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JI는 남태평양 호주오른쪽 뉴질랜드 위쪽에 있는 작은 섬나라입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하도 정보가 없어서 답답했던 기억에 혹시라도 피지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정보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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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JI MANA 섬 선셋비치에서 찍은 석양)
FIJI는 국적기인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나라라서 비행기편을 구하기는 쉬운편이지만 거리가 있고 인기 여행지가 아니다보니 가격은 꽤 나가는 편이고 항공권은 구하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항공권은 각자 최저가 항공권을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환전도 피지달러는 국내에 환전해주는 곳이 없고 미화로 환전후에 현지에서 필요한만큼 다시 피지달라로 환전해서 쓰셔야 합니다. 피지달라 1달라가 한국돈 약 580~9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항공기를 타고 느낀건 제가 탄고 간날은 8월말이라 휴가도 끝나서 비행기가 왕복다 한산했고, 빈자리도 많아서 다행히 여유롭게 갔었습니다. 한국인보다 외국인 탑승객이 더 많은 거로 보아 대한항공이 장사를 잘해서(싸게 팔아서) 환승고객들이 많이 타는 거 같았습니다. 피지 현지사람들도 많이 타고 나와서 인천에서 갈아타는거 같더군요.
비행시간은 10시간 꼬박이고 갈때는 저녁 7시반정도 출발에 도착하면 현지시간 아침 8시반 정도였습니다. 시차는 3시간 한국보다 빠르지만 크게 시차가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밥은 2번 주네요. 저녁은 비빔밥, 아침은 죽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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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JI 난디 공항 도착 10분전쯤 되면 리조트들 있는 섬들이 보입니다. 하트모양 섬이 비행기 오른쪽으로 보일거라고 해서 기다렸는데 놓친건지 못봤네요)
공항은 한국으로치면 비교할 곳이 없을 정도로 작습니다. 그나마 리뉴얼해서 출도착 청사 모두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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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JI 난디공항 출국청사에서 찍은 전경, 어디서나 저런 하늘입니다)
공항 나와서 기본 일정을 간략히 소개드리면 총일정은 7박 9일 일정이었고, 첫 3박은 MANA섬, 이후 3박은 데나라우의 쉐라톤호텔, 마지막은 공항앞 게이트웨이호텔 투숙 후 귀국 일정이었습니다.
또 공항 짐찾는 곳에서 할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맥주사기 입니다. 짐찾는곳에 입국 면세점이 작게 있는데 여기서 맥주가 6캔에 15피지달라입니다. 이게 무지 싼게 이후에 맥주는 대형 슈퍼에서도 한캔에 5불, 호텔은 6불이 넘습니다. 여기가 제일 쌉니다. 피지 현지에 왔으니 피지 맥주 '피지비터'와 '피지골드' 6개씩 사서 여행 내내 꺼내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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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JI 전통 맥주 피지 골드입니다. 개인적으로 맛은 피지 프리미엄-골드-비터 순이었습니다)
FIJI는 기본적으로 섬나라에 여러 섬들마다 아기자기하게 리조트들이 들어와 있는 여행지다 보니 입국심사 후 바로 MANA섬으로 이동하기 위해 배를 타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전에 공항에서 할일이 있는데, 여행자의 필수품 현지유심을 공항에서 판매합니다. 전 1기가 유심을 FIJI달라 $6(약 3,500원, 이하 계속 달라, 불, $은 피지달라를 기준으로 쓰겠습니다.) 주고 구매해서 잘썼습니다. 유심 판매처가 Vodafon과 Digicell이 있습니다. 보다폰에 먼저 들어갔는데 3기가 유심이 가장 싸고 현지 가격 35불인가라고 하더군요. 혹시나 싶어 디지셀에 가보니 역시나 저렴한 플랜이 있더라구요. (급하게 프리심 주는 펫말 붙은 상점에서 프리심을 받을수도 있다는데 3일 사용 제한에 500m라고 들었습니다. 막상 저는 받지는 않았네요)
1기가 $6 플랜이고 디지셀 매장에서 직원이 직접 모든 설정을 다 해줍니다. 옆에 직원이랑 할말 다해가며 쉬엄쉬엄해서 시간은 좀 걸리지만 설정이 뭔가 쉬워 보이지는 않아서 기다리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여기저기 전화도 하고 해서 인증받고 하더라구요) 다만 싼게 비지떡이라고 3G로 연결이 됩니다. 제가 핸드폰으로 설정 받고 이동하면서 유심을 빼서 휴대용 라우터로 옮겼는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3G로 잡혀서 좀 느리더군요.
