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는 참 많은 대중교통이 있다.
각기 다른 등급의 버스(에어콘, x에어콘), 택시, 릭샤, 사설렌탈, 오토바이등이다.
인도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정부에서 운영하는게 아니라면(지하철, 기차, 주정부 고속버스)
즉 택시, 릭샤, 사설시외버스등은
- 일단 갈곳을 말하고
- 가격을 제시 받으면 흥정
- 네고 - 싫어
- 네고 - 싫어
- 네고 - 좋아
- 탑승 (사설 버스는 표 가격먼저 지불)
- 결제
뭐 이런식이다.
이런식이다보니, 인도 현지인들도 이런 흥정을 매우 귀찮아하고 또한 릭샤기사들은 카스트제도에서도 낮은 등급이기 때문에
인도인들이 릭샤 기사를 괴롭히기도 한다. 말도안되게 가격을 후려친다던지,
돈을 줄때 돌아갔다면서, 먼저 이야기된 돈 보다 작은 돈을 준다던지 한다.
그래서 릭샤기사는 외국인을 선호하고, 더 비싼가격으로 손님을 태울수 있으니
그리고 외국인도 인도의 체감 물가 때문에 그냥 릭샤나 영업용 차량을 타버린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과 사회 인프라가 안되 있다보니, 여행객들은 여행사나 숙소를 통해서 자량을 렌탈하거나,
또는 인도내에게 차량을 일주일씩 렌탈해서 비용을 지불해서 다니곤 한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때문에 모바일 결제 같은 Paytm(인도 모바일 결제 - 충전식이다.)이 발달했고,
우버(Uber), 올라캡스(Olacabs)등의 서비스가 발달되어 있다. 델리의 경우 메루(Meru)까지 서비스를 한다.
이중에 우버와 올라캡스를 이용해서 인도 여행에서 유용하게 사용했다.
비용도 아꼈고, 흥정도 하지 않았으며, 올라캡스의 다양한 옵션을 이용해보았다.
시작에 앞서서
이러한 차량 앱들을 사용하려면, 기본적으로 현지 전화 번호가 필요하다.
즉 현재 유심을 사서 전화번호를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http://logmis.tistory.com/45
현지번호를 통해서 문자로 수신된 otp를 입력해야 앱을 사용할 수가 있다.
또한 현재에는 결제방법에 현금이 포함되어서 신용카드를 등록할 필요는 없고,
도착지에서 드라이버가 보여주는 금액 화면을 보고 현금을 지급하면 된다.
*다만 거스름돈의 문제가 생긴다.-거스름돈이 없다고 해버리면 답이 없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의 좋은점은 기사와 대화할 필요가 없다.
물론 올라캡스의 릭샤 드라이버의 경우 다음날 하루종일 대절하는 네고를 시도 했으나
다른 인도인들에 비해서 그렇게 집요하지는 않았고, rating을 낮게 주면 되고 여기에 민감하다.
- 우버 (Uber)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서비스이다. 미국에서 시작했다.
a. 현재위치에서 가고 싶은 위치를 고르고
b. 차량 종류를 부른다. uberGo, uberX등이 있다. (가격에서 차이가 남)
c. 드라이버를 부르면,
d. 주변의 차량을 볼수 있고, 예약을 누르면 주변의 차량을 볼수 있고 (차량번호와 차량, 드라이버 정보가 나오고)
e. 차량 도착까지 몇분이나 걸리는지 나오고
f. 차량 도착후에 드라이버가 우버 드라이버 앱을 보고 알아서 가준다.
g. 그리고 드라이버가 보여주는 금액을 알려주면 결제
이후 드라이버의 평점 주기, 많은 드라이버가 5 stars를 달라고 한다.
장점:
- 지도 알고리즘이 좋아서, 실시간으로 오는 차량의 위치 또한 이동중 현재 위치등이 실시간으로 잘 나온다.
- 구글지도를 통해서 앱을 연결시키면, 최대 49루피로 차량을 탈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기도 한다.
- 또한 도시별로 우버를 처음 사용하면 49루피 할인이 대부분되었고, 심지어 자이푸르에서는 6회가 49루피로 가능했었다.
- 올라캡과 비교했을때 가격이 싸다.
- 앱을 통한 이행이 매우 중요하여서 기사가 다른 지역으로 돌아가거나 하지 않는다.
