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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만성피로증후군 투병(?)기 -진행중- (긴글 주의) 89

5
2017-04-10 10:39:59 125.♡.236.33
qualvely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쓰는 이유는 흔히들 만성피로증후군 이라고 말하는것과 실체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정도를 알리고 싶습니다.

이해해달라와 살려달라의 중간쯤 되는 글입니다.


제 증상은

극심한피로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있습니다, 좋아하는것 조차 할 수 없는 몸상태일때가 대부분 입니다)

약간의 두통 (저같은경우 두통은 심하지 않습니다. 머리에 압이찬느낌? 약간의 지끈거림 정도만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상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어지러움 (간혹 운전이 위험해질정도로 어지럽습니다. 직립보행이 가끔 어려워집니다)

가슴답답함

소화불량 (소화가 대체적으로 잘안됩니다. 꾸역꾸역 먹는느낌인데 식사량도 줄일 수 없는게 함부로 적게 먹었다간 더 피로해지므로 식사량은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식욕이 아예없고 식욕이 생기면 먹어볼까 정도로 방치하면 몸이 더 피곤해져서 문제가 생깁니다)

잦은 설사 (차가운음식에 민감하게 반응 합니다)

밤에 소변 자주 봄 (양도 많습니다, 신장은 정상입니다)

수족냉증 (어디 가서 악수받거나 권하기 미안하게 차갑습니다만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습니다)

불면증 (매우 피곤한데 잠이 안들거나 깊게 잠들지 않습니다)

이명 (길게 갈땐 1주일정도 지속될때가 있습니다. 꽤 크게 위잉 대는데 일상생활에 그렇게 크게 지장은 받지는 않으니 그냥 이명이 오면 오는갑다 정도로 받아들이고 삽니다)

건망증 (회사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매우 멍청한 상태 입니다)

정도가 있습니다.

이게... 피로 라는게 주관적이기에 정말 남들에게 나의 몸상태에 대하여 이해 시키는것이 매우 힘듭니다.

이해 시킨다 라는 부분이 중요했던것 같습니다. (뒤에 자세히 쓰겠습니다)



증상을 요약하자면 예전에(몸이 정상일때) 3일동안 잠1분도 안자고 밤새본적이 있는데

지금 아침에 눈뜨면 딱 그상태로 출발 합니다.

그 몸상태로 출근을 하고 일을 해야 합니다.


피로 시작시점부터 현재까지 쭈욱 편하게 써보겠습니다.



2011년 7월경 감기몸살 증상이 왔습니다.

단순 감기몸살이라 생각했는데... 이게 6주쯤 지나고 나서 뭔가 잘못됐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다른증상 다 제쳐두고 피로가 너무 심각해서 일을 할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이때부터 병원 투어를 시작합니다.

기본적인 신장, 간, 갑상선쪽 검사를 했는데 모두 정상 입니다.

경동맥 초음파검사 심전도 검사, 부신피질 호르몬 검사(타액을 얼려 미국까지 보내서 검사 해봤습니다)
뇌 MRI 등등...

현대 의학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검사를 다 했습니다.

그래도 피곤합니다.

의사분들 웃으면서 쉬라고만 합니다.

이미 쉴만큼 쉬었고 잠을 자도 깊게는 못자지만 휴가를 써서 며칠 쉬면서 매우 평온한 마음으로 잘 쉬어본적이 있는데....도
회복이 안됩니다.

잠시 포기합니다. 괜찮아 지겠거니...
그냥 대충 삽니다.

야외활동이 줄었다 수준도 아니고 출퇴근 제외하고 집에만 있습니다.

여자친구도 있었고 교우관계에 문제도 없었기에 딱히 정신적으로 우울하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사랑한다' 표현이 맞을 오토바이를 팔게 됩니다.

탈 체력이 안되니까 늘 지하주차장에 관상만 하다 팔게 됩니다.

문득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왜 살아야하는걸까 생각이 듭니다.


다시 병원 투어 시작합니다.
이번엔 신경과 정신과를 갑니다.

원인모를 피로를 호소하면 거의 모든 병원에서 정신적으로 넌 스트레스를 받았다 (안받았지만)
쉬어야 한다 (이미 많이 쉬고 있지만) 라고 하는걸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신경과에서 여러 약제를 처방 받았지만 결국 먹으면 잠만오고 아무 효과가 없었습니다.

정신과에 증상이야기 하니 문진표 같은거 줍니다.

체크 해봅니다.

저는 우울증이 아니었습니다만

의사가 넌 반드시 우울하다 너는 부끄러워서 우울증임을 속이려 문진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라고 주장 합니다.

뭐... 받아 들입니다. 그리고 우울증 약 처방 받아 봅니다.

역시나 잠만 옵니다.

잠만 자다가

그나마 간간히 게임하며 지냈던 주말조차 아예 잠으로 없어집니다.

