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nV shield 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성능은 킹왕짱이라기에 배터리 소모 시간 >>>>>>>>>>>> 충전속도 라는 특징을 가진 태블릿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root 를 해서 여러가지 깔아서 CPU 를 강제적으로 1/2 성능으로 돌리는 중 인지라, 성능이 예전만큼 절대 나오지 않는 것을 고려 했을때 새로 구매한 ZTE Trek2 와 비교기를 써 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결과 부터 써 보자면, 제 입장에서는 Trek2 가 훨씬 낫습니다. 아무리 좋은들 뭐 합니까, 배터리가 줄어 드는게 눈에 보이고, 몇시간 안쓰면 꺼지는 수준인걸 ..
일단 제품은 옥X 에서 그냥 정가 주고 샀습니다. 9.8만원에 5천원 할인으로 샀는데, 매우 비싸게 주고 산거 같지만 사실 중국산 안드폰도 10만원 넘게 주는데 이정도 못 주나 싶었습니다. 제품은 미국에서 올때 unlock 된 상태로 오며, 앞뒤로 필름 다 붙어 있어서 누군가 쓰던게 온거 같지는 않았습니다.
겉면
새 제품이라는 가정을 하면, 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단 옆의 슬립 버튼과 볼륨 라커는 모토G 의 느낌이었습니다. 정확히 모토G 의 태블릿 버젼 같습니다. 제가 가진건 모토G 1세대 인가 그런데, 2세대 부터 스피커가 위 아래로 붙어 나온걸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Trek2 도 스피커가 위 아래로 붙은데다, 안드로이드 제품 답지 않게 스피커가 정말 빵빵하더군요.. (우렁차다고 해야 하나)
화면
화면은 변태HD 정도로, 저는 그리 나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nV Shield 와 비교시 해상도 차이가 좀 보이는 편 이었으나, 기대를 크게 가지지 않은 상태로 써서 그런지 만족 스러웠습니다. 어차피 유트브도 크롬캐스트로 보는데다 (55인치 티비에 720p 해상도 ..) 맥북 레티나 디스플레이급 아니면 그냥 거기서 거긴지라 밝고 색 표현 잘 되면 전 OK 로 판단 해서 인지 좋았습니다.
4G LTE 인식
unlock 되서 와서 그냥 APN 설정 해서 돌리니 바로 제가 사용하는 MVNO (SKT 망 사용) 잡았습니다. 속도는 측정하지 못했습니다만 ( 싸구려 요금제라 700MB 인점을 고려 ..) 웹페이지 하나 열어 보니 WiFi 랑 그리 차이 없게 느껴 졌습니다. 저로서는 OK.
제품 OS & 외장메모리
안드로이드 6 이고, 외장 메모리를 내장으로 포맷해서 쓸수 있어서 용량을 막 늘릴수 있습니다. 물론 최대 인식이 128GB 라고 하니 최대 128GB + 내장 남은 용량 정도 이겠지만, 이게 속도는 느려지지만 그걸 감안하고 많은 앱을 설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속도를 포기 하고 용량을 택했는데, 사용한 sdcard 가 MLC 지만 느리디 느린 바른전자것이라 쓰기 속도 한 10MB/sec 정도, 읽기는 30MB/sec 정도로 만족 해야 했습니다. 아마 UHS-1 을 제대로 지원하는 제품을 쓰면 좀 더 빠르게 쓸 수 있어 보입니다만, 가지고 있는 메모리가 64GB 짜리 느린거 하나라 이것만 써 보았습니다.
미국의 거대 통신사 답게 블롯웨어라 불리는 선설치 앱들이 좀 있는데, 다 disable 시키거나 일부 설치 제거는 가능 했습니다. 문제는 기본으로 통화앱 과 문자앱이 AT&T 계정을 요구 합니다. 허 ... 문자는 google Msg. 앱을 쓰면 되는 통화는 불가능 해서 그냥 사용금지 했습니다. 사용중인 SIM 에 통화가 한 20분 있는데 못쓰게 되었네요.