바로 택시를 타고 데나라우 항구(피지에 있는 작은 섬들로 운항하는 여객선? 관광선이 뜨는 항구)로 이동합니다. 택시도 공항택시는 비싸다고 해서 둘러봤는데 그냥 공항택시만 있습니다. ㅋㅋㅋ 다른 택시가 안보여요. 그래서 그냥 공항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공항에서 데나라우는 약 20분이면 충분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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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데나라우 항구로 가는 길에 택시에서 찍은 사진, 계속 이런길을 타고 갑니다. 아쉽게도 여기저기 난개발 중입니다)
데나라우 항구에서 MANA섬으로 가기 위해 탑승권을 구매했습니다. SSC (South Sea Cruze라는 여행사? 해운사의 쾌속선을 타고 들어갑니다. MANA섬까지 왕복 표를 끊고 4인 가족(만9세, 만5세) 기준 750불인가 줬습니다. (피지에서 제일 큰돈 쓴게 배타는 거였습니다) 데나라우 항구에서 본섬의 위쪽에 있는 섬들을 가기 위해서는 이런 여객선이 유일한 방법인데 그만큼 비싸더군요. 당일로 아침에 섬에 들어갔다가 저녁에 나오는 일정도 구성 가능합니다. 피지 처음 갔을때 그렇게 해서 캐스트어웨이 섬에 갔었네요.
MANA섬은 피지에서도 가성비 높은 부속 섬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섬 사이즈도 크고 활주로도 있을 정도로 규모가 있습니다. 더 프라이빗한 섬은 1박에 5~60만원대 리조트도 즐비한 곳들이 많아서 MANA섬으로 들어갔는데 지금 생각해도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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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나라우 항구 전경입니다. 날씨참 죽인다는 표현밖에 생각이 안나는 몹쓸 어휘력 ㅠㅠ)
데나라우 항구에서 잊지말고 해야할 일이 2가지 있습니다. 쉐프의 킥이랄까요? ㅎㅎ 바로 여기에서 환전을 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왜냐면 여기 있는 유니온웨스트(웨스트유니온인가? 암튼) 환전소가 환율이 제일 좋거든요. 난디 공항에서 환율이 미화 100달라= 피지달라 191인데 반해, 여기는 193달라로 환전해줍니다. 전 그냥 속편하게 피지달라 2달라가 미화 1달라구나 생각하면서 썼습니다. 이후에 가는 호텔 들에서는 심지어 100달라를 175달라로 환전가능하다고 하면서 시간 있으면 데나라우 항구에 가서 환전하고 오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환전을 마치고 바로 물을 샀습니다. 갑자기 왠 물인가 싶지만 부속 섬들은 물가가 본 섬보다 비싼건 인지 상정이라 물도 비싸지더라구요. 물은 희안하게도 Jacks 매장이 제일 쌉니다. 데나라우 항구에 슈퍼보다도 기념품 샵인 Jacks가 FIJI 워터가 제일 싼 아이러니 한 상황입니다. 기념품가게 계산대 앞에 작은 냉장고에 피지워터만 넣고 파는데 500ml $2, 1.5L $3 입니다. 섬에 가면 물값이 바로 2배가 됩니다. 3일 일정이라 넉넉히 사서 배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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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에서라도 맘껏 먹어봐야할 피지워터입니다. 제가 먹어본 생수중엔 이게 항상 넘버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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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나라우 항 전경, 개인 고급 요트들이 많습니다. 호주에서 배로 오는 부호들도 많다더군요)
우선 여기까지 1부 써보았습니다. 본격적인 여행은 2부 부터 적겠습니다. ㅎㅎ
언젠간 갈 수 있게 준비라도 시작해볼까 하구요^^;;
아이들 이야기도 많이 해 주세요. :)
언젠가 제대로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연재 기대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