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잡는 여행이 되어버려서.... 쿠팡에서 모든걸 해결하려던 제 불찰입니다.
금호렌터카 시절에 완전자차가 너무 좋아서.... (묻지만 반납)
완전자차에 속은 제 불찰이지요...
이야기 시작.
쿠팡에서 렌터카 신청을 합니다.
완전자차라고 광고를 하죠...
물론 그 업체는 중간 중계업체입니다.
고객의지와 상관없이 랜덤으로 아무 업체에 배정이 됩니다.
보통 공항 근처에 있어야할 렌터카 지점이 제주 시내에 있습니다.
곰팡이 냄새나는 셔틀타고 20여분 이동하고 도착...(셔틀에는 저 혼자 탑승)
사무실로 들어가니.... 계약서를 보여줍니다.
어라.... "단독사고10만" 이라고 펜으로 써놨네요??
완전자차도 300만...한도...(이건 쿠팡글을 자세히 보니 적혀있었네요... 이건 제 불찰)
나: 단독사고10만은 뭔가요?
직원: 나쁜사람들이 차 반납할때 아무대나 박고 와서 젹혀있는거에요~
느낌이 쌔합니다. 얼마나 한이 있으면 박고 오나....
한도 300도 맘에 안드는데... 저 10만은 어떤 걸림돌이 될지 찜찜한 맘에....
고민 고민을 하지만..... 가족여행에... 시간도 늦어가고... 스케쥴은 흘러가니... 사인을 합니다.
차 인수받으러가서.....
직원: 차량 확인하실께요.
나: 완전자차인데 확인해야 하나요?
직원: 아~ 완전자차시면... 제가 혼자 볼께요~
나: (??? 외관으로 문제 안삼는게 완전자차 아닌가???)
직원: 다 됐습니다. 가세요~.
찜찜한 맘으로...여행을 몇일간 하는데...
주차된 차량을 누가 박았나봅니다.
나: (뭐 별일 있겠어~ 단독 사고가 이게 아닐꺼야? 설마....)
하고 생각하고 반납하러 갔는데.... 역시나... 트집이 시작됩니다.
직원: 이건 단독사고라 고객 부담입니다.
나: 주차장에서 누가 한지도 모르는데...이게 사고인가요?
직원: 이건 단독사고이고 계약서에 사인하실때 설명듣지 않으셨나요?
나: 완전자차가 그럼 뭐냐?
직원: 차대차로 사고나서 상대방이 명확한것이다.
나: 그럼 누가 주차장에서 긁고 가면 어떻게 하냐?
직원: 주차장 CCTV나 증거자료를 가져오시면 됩니다.
나: 이렇게 쿠팡 광고와 다르게 수기로 "단독사고 10만"이라고 적는 업체가 어딨냐?
직원: 제주도 몇몇군데 있습니다.~
나: 이렇게 사기치는게 어딨냐?
직원: 사기라고 하시니 할말 없지만 돈은 내고 가셔야 합니다. (얼굴엔 내내 웃고있음)
나: 억울한거 안당하려고 완전자차 드는거 아닌가요?
직원: 억울한거 이해합니다. 그러신 분들 많습니다. 근데 돈 내고 다 갑니다~
비행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드럽다 생각하고 결제하고 왔는데...
짜증만 나네요.
제주도에서 세번째 렌트인데.... 완전 망했습니다.
예전 금호렌터카 완전자차때도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누가 암범퍼를 꽤 긁었는데...
그냥 아무말 없이 받더라구요.
작은 업체들 쓸 이유 없어요.
항상 보면 저렇게 지저분한 경우 생기는게 다반사죠.
이게 중간업체가 주문을 받고...
작은업체로 넘기는 수법이란걸....이제야 알았습니다.
단독 사고일경우 큰 회사들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궁금하네요...
완전차자 들 필요가 있나요
저 계약 명시대로라면 고객은 빠져나갈 구멍이 없습니다.
롯데(구 금호) 와 AJ렌트카, 제주렌트카 이렇게 3군데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 렌트카들은 완전자차라고 이야기 하면서 사고시 고객부담금을 따로 받습니다.
완전자차는 단독이든 차대차 사고든 관계없이 커버된답니다....
타이어 펑크같은경우 출장비 만원이고 밧데리 방전은 10키로까지 무료랍니다...
근데 볼펜으로.... 단독사고 10만원 추가라고 써 놓은게 나쁜........
빌릴떄 반납할때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처리해줘서 즐거운여행이었네요 ㅎㅎ
쿠팡,티몬 후기에 좋은후기들은 진짜 운이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정보 공유차원에서도 널리 알려야 할꺼 같아요.
비용은 더 든 감이 있었지만, 거의 새차에 편의시설, 인수와 반납의 용이성 때문에 매우 만족하게 사용했습니다.
제주의 풍경에 힐링했다가 차량 때문에 기분 망칠 수는 없잖아요.
그냥 돈 좀 더 들이고 맘놓고 타는게 나을거 같아요. 제주도는 특히 초보자가 렌트해서 마구 밟는 경우도 많다보니....
완전자차라고 하니까
인수할때도 안봐도 된다고 하고
반납할때도 안보고 그냥 했어요
기분이 꿀꿀하시겠네요
from CV
근데 개인적으로는 그 업체에 저 블랙리스트로 올라가 있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살짝 듭니다만.. 뭐 돈 내고 한거니깐요 괜찮겠지 하는 마음입니다..
이건 아마도 빌리는 금액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작년말에 타업체 8000원짜리 이용했는데... 이때는 정말 꼼꼼하게 자세하게 살피더라구요...... 물론 베스트 트라이버라.. -_-ㅋ
근데.. 5월에 또 제주사랑렌트카에서 차 예약해놨는데.. 28000원에 예약해놨는데.. 일단 단독사고시에는 면책금 10만원발생한다고는 써있네요.....
근데... 아마도 비수기때 차는 싸게 렌트해주고... 조금이라도 흠집 있으면 그걸로 먹고사는게 아닌가 싶네요..
제주도 1년에 2~3번 가지만.. 성수기때는 인수받을때나 받을때나 큰 흠집만 확인하고 그냥 빨리빨리더라구요.. ㅋ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