이걸로 또 6개월쯤 버립니다.



이제 한의쪽 찾아봅니다.

오... 제 증상을 설명 합니다.

신음허증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비신양허증일 수도 있어보이고 간신허 인것 처럼도 보입니다.

여기서 한약을 수백만원치 지어먹어봅니다...... ..

약재별 변화를 일단 나열해보겠습니다. (혹시나 모를 전문가가 조언해 줄 수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십이미지황탕 – 복용기간동안 신장쪽 불쾌한 느낌, 고환부위 쑤시는 느낌, 머리 멍해짐, 무기력 심해졌습니다.

보중익기탕 – 2첩 먹어봤는데 1첩 먹고 수시간 지나니 낭습이 사라졌었습니다. (뽀송뽀송하게 됨)
여태 복용했던 한약중 최고로 어지럽고 무기력하고 2첩먹고 거의 이틀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십전대보탕 – 인삼대신 홍삼으로 바꾼것에 녹용 많이 넣었다는 것 2첩 먹어봤고 기력이 조금 나는 느낌이 드나 허리가 아파져 왔습니다. 이외 어지러움은 없었습니다. (여기서 허리아픔은 안겪어본 사람은 모르는 신허요통 입니다)

비정환 – 감인 160g, 백출,백복령,산약,백복신,연육 각 120g 연화수, 인삼 각 60g 차전자, 황백 각 20g 모려 60g 그리고 금앵자로 만든 조청으로 환을 만들어라 라고 되어있었으나 그게 불가능해서 금앵자 200g 같이 갈아 환으로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2번 먹으니 많이 어지럽고 무기력해져서 중단 했습니다. (유한양행 칼럼에서 비신양허증의 증상과 처방을 쓴 글을 봤었는데 극도의 피로, 허리 아픔, 머리 맑지 못하고 무겁고 어지럽고 심장이 두근거림 같은 제 증상과 일치하여 한번 만들어 봤었습니다)

금쇄사선단 – 감인 190g, 연육 190g, 연화수 190g, 금앵자 30g 를 갈아서 물어타서 먹어봤습니다. 머리가 멍한게 좀 개선되는듯 싶다가 요즘들어 낭습이 심해지는것도 같아 중단했습니다.

아래부턴 그냥 건강보조식품 먹어본것들 입니다.

쌍화탕 - 원래는 괜찮았는데 맨위에 십이미지황탕을 겪은 이후로 먹으면 빙빙 돕니다 뭔가 신체의 변화가 생겼는거 같은데
한의사도 모르고 양의도 모르고 아무도 모릅니다.

홍삼 - 몽정을 유발합니다. 먹어도 체력상승효과는 본적 없습니다.

산수유 - 역시나... 몽정을 유발 합니다. 몽정을 치료하는것에 쓰인다는데.... 2년넘게 몽정때문에 고생했는데 산수유 안먹으니 (딱히 약재도 아니어서 장기간 먹고있었습니다) 몽정이 멎습니다. 젠장...

에비오스 - 소화는 잘되는데 아침에 얼굴이 붓습니다... 중단 고려중입니다.

후...

아무튼 피곤합니다.

양의적 한의적 접근도 모두 실패 했습니다.
한의에선 설명은 하는데 치료가 안되고 비용이 너무 많이 듭니다.

양의 한의 투어 해본 결과 공통적으로 느껴진 의사들의 태도는
- 내가 니보다 더 똑똑하다
- 넌 우울증에 빠져있으니까 정신과나 가봐라
- 이 약이 안맞을리 없는데??? 구라 치지말고 그냥 먹던지 꺼지던지 해라

정도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슬슬 교우관계가 무너집니다.

술약속 전부 취소해왔고 앞으로도 그래야만하는데
제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곤 '너무 피곤하다' 밖에 없습니다.

일부 친구들이 '나도 피곤하다' '나도 만성피로다' 라고 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저도 몸이 이렇게까지 되기전에도 만성피로를 겪으며 지내왔고 아침에 정말 피곤했고 매일 매일 정말 피곤했지만
술도 마시고 놀기도 놀고 때론 게임으로 밤도 새고... 아 피곤하다 였는데....

이 미친듯한 피로는
아무것도 못하게 만듭니다.

뭐 대충 이해가 될만도 합니다만 저는 피로하다 이외엔 설명할 방법이 없어서 어쩔 수 없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검색해보면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26826&mobile&cid=51007&categoryId=51007


- 임상적으로 평가되었고, 설명이 되지 않는 새로운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 혹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 현재의 힘든 일 때문에 생긴 피로가 아니어야 하고
- 휴식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야 하고
- 만성 피로 때문에 직업, 교육, 사회, 개인 활동이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에 비해 실질적으로 감소해야 한다.

라고 정의 합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만성피로증후군이라 이야기 하면서
할건 다 합니다.

그럼 만성피로 증후군이 아니에요



아무튼 친구들에게 피로에 대해 설명 합니다.

