합니다. 붉은색 레이저포인터를 사용하는 경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레이저포인터가 화면 어디를 가리키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으니 원하는 지점까지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듯이 이 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버벅거림이 있어서 로지텍 홈페이지의 광고처럼 깔끔하고 어썸하게 원하는 부분만 강조하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성능에 비해 가격이 너무비싸다고 생각해서 ㅠㅠ 구매는 하지 않았지만
재밌게 보고갑니다.
그런데 샹각보다 발표를 할 일이 적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