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밤에 너무 배가 고파서 치킨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이 배고픔을 이겨내기 위해 제가 좋아하는 치킨들을 나열해봅니다(응????)
(좀 쓰다보니까 치킨 먹고싶어서 환장하겠습니다..)
그냥 막 적던걸 옮겨놓은거라 반말인점 죄송합니다.
그리고 뒤로 가면 갈수록 점점 먹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네네치킨때는 글을 너무 못썼네요...
한국 사람들의 치킨 사랑은 유별나다. 덕분에 미국 남부식 후라이드 치킨에서 벗어나서
수많은 한국식 치킨이 만들어졌고 그 맛도 각별하다.
수많은 신매뉴가 출시되고있고 치킨 브랜드도 넘쳐나는데 브랜드중 개인적으로 맛있었던 치킨들만 몇개 꼽아보려한다.
1. BBQ 치킨 - 황금올리브 치킨 (뼈있는치킨)
BBQ치킨의 시그네쳐 치킨은 무엇일까 ? 100에 90은 황금올리브 치킨을 이야기 할것이다.
엹은 노란 색상의 튀김옷이 처음 보는 순간 식욕을 돋구고 바삭함 뒤에 있는 촉촉하고 탱글한 치킨 살이 후속타로 몰아친다.
튀김옷 뒤에 숨겨진 각종 스파이스의 맛이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있게 속살까지 배어있다.
이 치킨의 최고의 절정은 역시 밸런스다. 약간 매콤한 스파이스의 향이 기름진 맛을 어느정도 상쇄해주며 적당한 밸런스를 맞추고있다.
시즈닝이 강하고 매우 기름진 미국식 프라이드 치킨에서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한국식 치킨으로 완벽하게 재해석한 치킨이다.
황금올리브 치킨의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 ?
가장 큰 문제는 적은 양과 높은 가격일것이다.
타 치킨들과 비교하면 양은 적고 가격은 높은 후라이드 치킨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두번째로는 역시 치킨 조각의 사이즈이다. 이것은 매장마다 다를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내가 시켜본 매장들은
전부 치킨 조각의 사이즈가 너무나도 컸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나누어서 먹을때 불편한 점도 있으며
혼자 먹을때도 약간 불편하다.
2. 굽네치킨 - 오리지널 순살
굽네치킨에서 정말 좋아하는 매뉴중 하나이다. 다른 하나는 볼케이노 순살에 모짜랠라 치즈를 토핑으로 추가한 매뉴인데 아쉽게 탈락했다.
굽네치킨의 오리지날 순살은 오븐에 구운치킨이라 타 치킨들과는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다.
껍질은 바삭하면서 짭쪼름하고 살은 다리살로 만든 치킨이라 전혀 퍽퍽하지 않고 탱글하며 감칠맛있는 육즙을 가득 담고있다.
가장 장점이라고 느끼는 점이 바로 소스와의 궁합이다. 사실 오리지널 순살치킨은 어느 소스랑도 잘 맞는 성향이 있다.
머스타드, 양념 치킨 소스같은 기본적인 소스와 궁합도 어울리지만 의외의 소스들과도 잘 어울린다.
매콤함을 추가하고 싶으면 타바스코 소스도 좋은 초이스가 될 수 있고
바베큐 소스 또한 이색적인 맛을 낼수가 있다. 변화가 무궁무진하여 질릴틈이 없는 치킨이다.
마지막 장점으로는 개인적으로 맥주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짭쪼름하며 담백한 맛이 맥주와 잘 어울리며 적당한 사이즈의 치킨 조각이 맥주를 한손에 들고 포크로
찍어먹으며 영화나 컴퓨터, TV를 보면서 먹기 좋게 되어있다.
단점은 역시 적은 양과 비싼 가격이다.
3. 네네치킨 - 순살 양념 반 순살 치즈 스노윙 반
반반이라니 반칙이다 ! 라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것같다. 도저히 두개중 하나를 못골라서 반반을 리스트에 올려놓은
이유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항상 저렇게 시켜먹는다.
두개의 치킨의 궁합이 최고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치즈치킨의 선구자인 스노윙 치킨은 짭쪼름한 맛이 강하며 건조한 느낌이 있다.
반대로 양념치킨은 달큰하며 소스가 액체상태이기 때문에 촉촉한 느낌이 있다.
스노윙은 단맛이 약하고 시즈닝 때문에 건조한 느낌이 있지만 이 단점을 그대로 보완해주는 양념치킨이 궁합을 살린다.
네네 양념 치킨의 양념맛은 오묘하다. 달큰하지만 뒷맛은 이상한 쌉싸름한 맛이 숨겨져 있어서 입맛을 돋구고
농도도 매우 적당한 정도라서 치킨에 코팅이 잘 되어있다. 개인적으로 브랜드 양념치킨 중에서 가장 맛있는 양념치킨을 꼽으라면
네네 양념치킨일것이다.