그럼 다들 3초쯤 생각하고 이건 해봤니? 라고 쉽게 뭔가 던지는데

무려 6년동안 이것과 싸우고있고 돈도 아낌없이 써가면서 저 나름 노력중이라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것은 해본 상태라서


'응 해봤어 안되더라' 라고 대답하면
그럼 이거는? 이거는? 줄줄줄 또 다 대답해주다 보면
역시나 안우울해? 로 흘러가서 우울증 환자로 갑니다.

뭐 실제 우울합니다.
최근엔 자살도 생각할 정도로 우울해졌습니다.

하지만
우울해서 -> 피로해졌다 가 아니고
일상생활이 매우 어렵게 만드는 피로 -> 우울해짐 입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07047&cid=51003&categoryId=51016

만성피로증후군을 제2의 에이즈라고 불리우는...블라블라...

위 링크에서도 그렇듯 아무튼 이거 정말 힘듭니다.


힘드네요...

답답해서 길게 써봤습니다.

혹시 주변에 미친듯한 피로를 가진자가 있다면
그냥 집에나 놀러가주면서(밖에 못나오니까) 위로해주면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그 사람 절대 우울증 떄문에 피로해진것 아닙니다.

우울증이 피로를 유발한다는 결론은 대한민국 의사들만 내고 있으니까요

저는 회사를 겨우 달랑달랑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최근 6년동안 거의 칼퇴근하며 지내고 야근도 가끔하지만 강도가 높지 않은데...
이 강도가 높아지면 회사를 그만둬야 하겠지요...

힘듭니다. 매우...

이해시키는것도 설명하는것도 참 피로하네요
만성피로증후군 검색해서 보여지는 자료만 봐도

아무데나 '만성피로증후군' 이라 붙일 수 없는건데...
온동네 병원에 쓸데없는 주사 홍보에 쉽게들 써온 '병명' 이다 보니
모두가 너무 가볍게 생각 합니다.






비슷한걸 겪고있는 사람들에게 도움될만한걸 써보자면...



일단 남성이라면 사정행위를 줄여보세요 조금 도움 됩니다.

흡연은 이 피로와는 별 상관관계는 없는것 같습니다.

적당한 음주는 다음날 아침에 컨디션을 좋게(부신피질 호르몬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하지만 길게 보면 무조건 안좋습니다.

유산소운동은 근육까지 빠져버리는 대재앙을 가져옵니다 절대 신중하게 접근하셔야 합니다.

근력운동은 상당히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만 역시나 운동시간은 20분 내로 최소화 시켜야 합니다.

한약은 분명 양약과 다르게 이 부분을 건드리긴 합니다만 오히려 더 망치는 부분도 있습니다 명현현상 따위는 존재 하지 않는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1첩먹고 안받으면 바로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한의사가 계속 먹으래서 먹었더니 없던 두통과 어지러움이 생겼습니다)

비타민, 마늘 등등 각종 비싼 링거액 씨리즈들 반나절 정도 살짝 개운하고 아무 효과 없으니 안하시는게 맞습니다.

남성호르몬은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만 호르몬빨 떨어질때 지옥을 경험하니 안하시는게 맞습니다.

각종 비타민제 철분제 등등 많이 적용해봤는데 철분계열은 흡수가 상대적으로 됩니다 철분제와 아연을 동시에 먹는다면 둘중 한가지 물질만 몸에 흡수되고 나머진 오줌으로 다 나가는식 입니다. 잘 배합해야 합니다만 아무 효과 없습니다.

잠을 많이자도 딱히 효과는 없습니다. 피로 회복을 위해 잠이 안오는데 일부러 자는건 도움이 안됩니다.

전자파와 와이파이 같은게 영향을 줬다 같은 말 많이 듣다가 실제 집에 와이파이 없애고
긴 휴가를 내서 9박 10일 정도 쉬어본 경험으로 전자파 같은건 이 피로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입안에 보철류들이 피로를 유발한다 라는거 보고 아말감 다 빼고 올교체 했는데
아무효과없고 역대급 돈 개박살나는 뻘짓 입니다. 절대 하시면 안되요
qualvely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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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89]
woopy
IP 118.♡.165.14
04-10 2017-04-10 10:48:54 / 수정일: 2017-05-01 00:14:52
·
딱 제모습이네요....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1:16:28 / 수정일: 2017-05-01 00:14:52
·
혹시 도움될만한 정보있으면 공유좀 부탁드립니다 ㅠ
Kayaman
IP 121.♡.45.85
02-01 2018-02-01 16:22:08
·
저와 시작 증상이 같네요. 3년째 치료중입니다. 만성피로증후군환우 네이버카페가 있는데 거기에 좋은 정보 많이 있습니다.
꿀곰린군
IP 211.♡.177.196
04-10 2017-04-10 10:50:07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어우 주말에 애랑 좀 놀아주고 나면 월요일부터 피곤하다는 말 달고살던 제가 죄송해지는 글이네요.
돈이나 노력여하에 상관없이 당장 해결책이 없다는게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이래저래 많이 노력해보셨을테니 별로 도움은 안되시겠지만 일전에 저도 많이 피곤할때
자다가 소변보느라 깨지 않도록 (최대한 수면전에 물은 적게마시고.. 등등) 노력했더니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화장실 가려고 깨기 전에도 조금이라도 마렵기 시작하면 몸이 반응해서 잠이 푹 들지 못한 상태였던거 같습니다.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1:16:08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소변은 마스터 했습니다 ㅋㅋ
정량 조절해서 자기전에 수면 방해하지 않을 수준을 맞추고 있습니다.
낮에는 많이 마셔주는 편입니다
소변이 수분 이외에 미네랄이라던지 영양소가 빠지는게 있다고 의사에게 조언들은 후에
무차별적인 수분공급 중단하고 (물 많이 마시면 좋대서 막 마셔댄적이 있습니다)
이것도 적정량 넣어주고 있어요