단점:
- 무조건 시작은 현재 gps에서 나오는 자리이다.
- 올라캡스의 경우 픽업지점을 몇개 고를수가 있는것이 있다. (아래에서 설명)
- 작은 도시 (아그라)의 경우 우버가 아직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다.
- 도시 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우버의 단점이자, 올라캡스의 장점)
- 올라캡스 (Ola cabs)
타이틀을 보면 알수 있는것처럼 Book taxi in India이다.
인도 사람 말로는 아랍계열의 서비스라고 한다.
사용법은 우버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다.
a. 먼저 현재위치에서 또는 탑승위치를 고르고
탑승위치는 근처에서 3-4곳의 pick-up 포인트를 고를수 있다.
이는 몇몇 지역에 차량이 못들어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그 지역 근처의 차량이 접근 가능한 부근의 픽업포인트를 고를수 있게 되는것이다.
우버는 이런 경우 기사와 통화를 하여, 서로 찾아야 한다.
b. 차량의 종류를 고른다.
우버와는 다르게 올라캡은 매우 다양한 옵션이 있다.
- 릭샤
- 바이크
- 마이크로 차량(경차보다 작은등급)
- 미니차량(경차)
- 세단
-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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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utstation (운행 도시밖으로 나갈수가 있다.-무조건 왕복이다.)
- rental (운행도시내에서 시간, 거리에 맞춰서 대략적인 가격을 보고 기사 딸린 차량 렌팅이 가능하다.)
각 차량은 도시별로 가능한 차량이 조금씩 다르지만, 렌팅이나 다른 도시로 가능것은 모두 가능하다.
또한 금액은 기본 렌탈요금+거리+시간이다.
즉 차량 1일 렌탈을 할때 8시간 80키로 이렇게 해서 대략적이 가격을 보고
운행후에 정산을 할때에는 키로수에 따라서 금액이 더 작게 나오기도 한다.
*여행사를 통해 1일 대절하는것 보다, 합리적인 금액이 나온다. 또한 네고가 필요없어서 좋다.
*준비는 보통 1시간 정도 걸린다.
c. 차량이 배차되면, 차량 번호, 차량 기사 정보를 볼수 있고
4자리의 pin번호를 알려준다. (릭샤의 경우 10자리이지만 마지막 4자리만 알려주면 된다)
*우버와 가장 다른 차이점이다.
이 핀번호를 드라이버에게 알려주어야지, 운행이 시작된다.
d. 배차완료후 기사가 핸드폰으로 정산을 누르면, 운행시간 거리에 맞추어서 금액이 나온다.
e. 결제
장점 :
- 우버가 서비스를 하지 않은 작은 도시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 릭샤, 바이크, 아웃스테이션, 렌탈등의 다양한 옵션이 있다. 특히 1일 렌탈은 인도에서 매우 유용하다.
- 핀을 알려줘서 드라이버와 매칭이 되고, 운행중에는 바로 emergency 버튼이 있어서 이상할때 바로 알릴수 있다.
- 시간으로 요금을 부과하니 차량을 대기 시킬수 있다.
- 운행변경을 우버처럼 앱을 통해서 하지 않더라도 기사에게 목적지에서 대기 하라고 하고 다른 지역으로 가는것도 가능하다.(우버는 목적지 변경을 앱으로 해야한다)
단점:
- 지도 알고리즘이 나빠서 차량이 오는것이 정확하지 않다.- 분명 오고 있는데 거꾸로 가거나, 저 멀리 있는것으로 나온다.
- 같은 거리를 차량으로 이동하면 우버보다 가격이 조금 더 나온다.릭샤를 탈바에는 우버 차량이 편하고(에어컨) 싼 경우도 있다.
- 조금 먼곳으로(왕복을 해야하는 지역을 편도로 가면) 가면 배차가 안된다.
- 시간 + 거리 과금이 되므로 살짝 돌아가거나 차량을 세우고 딴짓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 밖에 Meru Cabs가 있으나 델리에서만 이용이 가능했고, 올라캡스와 거의 비슷하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결론
인도 여행은 무조건
1. 현지 유심
2. 작은 통화를 준비하자
(100루피 이상의 통화, 100, 50, 20, 10루피)
그럼 아주 편하게 여행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