네네 순살치킨의 장점은 양이 정말 많다는것이다. 배불리 먹고 내일 아침을 위해 남겨놓고 싶으면
주저없이 네네 순살을 고르면 된다. (필자는 1인 1닭을 못합니다...)
#CLiOS
2. BBQ 시크릿 양념치킨
3. 지코바 숯불 양념치킨
4. 또래오래 오곡갈릭
5. 교촌 오리지널
제 치킨인생의 동반자들입니다.
노점상 하시던 아버지께서 가끔 장사가 잘 되거나, 거친 일과 사람에 상처받으신 날 저녁에 들려왔던 닭튀김
양념통닭사왔다는 말에 졸린 눈을 비비며 열 손가락 가득 묻은 양념을 빨아먹으면 아버지께서는 말없이 지켜보다가, 남은 통 바닥에 있던 모가지를 드시곤 했죠. 본인은 목이 젤 맛있으시다며...
지금 딸을 낳아 기르다 보니, 그 목이 맛있는 기분이 뭔지 알것같네요.
지금은 안계신 아버지와, 역시 지금은 찾기 힘든 스모프 치킨이 그리운 밤이네요.
저로서는 처음본 치킨브랜드고요.
추가 : 검색해보니 홈페이지도 있네요.
마싰는양념통다앍
from CV
마늘깐풍 반 땡초반 ㅋㅋㅋ 일명 마땡세트 ㅋㅋ
혼자 먹으면 항상 교촌 레드 아니면 비비큐 반반이었는데 이제 선호도가 바꼈어요 ㅋㅋㅌ
w.ClienS
저는 교촌 / 뉴숯불통닭(부산대) / 네네 파닭 / 맛닭꼬 현미베이크 / 또래오래 갈릭반핫양념반 등등 좋아합니다 ㅋㅋ
from CV
제일 무난한 건 음.. 페리카나.. 그리고 좀 독특한 게 먹고 싶을 땐 스노윙..
근데 확실한 건 같은 브랜드라도 지점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ㅎㅎㅎ
개인적으로 교촌은 닭 크기가 작고 튀김옷이 매우 딱딱하다 싶은데.. 이상하게
자꾸 생각이 나요 ㅡ.ㅡ; 허니? 그래서 요즘은 교촌을 주로 먹고 있습니다. ㅠ
하지만 집앞 사쿠사쿠.. 마늘간장 6조각 11,000원짜리가 제일 맛좋은 치킨이네요.
요령이 있나요?
그래도 다른 비비큐 치킨에 비하명 황금 올리브 치킨 가성비는 좋은듯
아 그리고 bhc는 순위에 하나도 없군요.
#CLiOS
사기메뉴가 메인인 bbq 회장은 막사모 후원
저는 자메이카를 메인으로 먹었었는데 회사의 쓰레기면을 보고나서
멕사 땡초치킨 먹어요 현재 저에게 베스트 치킨
지역 치킨으로 조치원 시장 "왕천 파닭" 본점.
드셔보세요.
이녀석도 브랜드이긴 하지만.
지점이 별로 없고 지점마다 편차가 큽니다.
그렇지만 본점 만큼은. 정말 대박이죠.
지금도 맛난데. 예전이 훨~~~씬 맛있었다고 하니.
ㅎㅎㅎ
배달도 안되고 무조건 포장만해서 파는 곳입니다;;;
w.ClienS
from CV
살짝 매콤한 후라이드가 덜 질리다보니 매번 저것만 먹게되요!!
#CLiOS
결국 보드람치킨에 안착했네요.
저처럼 젊은 날을 이치킨 저치킨 방황하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일찍 보드람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프랜차이즈가 지점별로 맛 편차가 매우 큽니다.
페리카나 양념 치킨 정도의 '양념맛이 치킨맛의 99%를 차지하는 치킨'정도를 제외하고는 "어 이거 맛있었는데 여긴 왜이래?" 라고 느꼈던 적이 많았습니다.
예컨데 특정 지역에서는 네네가 도대체 머가 맛있다는지 이해가 안갈정도로 맛이 없었습니다. 양념치킨에 양념은 항상 부족하고 닭은 퍽퍽했고, 스노윙은 간이 잘못 배여있어서 반은 짜고 반은 싱겁고 닭에서 누린내 나고.. 그런데 지금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네네치킨이 압도적으로 제일 맛있네요. 네네 뿐만 아니라, BHC, 멕시칸, 보드람, 굽네 등등 맛있었던 기억과 맛없었던 기억의 편차가 제법 컸던것 같습니다.
프라다와 상표권 분쟁이 있나 그런데, 매장 깔끔하고 생닭만 사용해서 뼈 안이 까맣지 않고, 당연히 맛도 있고요.
매장이 많지 않은데, 보시면 한 번 드셔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