간혹 이유없이 오줌이 많이 나올땐 어쩔 수 없습니다. ㅠ

잠 푹자고싶네요... 소변 말고도 그냥 불면증이 좀 있습니다.
몸이 이렇게 되고 나서 상당히 예민해졌네요
Trevose
IP 104.♡.153.140
04-10 2017-04-10 10:59:16 / 수정일: 2017-05-01 00:14:52
·
비타민은 좀 드셔보셨나요? 종합 비타민 말고 모든 비타민 각각 따로 고용량으로요 제가 그렇게 큰 효과를 봤거든요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1:13:01 / 수정일: 2017-05-01 00:14:52
·
핡핡 아마 초기에 부신피로증후군으로 오인해서 여러 치료를 시작할때
가장먼저 해본게 비타민 요법 입니다.
역시 별 효과는 없었습니다. 가장 좋았던건 코슷코에 파는 발포비타민이었는데
조합이 잘되어있어서 그런지 딱히 이거다 할 성분은 없었지만
식후 컨디션 좋아지듯(혈당때문이라봅니다) 컨디션 향상을 느껴봤습니다.
아직 먹고 있어용...
노란고양이
IP 106.♡.30.219
04-10 2017-04-10 11:01:39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제철과일을 좀 꾸준히 드셔보시는게 어떨가요?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1:13:46 / 수정일: 2017-05-01 00:14:52
·
토마토는 상시 아침에 1개씩 먹고 제철 과일은 역시 많은 돈을 쓰고있습니다.
토마토는 콜레스테롤 수치 유지에 크게 작용하는거 같습니다.
현재 검사 결과중 이상한건 콜레스테롤밖에 없는데 거의 정상치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농약이 문제일 수도 있다 생각해서 지인들 농사 짓는 분들 꽤 있어서 유기농으로 공급받고 있습니다.

라면을 못끊었네요 핡핡

술은 소주는 완전히 안마시고 마시더라도 맥주 500ML 수준만 마십니다.
sunshower
IP 223.♡.80.73
04-10 2017-04-10 11:15:30 / 수정일: 2017-05-01 00:14:52
·
...ㄷㄷ 방금까지 피곤하다고 생각했는데 정신이 번쩍듭니다;;띠용;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1:23:04 / 수정일: 2017-05-01 00:14:52
·
피곤하실겁니다.
근데 일반적인 피로라면 정말 다행인겁니다.

예전에 정월대보름때나 소원같은거 마음속으로 항상 뭐 하나씩 빌곤했어요
100억 벌게 해주세요 로또 맞게 해주세요 같은거요

지금 다 필요없고 안피곤하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정말 가뭄에 콩나듯 어쩌나 잠깐 안피곤할때 있습니다.

멍한정신에서 벗어나서 사물을 봅니다

'아 이게 내 차였어?' 라면서 소소한것에 감동받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튼 이거 힘드네요 ㅠㅠ
dasawa
IP 211.♡.102.21
04-10 2017-04-10 11:16:19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아 같은 증상 겪는 일인으로서
너무나 공감됩니다 ㅠ
약도 없고 사실상 병으로도 진단 안되고
그냥 정신력 문제 쯤으로 치부되지요 ㅠ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1:18:13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정신은 매우 정상입니다.

저는 밤 9~10시쯤 되면 두눈이 완전 충혈이 되고
손발이 조금씩 떨리면서 엄청나게 피곤합니다.

정신문제로 치부하던 친구에게 두눈 충혈 시작부터 완전 충혈까지 1시간도 안되 이뤄지는걸 보여주고나니 이 심각한 미친 질병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더군요
dasawa
IP 211.♡.102.21
04-10 2017-04-10 11:23:28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제가 도움을 받고 어느 정도 치료 받을 수 있었던건

의외로 만성피로클리닉이 아니라 대사증후군 클리닉 이었습니다.

