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돌이입니다.
작년 여름에 정말 더웠던 기억을 겨울에는 전혀 기억해내지 못하고 에어컨 살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막상 집에 있는 시간이 작년보다 길어서 6월 중순부터는 거의 퇴근하면
바닥에 핸드폰과 함께 붙어있기 OR 밖에 나가서 에어컨 나오는데 가기
외에는 하지 않다가 에어컨 살 생각을 여름에 닥쳐서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마루에 상당히 오래된 에어컨이 있는데 15평형임에도 불구하고 정격 소비전력이 1750W....
이거 틀면 누진세 폭탄입니다.
그래서 방에 차라리 최신형으로 벽걸이를 달아보자는 자세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원룸이면 저렴한 캐리어 정속형을 달았겠지만 전 부모님, 동생과 함께 살고 있고 이미 전기비는 에어컨을 틀 지 않아도
6-10만원을 왔다갔다 하기때문에 기각
그래서 삼성/엘지 인버터 중 50만원대 아래 제품을 알아봤습니다.
삼성전자 AR06M1170HZ
3등급 인버터, 인터넷 최저가 기준 43만원선, 380w-900w 소비전력, 정격 약 650w
엘지전자 SQ062BM1W
4등급 인버터, 인터넷 최저가 기준 45만원선, 약 250w-약 880w 소비전력(정확히 기억이..), 정격 약 700w
문제는 인터넷 최저가 업체 중 배관없이 최저가에 판매한 후 설치할 때 배관값을 별도로 요구하는 곳도 있고,
앵글 가격도 10-15만원 모두 다르고 괜히 1-2만원 아끼다가 설치비때문에 대판싸우고 바가지를 맞을까봐 막상 구매가 망설여졌습니다.
거기다가 저는 경기도 주요 권역 외라 추가배송비 3-5만원까지 추가....
그래서 속는 셈치고 오프라인에서 알아보자 하고 동네 안녕마트를 갔습니다.
걸려있는 가격이 인터넷 최저가보다 30만원 이상 비싸더군요.
그래서 다른데 알아보려고 나가는데 직원 분이 에어컨 보냐고 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삼성/엘지 제품 중에 인버터 6평형 벽걸이 본다고 얘기를 했고, 처음에 위의 삼성 모델을 65만원을 부르셔서 저는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60만원에 맞춰주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조금 시큰둥한 척을 했더니 5x만원대에 제휴카드 없이 맞춰주시겠다고 하길래 OK를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하게 되면 최저가 기준 43만원에 배송비 3-5만원 하면 46-48만원인데 여기서 설치비 바가지라도 맞으면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것 같았습니다.
또 금요일(7일)날 구매했는데 (11일)에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도 안녕마트에서 구매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인터넷 최저가 업체 중 배관 포함 업체는 기본 3-4주 대기라서 7월에 다 쪄죽고 에어컨 달겠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오늘 오전에 설치를 하고 가셨습니다.


처음에 앵글 없이 책장으로 실외기 받침대를 대체하려고 하였으나 튼튼하지 못하고 배관 추가가 될 확률이 높아서 기사님도 앵글을 추천하셨고 설치 과정을 보시던 아버지도 동의하셔서 결국 앵글 10만원은 추가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약 3시간 가량 설치하고 가셨다던데 깔끔하게 잘 되어서 다행입니다.
아직 좋은 가격에 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인터넷 보다 빨리 설치가 되었고 설치 기사분들이 깔끔하게 작업해주시고 가셔서 만족스럽습니다.
에어컨 자체는 좀 더 써봐야 알겠지만 일단 기존에 스탠드형보다 실외기가 매우 조용한 부분은 좋습니다.
이제 에어컨을 달았으니 제 방은 가족사랑방입니다.. 그래도 마루에 트는 거 보다 반 이상 전기를 덜 먹고 훨씬 시원해서 좋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처음에 코스트코에서 결재(3주 소요 안내) 후 하이마트(2만원 비쌈, 남은 물량 있어 3일 뒤 설치 가능) 들렀습니다.
이때까지도 2만원 더 주고 바로 하이마트에서 설치를 맘 먹었습니다.
근데 인터넷 최저가가 이야기하신 것처럼 차이가 너무 나서 문의 하니 1주일 후 설치 가능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냥 좀 기다리자 싶어 인터넷으로 신청했는데...
월요일 주문했는데 수요일 설치 받았습니다.
(아마도 운이 좋았던 듯, 기사님이 대부분 5월 말~6월초 물량 설치하시고 있었는데 희안하다며...)
배관 비용 추가는 없었고, 동관 교체 및 기존 앵글 설치 비용만 냈네요.
근데 코스트코 일욜에 주문한 건도 3주 소요 된다더니 수욜이나 목욜 설치하러 오겠다고 전화오더라구요.
먼가 갑자기 취소 물량들이 있거나 제품이 어디서 튀어나온건지...
암튼 제습 기능으로 밤에 돌리면 션하게 잘 자고 있습니다.
혹시 동일 제품 구매하실 분들은 판매자에게 문의 후 구매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실외기를 아예 집밖으로 뺄수는 없었던건가요?
실외기를 저렇게 테라스나 다용도실에 두면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것을 봐서요.
외부쪽 창문 꼭 열어 두셔요.
에너지 등급만 보면 삼성인데...
거실용으로 산 삼성무풍에어컨에서 악취문제로 한번 데였고, 모타달린 가전은 엘지(?)라는 말을 줏어들어서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기왕에 병이 도져서... 전기 아끼기 위해 동일크기에 1등급짜리 70만원 정도하는 엘쥐모델이 나으려나 하는 생각도 하는 중임다.
글 올려주셔서 많은 참고가 되었네요 ^^ 혹시 글쓰신 분이나, 댓글 다신분 중 삼성 혹은 엘쥐꺼 잠잘때 켜놓고 쓰시는 분들, 기능이나 전기세 어떠신지 경험해보신 분 있으시면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기사님이 옆단지 사시는 분이라
문제 발생시 바로 호출 가능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