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었지만, 인텔 스컬캐니언을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ITX사이즈 데탑을 썼는데, 그래픽카드만 따로 팔았더니 왠지 덩치가 크게 느껴지더군요.
혼자살다보니 모니터랑 TV를 굳이 따로 쓸 필요도 못 느끼고 해서 데탑+모니터 일체로 팔아버리고 스컬캐니언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사실 처음엔 이걸 사려던게 아닌데, 더 작고 더 성능 좋은걸 찾다보니 결국은 스컬캐니언 밖에 답이 없더군요.
뭣보다 3D Mark 사이트에 올라온 벤치 중 타임스파이로 GTX1070성능의 95% 이상을 뽑아낸걸 보고 이걸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일단은 스컬캐니언만 쓰다가 나중에 미니사이즈 썬더볼트 외장 그래픽 하나 달아주면 딱 될거 같습니다.
배송받은 물품들 입니다. 스컬캐니언 본체, 8기가 램 1개, SSD는 일단 좀 저렴한 PM961로 써보려고 샀습니다. 용량은 256G로 샀네요.
3구 케이블은 따로 박스 밖에 넣어서 보냈더군요.
구성품 입니다. 본체, 여분의 상판, VESA마운트, 어댑터, 각종 메뉴얼들,VESA마운트에 쓸 나사 입니다.
어댑터가 직구품은 ㄱ자 였는데, 이거는 일자네요. 그리고 사진으로 봤던 것 보다는 어댑터가 작았습니다.
사진으로는 본체랑 거의 같은 크기인 줄 알았는데, 한 2/3 사이즈 정도 더군요.
간단하게 메모리랑 SSD를 꽂아 줬습니다.
매번 데탑은 살 때 마다 선정리다 뭐다 해서 3~4시간 이상 걸렸는데, 거의 1분만에 셋팅이 끝나니 뭔가 기분이 묘하더군요.ㅎㅎ
그리고 크기는 작은데, 생각보다 무게는 묵직했습니다. 대략 1kg 정도 된다더군요.
집안의 PC들을 모아봤습니다.
오디세이가 제일 크네요. 스컬캐니언이 저 사이즈에 i7-6700k 대비 80% 이상 성능이라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건 예전 방 배치 입니다. 모니터에 TV에 뭔가 좀 많아 보였죠.
그리고 스컬캐니언으로 바꾼 후 입니다.
선반 2번째 칸에 공유기, 외장하드, 마우스 크래들을 싹 모아서 올려 놨는데, 널널하네요.
기존에는 저 칸 하나에 데탑이 꽉 찼었죠.
참, 저는 외장하드를 2베이짜리 2개를 쓰는데, 1개는 AC58U에 물려서 간이 NAS로 쓰고 있습니다.
집에서 간단히 쓰기는 좋더군요.
TV밑에 스컬캐니언이 나름 앙증맞게 올라가 있습니다.ㅎㅎ
일단 게임은 아직 돌려본게 없어서...
집에 있던 윈10 홈 깔고 드라이버 잡고 하니 1~2시간 훌쩍 가네요.
사이즈도 작고 디자인도 나름 보면 괜찮은 편이라 마음에 드네요. 뭣보다 저 사이즈에 성능이 어지간한 데탑 보다 좋다는게 제일 마음에 들고요.
작년에 스컬캐니언 출시 때는 데탑 맞춘지가 얼마 안돼서 넘어가기 좀 그랬는데, 뒤늦게 샀지만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만, 만족스러운 점이 더 많네요.
장점은
1. 작은 사이즈에 훌륭한 성능
- 벤치 상으로는 i7-6700k 대비 8~90% 성능 정도 됩니다. i5-6600보다는 확실히 높게 나오더군요. 기존에 쓰던 데탑이 6700k라 큰 차이는 못느끼고 있습니다.
2. 나름 보유한 확장성
- 작은 크기지만 램슬롯 2개, M.2 슬롯도 2개라 어느정도 확장도 됩니다.
3. 충분한 AS 기간
- CPU랑 똑같이 무상 3년이라 맘에 듭니다. 보통 이런 기종들 AS 1년인 경우들도 많은데, 괜찮더군요. 인텔 AS도 나름 괜찮은 편이라 불만은 없습니다.
4. 외장 그래픽 연결 시 성능저하 최소화
- GTX1070 성능을 거의 다 뽑아냅니다. 최소 사이즈로 최대의 성능을 낼 수 있어서 좋네요. 물론 아직 외장 그래픽을 못 사서... 아마 내년 쯤 살거 같긴 합니다.ㅎㅎ
단점은
1. 가격
- 비쌉니다. 사실 저 물품들 살 돈이면 어지간한 데탑 하나 맞추고도 남습니다. 사이즈 대비 성능은 좋지만 가성비는 꽝이긴 하죠.
2. 은근 있는 소음
- 바이오스 상에서 쿨러가 기본은 밸런스로 되어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좀 시끄럽네요. 저소음으로 바꾸니 조용합니다.
3. 은근 귀찮은 설치 과정
- 베어본이기 때문에 윈도우를 직접 까는 것 까지는 이해가 됩니다만, 드라이버 통합 설치 같은 편리한 기능따위 제공하지 않는 인텔 덕에 간만에 하나하나 깔아봤습니다. 대신 다운로드는 한방에 Zip파일로 받을 수 있긴 합니다만... 편의성이 부족합니다.
대충 요렇네요. 아무래도 마이너한 기종이다보니 사용기가 많지 않아 좀 고민하긴 했는데, 그래도 만족스럽게 잘 쓸거 같습니다.ㅎㅎ
발열 제어 못해서 성능이 떨어진다니 쿼드코어의 의미가 없는 제품이네요
나중에 썬더볼트 외장 그래픽 사면 그 때는 PC로 겜하기 충분할거 같더군요.
소음이나 발열은 원룸이다보니 어차피 방안에 냉장고 부터 죄다 있어서 크게 신경쓰일정도로 들리지 않았고...
좀 더우면 바로바로 에어콘 켜서 괜찮네요. 저는 성능 대비 사이즈로 선택한거라 맘에 듭니다.
단 하나 아쉬웠던게 벽돌같은 어댑터인데, 오픈마켓에서 2-3만원정도에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어댑터를 사서 집에 하나 연구실에 하나 뒀더니 오히려 노트북보다 들고다니기가 편하더라구요.
윗분 말씀대로 게임용은 아닌 것 같지만 공간 덜 차지하는 조그만 작업용 컴퓨터로는 이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부하가 크게 걸리는 작업은 못할 것 같아요. 소음 발열 등등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이 필요없으신 분들은 그냥 Asrock Deskmini 같은게 더 합리적인 선택일 겁니다.
외장 그래픽카드는 80% 성능 정도 밖에 안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95% 정도 나오는게 사실이면 쓸만할거 같네요.
기본으로 써도 스타 리마스터는 잘 돌고, 오버워치는 옵션 한참 낮춰도 끊겨서 제대로 할 정도는 못됐어요.
https://www.intel.co.kr/content/www/kr/ko/nuc/nuc-kit-nuc6i7kyk-features-configuration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