여기서 ATP 전환율을 측정하는데 이 수치가 매우 낮았습니다. 70대 노인 평균 정도?

육체는 30대의 모습이지만 실제 성능은 70대의 육체라서 그러한 만성피로가 온 것이더군요.

하루에 각종 알약을 오전 11개, 점심 8개 , 저녁 8개 먹는 식으로
먹어가면서 근력 운동 병행해서 조금은 나아졌습니다.
(저것들이 약이라기 보단 거다 영양제 들입니다. 물론 전문의약품들이지만....
원래는 몸에서 자연 생성되야 하는 것들이나 제 몸은 70대라서 생성이 안되서
먹어서 주입하는 방식으로....;;;;)

대사증후군 클리닉에 한번 가보시는건 어떤가 싶네요.

저는 강남 성모 병원으로 다녔습니다.



그리고 체중 감량도 반드시 필요하고
체중 감량을 통해 고지혈증이나 수면무호흡증도 같이 잡아내야 합니다.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1:28:51 / 수정일: 2017-05-01 00:14:52
·
대사증후군 크리닉이란것도 있었군요
예전에 이동환(나름 이방면에 유명한 사람) 만성피로크리닉 다녔었는데....
큰 효과는 보지 못했지만
아무튼 이번달 내로 예약해서 진료 한번 받아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1:31:24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체중은 말라서 감량할건 없습니다.
고지혈증이 있긴 있어요 ldl 만 150 정도로 높습니다
대사증후군도 알아봐야겠네요 혈당은 정상이지만 아무튼 내원해보겠습니다.

할 수 있는거부터 하나씩 다 해보는중인데
할 수 있는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susemi99
IP 14.♡.151.191
04-10 2017-04-10 11:21:17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저는 야근을 많이해서 피곤해졌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 혹시나 완쾌하시거나 차도가 있다면 후기 계속 올려주세요.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1:24:41 / 수정일: 2017-05-01 00:14:52
·
미국 CDC의 자료에 의하면, 회복 가능성은 초기 5년 이내에 31.4%, 10년 이내에 48.1%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가 젊을수록, 동반된 신체 증상이 적을수록 회복이 잘 된다고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재발 가능성 또한 높은 것으로 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만성 피로 증후군 [chronic fatigue syndrome]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라고 하는데 5년은 넘었으니 10년이네 48.1%에 들어보고 싶습니다.

나으면 후기 꼭 올릴께요 감사합니다.
poeg
IP 175.♡.44.183
04-10 2017-04-10 11:24:05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요즘 펜타 힐 이라는 팟케스트를 듣고있는데 도움이 될것 같네요 저도 요즘 팟케듣고 실천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4:10:02 / 수정일: 2017-05-01 00:14:52
·
검색해봤습니다 이런것도 있군요 핡핡
퇴근 후 한번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메두사
IP 218.♡.252.2
04-10 2017-04-10 11:24:23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저도 중증은 아니지만 가볍게 유사증상이 있습니다...

몇년에 한번꼴로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는데...... 상쾌하기보다 우울해집니다... 다른사람들은 매일 이렇게 일어나는건가하고...

이런저런 좋다는 약을 먹으면 딱 하루이틀정도 효과보다가 도루묵이더군요...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4:19:24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아침에 개운하면 정말 행복할것 같습니다.

아침은 아니지만 가끔 체력이 1년에 두어번 돌아올때가 있는데 너무 행복했습니다. ㅜㅠ
삭제 되었습니다.
swoon2
IP 211.♡.42.120
04-10 2017-04-10 11:36:52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저와 80%~90% 일치하시는군요..

갑작스런 구역증세와, 근육통 -> 대학병원입원 후, 모조리 검사, 위가 안좋답니다..->> 각종 소화제와 위산 억제제 2년 열심히 먹음... 근육통은 해결이 안되어, 프렌차이즈 척추 병원 소비 - 시술 하랍니다.-->> 성형외과도 아니고,, 이쁘장한 누나야가 무슨 헤어디자이너 처럼 카운셀링 해줍니다., 못미더워, 간단한 주사치료 + 도수치료.....도수치료는 보통 보험치료하는분들 중에 시간이 좀 여유로운,,, 주부 또는 학생분들이 주,, 운동치료사와 말동무 삼으며 히히덕덕 하시러 많이 들 오시더군요...6개월 열심히 돈지출... ->> 다시 종합병원 내방 다시 몸 스캔... ->> 다시 위장이 어쩌구...됫음.. 다음의사 정형외과에서 나름 정직하신 분을 만남.. 10명잡아 mri돌리면 8명은 당신과 똑같다 함.. -> 정신과 권유.. -> 아무런 검사없이 대화만으로, 막 정신병자 확진.... -> 듀록세틴 투여.. -> 맨날 피곤 , 약간의 두통 , 근육통 여전함, 5년이 흐름.....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4:21:28 / 수정일: 2017-05-01 00:14:52
·
후아............................
이 증상에 근육통까지 겹치면 정말 고생이 심하십니다.....
ㅠㅠ... 아.............................