느린 외장메모리 내장으로 포맷해서 쓰면 앱 구동속도가 느려지긴 합니다만, 중국제 안드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그냥 그저 그렇습니다. 일단 로딩 되고 나서 구동 속도는 전부 AP 성능에 따르다 보니, AP 자체가 구리지 않다는 장점으로 보완이 되는듯 합니다.
스피커 성능
돌비가 돌비구나. 싶습니다. nV shield 보다 당연 좋게 드립니다. 은근 소리가 크고, iPad 와는 좀 다른 소리지만, 나름 개성있게 좋은 소리 같습니다. 기대치를 비싸디 비싼 iPad 와 같게 보지 않고, 안드로이드 태블릿류 들과 비교 한다면 아마 수준급이 아닐까 합니다.
게임 성능
보통 레이싱류를 좀 하는 편인데, 제성능 내는 nV Shield 엔 게임이 안되지만, 현재 1/2 성능으로 돌리는 nV Shield 에 비하면 오히려 Trek2 가 낫습니다. Antutu 3D 돌려 봐도 중국제들에 가장 많이 쓰이는 ARM 의 GPU rendering 보다 100배 낫습니다. 니드4스피드 즐겨 하는 입장에서 스피커로 화면 돌려 가며 하니 재미는 좋습니다.
무게가 좀 있어서 연약하신 분들은 좀 오래 들고 계시면 피곤할 수 있어 보입니다만, 이게 nV Shield 랑 같은 무게 정도다 보니 대부분 태블릿들 다 들고 게임 하긴 힘들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GPS
사실 이 제품을 산 가장 큰 목적은 네비게이션 앱 을 돌려 보고자 하는 욕망! 때문 이었습니다만, 막상 차에 이걸 장착 하려니 너무 큰 느낌 이었습니다. 사실 5.5인치 패블릿폰만 되도 네비 보고 듣고 하는데 지장이 없는지라, 위대한 욕망은 버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네비는 iPad mini 가 더 좋은거 같습니다. 4:3 화면비율이 16:10 보다는 좋다고 선호되는지라...
GPS 인식은 나쁘지 않다 보입니다. 예전엔 안드가 애플 제품들 보다 너무 떨어지는 시절에 비해선 지금은 금방금방 잘 잡아 주는거 같습니다.
배터리
nV Shield 와 비교는 절대 못하겠고, 일반적으로 웹 보거나, 게임이 아닌 앱을 돌리고 하면 오래 쓰는거 같습니다. 일단 이걸 퇴근해서 집에서만 쓰는 입장에서 잠들기 전 까지 4~5 시간 게임 및 기타 등등 돌리면 80% 정도 까진 떨어지니 나쁘진 않다 보입니다. 물론 nV shield 를 이렇게 쓰면 그 시간에 꺼집니다 ...
충전
USB-C 인데 ... 그냥 interface 만 USB-C 입니다. 집에 QC2.0 이나 QC3.0 에 물려서 USB tester 로 확인해 봐도 5V 1~2A 사이로 충전만 됩니다. 절대 9V 이상 올라가는 그런 꿈같은건 없어서 아쉽네요. 50% 이상 배터리 쓴 상태에서 충전하면 은근 충전이 오래 걸립니다 ... 이건 단점이 될수도 ...
총평
기대를 하지 말라고, 또는 그 가격에 맞는? 제품이라는 평도 좀 있던데, 제 입장엔 돈값에 비해 매우매우 좋은 태블릿 이라 생각 합니다. 물론 아이패드 쓰다가 쓰면 안드로이드 폰 앱을 큰 화면에서 돌리는 수준인건 있지만, 또 안드로이드가 애플이 못하는 기능들을 태블릿 상태에서 쓸때 좋은 점 들을 고려 하면 모자란 부분을 상호 보완 할 수 는 있다 봅니다. 사실 국내에 수입하는 저질 싸구려 중국산 태블릿 보단 매우 좋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