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해당 책은 데이비드 하비(대체로 마르크스식 분석을 하는)의 책이고, 모순 17가지에 대해 다룹니다. 일단 책은 짧으나 해당 내용을 전부 다 다루는 것은 무리인듯 합니다. 다소 뭉뚱그려져 테마를 다루기 때문에 애매하지만 한번쯤 그 모순들에 대해 다시 떠올려볼 필요가 있을 때 읽을만한 책 같습니다.
일단은 모순으로 든 것에 대해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좀 어려운 책입니다. 다음에 시간이 날때 다시 읽어볼 생각입니다.
일단 자본의 경우 그 것이 결과적으로 세계를 물리적으로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어쩔수 없는 모순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이 모순 단 하나때문에 결국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위기의 경우는 1930년대 대공황을 봐도 알듯이, 회복에 20년에 가까운 오랜 세월이 걸린다고 그는 적고 있습니다.
현재 신자유주의와 부채를 통한 수요중심 케인스주의의 경우 어떤 해법을 따르든 금권정치에 유리하다고 하고요..
일단 책 내용의 경우는 일반적인 교양서에 추가한 내용이라고 보이기에 크게 언급할 부분은 없고..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위기가 기회이듯, 자본도 그렇게 넘어갈거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환경재난이 자본을 무너트릴 수는 없다고 합니다. 환경재난은 오히려 자본을 키울 뿐이라고 하네요.(뭐 이에 대한 내용은 나오미 클라인의 책을 읽으며 얼핏 지나간 문구였습니다만..)
자본주의는 한 편으로 복률성장이라는 실현불가능한 성장에 기대고 있습니다. 현실은 S자곡선 성장이 무한히 실현되는 모양새죠. 그렇기 때문에 제로성장의 안정된 자본주의 경제상태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자본의 본성은 이윤추구인데, 양의 이윤을 실현하려면 노동의 총생산량이 늘어나야 한다고 합니다. 일단은 현 자본의 경우 생산적인 활동 대신에 지대, 이자, 로열티의 꽁무니만 쫒아다니며 투자되고 있다고 하네요.
자본의 경우 두 가지 사안에 의해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대답은 다소 뻔한 편인데, 첫번째로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 지주계급(이자생활자)의 존재입니다. 이들은 생산적인 자본의 이윤율을 0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고요.
2.자본주의가 만들어내는 노동 소외에 대한 인본주의적 저항이 위협의 한 바탕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모순중 화폐에 대해 다룬 것은 실비오 게젤의 감가화폐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그 밖에 케인스적인 분석도 다소 섞여있습니다. 칼 폴라니에 대한 분석 등을 볼때 전체적으론 골고루 해법을 찾아본 모양입니다.
자본의 노동과 소비에 대한 모순도 나옵니다. 자본의 경우 노동하는 사람들이 더 염가에 노동을 팔기를 원합니다. 염가의 노동과 지대를 찾아서 전세계를 여행해다니죠. 하지만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그만큼 소비를 할 수 없어집니다. 결국 자본은 소비가 있어야 생존하는데 지무덤을 판다고 해야겠죠. 이때 등장하는건 신용입니다.
음. 이번편은 처음엔 내용을 다 다룰까 생각했었는데.. 그런것보단 짧은 리뷰를 남기는게 나을것같아 이정도로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일단 총론격으로 읽어볼만은 합니다.
이만 마칩니다.
다만 용어가 마르크스의 자본론에서 연유한 용어이기 때문에 꽤 낮설고 피곤한 편입니다.
P.S: 리뷰한 책중에선 달러(web of debt였던가)가 읽기 좋습니다.
아랫 부분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갈수록 일자리는 마땅치않고, 갈수록 대출은 쌓여가는 지금부터가 점점 그러한 모습이 체감할 수 있을정도로 누적되어 드러나는 상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화가 나면 모이고, 투표하고, 그럼 되지 않을까 싶어요.
(어차피 온라인은 택배비 무료라서 새책이 나을때가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