닥터쇼핑? 이라고 하더라구요 병원 여기저기 다니는거....

아무튼 덧글 상황이 막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집니다.

10년내 정상이 될 확률이 48.1%라고 합니다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당
분당세인트
IP 111.♡.137.50
04-10 2017-04-10 11:44:37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저도 20대를 거의 비슷한 증상으로 힘들게 보냈습니다.
항상 야근과 불면증에 두통...무기력함..
약이나 보충제등으로 해결하고자 했던것도 비슷하구요.
지금은 해결됐는데요.
수영(=본인에게 맞는 운동) 과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이 답이었던것 같습니다.
부처를쏴라
IP 121.♡.25.111
04-10 2017-04-10 12:00:12 / 수정일: 2017-05-01 00:14:52
·
+1
저도 수영배우고 나서
신기하게 피로가 덜하고 몸이 가벼워지더군요
분당세인트
IP 111.♡.137.50
04-10 2017-04-10 11:45:15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아..그리고 계속되는 무기력증은...우을증일수있으니..그부분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4:24:19 / 수정일: 2017-05-01 00:14:52
·
무기력증이라 말하기 보다
극심한 피로라 말하고 싶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행동이 제한됩니다.
하기 귀찮은게 아니고 의욕도 없는것도 아니고...

2011년 발병 당시 전혀 우울하지도 않았고
단지 너무 놀아서 체력적으로 많이 무리가 가던 시기였습니다.

저는 위에도 썼지만 우울하지 않습니다.
우울증으로 피로증상까지 야기된다는 논문같은것도 찾아본적 있는데
별 연관관계는 없습니다.

실 증상으로 '피로'가 나타나지 기분이 안좋아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의 피로가 아닙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4:26:45 / 수정일: 2017-05-01 00:14:52
·
IGG 검사는 2011년 초기에 ㅇㄷㅎ 만성피로 크리닉 다닐때 해본것 같습니다
뭔가 금지해야할 수준의 반응을 보인게 없었던걸로 기억하지만 식단을 위해 한번 더 받아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개늑
IP 39.♡.117.96
04-10 2017-04-10 11:51:26 / 수정일: 2017-05-01 00:14:52
·
글만 읽어도 노력 많이 하신게 보이네요.

100%는 아니지만,
80% 정도 비슷한 증세(소화불량, 불면, 이명, 체중감소, 설사, 피로)등등으로
고생했었는데 병원 몇군데, 한의원 몇군데에서 효과 못 봤고
마지막 갔던 한의원에서 어느 정도 정상화되었습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완치..는 아니고,
병의 원인과 관리법;; 정도를 찾았달까요.

혹시 관심 있으시면 쪽지 주시길.
수누
IP 122.♡.104.173
04-10 2017-04-10 21:10:37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원인과 관리법 궁금합니다. 간단히라도 적어주세요.
경포대
IP 39.♡.156.134
04-10 2017-04-10 11:54:39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작성자님처럼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저도 체질이 비슷해 피로감을 많이 느꼈는데
종합비타민, 밀크시슬 , 비타민D, 마카, 코큐텐, 유산균, 루테인 정도를 꾸준히 먹고
하루에 커피 한두잔 정도마시는데 카페인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비하면 피로감이 많이 사라진 느낌이 듭니다.
한번 참고해보시길 바래요~
삭제 되었습니다.
qualvely
IP 125.♡.236.33
04-11 2017-04-11 08:45:05 / 수정일: 2017-05-01 00:14:52
·
멘탈이 박살납니다. ㅠㅠ 고생하시네요
포기하지말고 열심히 비벼봅시다 우리가 이길거에요
생폰이진리
IP 211.♡.60.18
04-10 2017-04-10 12:01:52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저는 거의7년째 만성피로증후군이랑 섬유근통증후군을 겪고있는데, (만성피로 진단 후 병원다니다 섬근통으로 판정)
설사 불면증 두통 근육통 진짜 미쳐요.
이걸로 인한 우울증이 오는 분들이 아주 많고 우울증 때문에 오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항우울제랑 리리카라는 마취제? 먹고, 리도탑이라는 패취받아서 온몸에 붙이고 겨우 아침에 일어났었는데,,, 아무리 병원다녀도 아프고 힘들어서 지금은 그냥 포기하고 살고있어요...
이거 사람 인생 망쳐요 꼭 치료해서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qualvely
IP 125.♡.236.33
04-11 2017-04-11 08:46:29 / 수정일: 2017-05-01 00:14:52
·
근육통 까지 겹치는 분들 여기서 두분 봤네요
저는 거기에 비하면 근육통은 없어 양호한편이라 괜히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포기 하시지마시고 같이 어떻게 해보아요
할 수 있는거부터 한개씩 해봐요
사용기
IP 218.♡.181.225
04-10 2017-04-10 12:06:19 / 수정일: 2017-05-01 00:14:52
·
비타민이나 미세원소량 측정해보고 부족하면 투여해보세요. 바로 효과볼거에요.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4:28:35 / 수정일: 2017-05-01 00:14:52
·
비타민 요법은 효과를 못봤었습니다.
모발 뽑아서 체내 축적된 중금속같은것도 검사 해봤었는데 (이게 미세 원소량? 말씀하신거죠?)
아연수치가 낮게 나와 아연도 열심히 먹어봤지만 별 효과는 없었습니다.

