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풍기 써 봤습니다.
제품은 보X전자의 제품.
(사실은 훨씬 더 긴 사용기 작성중에, 글이 다 날라갔습니다.
클리앙 사이트 참... 믿음 안 가네요)
써 보니
역시 이동식 에어컨을 기대하시면 열 받을 일 밖에 없습니다만. (습도가 높은 국내 환경 특성상)
고급 선풍기라고 생각하면... 만족도는 괜찮네요.
리모컨, 풍향, 타이머 기능 등이 달린 선풍기 말이죠.
온도도 재 봤습니다. 온도습도계는 제품 측면 1미터에 위치.
측정 전 원룸의 온습도는 온도 31.2도, 습도 74%
2시간 냉풍 가동후 원룸 온습도는... 온도 31.2도 (동일), 습도 75%(1% 상승)
창문을 열어 놓은 탓이 컸습니다.
제품에서 나오는 바람에 온습도계를 노출시켜 재 봤습니다. 50 cm 전방.
온도 30.2 도 (1도 하락) 습도 83% ( 8% 상승)
머 이정도면 직접 맞아 줄 수준의 습도입니다.
직접 체험해 보아도... 그다지 축축한 느낌까지는 없습니다.
제품 구입때는... 실내 온도 하락이 얼마라도 있으면... 제습기까지 돌려서라도 쓸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는데
결과를 보니까.. 그냥 직접 바람을 맞으며 쓰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제품은 바퀴까지 달려서 이동 간편합니다.
제품 외형 마무리나 버튼 조작감도 쓸만 하네요.
예컨대 캘리포니아 남부나 네바다, 이집트, 두바이 같은 데서는 아주 좋은 대안이죠.
그런 동네는 식당 테라스 자리에서 밥을 먹고 있으면 손님들한테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려주기도 합니다. 물이 몸에 닿기도 전에 공기중에서 마르면서 아주 시원해지죠.
한국에서 그랬다가는 다들 욕하고 난리 날겁니다.
한국 기후에 냉풍기는 글쎄요... 아무리 좋은 점을 찾아 합리화를 하려고 해도 아닌건 아닌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