핡핡... 최근에 코슷코에서 산 발포 비타민이 그나마 잘받는거 같습니다.
푸른잔디
IP 122.♡.166.14
04-10 2017-04-10 12:06:32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이미 장기간의 투병중에 전문가가 되셨으리라 생각되지만,
(1) 윗분이 말씀하셨던 대사관련 진료
(2) 여기 클리앙에 많이 나오던 수면관련 진료/검사
(3) herpes 또는 CMV 바이러스 관련 검사/투약
등을 의료진과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동남아리
IP 121.♡.245.123
04-10 2017-04-10 13:22:19 / 수정일: 2017-05-01 00:14:52
·
+1
동구리동동동
IP 61.♡.61.218
04-10 2017-04-10 12:12:31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일반적인 만성피로랑은 다르다는게 글에서 느껴지네요. 차도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서풍
IP 14.♡.209.130
04-10 2017-04-10 12:21:39 / 수정일: 2017-05-01 00:14:52
·
피로해서 생기는 1차적인 문제 외에, 사회생활 하면서 남이 남일이라고 쉽게 생각하는 2차적 스트레스도 클 것 같습니다. 정작 본인이 느끼지 않으면 말 쉽게 하는게 현실이죠.
힘내시고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하늘아이
IP 50.♡.48.2
04-10 2017-04-10 12:31:07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이미 많은 것들을 해보셨을 것 같아서 따로 적지는 않겠지만, 혹시 아직 해보시지 않으셨다면 수면 패턴 테스트는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을 경우, 유사 만성 피로 증후군이 온다고 하더군요. 동시에 무호흡증이나 코골이 등도 치료할 수 있고요
from CV
뭐왜뭐
IP 211.♡.147.34
04-10 2017-04-10 12:54:07 / 수정일: 2017-05-01 00:14:52
·
비슷한 증상을 겪었고 지금은 휴지기인가 싶어서 운동을 고민하고 있어요..
고민을 하는 이유는 이것 때문에 다시 생길까봐 무서워서요..
체중은 인바디 기준 정상,
나머지 신체 수치 등도 모두 정상.
증상은 다크서클이 거의 없는 편인데, 갑자기 피곤함이 미친듯이 몰려와서 거울을 보면 30분 전까지 없던 다크서클이 엄청나게 생겨있고...
기억력이 나빠지고
머리 속 생각이 정리가 안되며
사고와 계산이 느려지는 것은 요 몇 년간 심해졌고요..

자고싶어서 누우면 정신이 말똥거려서 2시간 이상 누워있고
자기 싫을 때는 피곤해서 니도 모르게 엎드려 자게되고...
햇빛을 정말 많이 보니까 나아지더라고요..
하루 최소 30분부터 최대 6시간까지...
회사 건물이 통유리라 채광도 좀 있고 쉴 때마다 야외 테라스에서 햇살 좀 쬐고... 출장나가면 선블락 안쓴 상태로 일부러 햇살 쬐고..
그런데 아직도 사고 속도 등이 둔해진 상태라 힘드네여.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4:31:14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유산소 운동 잘못했다가 체중 잃고 몸매 망가지고 1년넘게 고생중에 있습니다.

트레이너도 근손실 있을정도로 운동하려면 넌 이미 죽어있다 정도로 안심시켜서 했는데...
저는 근손실이 너무 심했습니다.

유산소는 정말 신중하게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미 이 증상 자체를 잘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의사도 트레이너도 장담하면 안되는걸 장담해놓고선 막상 근손실 심한걸 수치로 확인 해주면
미안하다 정도로 끝내버립니다

전 피로에 근손실까지 겹쳐 복구하는데 진짜 애먹었습니다.

유산소는 위에 쓴대로 대재앙 이었습니다.

신중하셔야 합니다

이거 뭐 미안한걸로 될일이 진짜 아닌데
어찌 뭐 보상받을 수도 없고 그냥 한숨쉬며 참았습니다.

근손실 된 후에 근력운동 완전 힘들고
복구 한다고 했지만 몸매는 엉망진창이 됩니다.

유산소는 정말정말 신중해야 합니다.
H_AZC_H
IP 165.♡.5.20
04-10 2017-04-10 13:04:34 / 수정일: 2017-05-01 00:14:52
·
물 많이 드시고 땀을 많이 흘려보는 건 어떠실까요?

글쓰신 분만큼 심하지는 않았지만, 이런저런 검진을 받아도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것을 제외하고 다 정상이었는데, 아침 출근하자마자 완전히 늘어져서 뭘 할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만, 일주일에 두 세번 정도 땀을 제법 흘리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빨리걷기, 뛰기 또는 자전거 빨리 돌리기). 일주일 이상 운동 안하면 다시 컨디션이 떨어집니다.

약은 오메가3, 비타민C 정도만 남기고 더 이상 안먹구요.

운동 종류는 스피닝이 땀을 흘리기 아주 좋습니다만, 체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상당히 힘들수도 있습니다.

스피닝을 해보려면 시작 2주전부터 매일 휘트니스센터의 자전거를 90RPM 이상으로 30분 이상 돌려줍니다. 가장 낮은 부하로 돌리더라도 90RPM이상으로 돌려줘야 합니다. 2주가 끝날때 쯤 1시간까지 올리면 스피닝 수업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RPM을 낮추면 운동효과도 떨어지고 지치기만 합니다.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4:16:13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유산소를 해봤었습니다.
1마일 달리기 라는걸 추천받아 6개월간 매일 달렸습니다.
시간은 15분 정도 걸렸지만 조깅이 아니어서 땀이 제법 나는 운동이었습니다.

결과는 몸무게 7키로 빠지고 근육까지 빠졌습니다.
의사가 권한 운동이고 트레이너 끼고 달렸는데 트레이너 말이 근육은 절대로 이정도로 분해되지 않는다 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지만 이바디 테스트 결과 근육손실까지 보여져서
유산소 운동은 피하고 있습니다.

몸무게 원복시키는데만 1년걸렸고 체형은 이소룡처럼 마른몸에 근육 붙은 체형에서
아랫배만 살짝 나온 근육 없는 이상한몸이 되었습니다 ㅠㅠ

30분 이상 유산소는 불가능 합니다.
초반에 운동시작할때 30분 정도 했는데 다음날 결근했습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크아옹
IP 175.♡.38.78
04-12 2017-04-12 09:29:53 / 수정일: 2017-05-01 00:14:52
·
QUALVELY님//식탐이 없으신대 유산소하면 근육이 녹죠....
식탐이 없으신게 가장 큰 문제인것 같네요. 대사증후군쪽으로 다시한번 알아보심이 글쓴님의 상태가 일반적이지 않다는건 진짜 충분히 공감되네요. 전 당뇨와 갑상선 허리디스크 환자구요 매일 당뇨약과 진통제 2알을 먹고있습니다. 삶의질도 떨어지지만 그럭저럭 버티고있죠 힘내세요.
노을이네
IP 223.♡.163.161
04-10 2017-04-10 13:05:33 / 수정일: 2017-05-01 00:14:52
·
고생이 많으시네요. 많은걸 시도했으니 안해보신걸 말해볼께요. 일단 이사를 가던지 잠자리를 옮기세요. 그리고 종교가 있으시면 밝은 빛을 상상하며 기도하시고 아니면108배 mp3를 틀어놓고 해보세요. 그리고 명상(눈감고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을 따라가지말고 영화보듯이 지켜봄)과 일상생활에서는 본인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상황을 인식하거나 말로 나는 뭐뭐하고있다 생각이난다 등 표현해보세요. 어느순간 좋아지니 꾸준히 해보세요.
#CLiOS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4:18:32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이사는 본집 -> 자취 원룸 -> 자취 오피스텔 정도로 옮겨져봤고

수맥 차단 달마아저씨 그림도 적용해봤었고... 굿도 한번 해봤고 108배는 체력적으로 상당히 무리가 있었으나 역시 해보긴 해봤습니다.

명상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것 같긴 했습니다만...

역시 정신적 문제가 아니라고 말씀드려보고 싶습니다.
Vengeance
IP 121.♡.205.247
04-10 2017-04-10 13:07:46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제가 비슷한 증상을 6개월 정도 겪고 나서 대사증후군 관련 치료받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대사관련 치료한번 받아보세요
시균
IP 202.♡.191.103
04-10 2017-04-10 13:10:59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죽은듯이 잠을재운다는
우유주사(프로포폴) 한번 맞아보시는건 어떠실지요.
의존이 심할수있긴 한데...
nissue
IP 78.♡.235.76
04-10 2017-04-10 13:15:18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저도 유사한 증상이 있어서 병원투어 여러번해봤는데요. 이비인후과에서 비염진단받고 꾸준히 다니고는 일부 좋아지긴 했습니다. 여기저기 다녀도 그냥 쉬라는 말 밖엔 안하더군요 ㅜㅜ.. 쉬어도 피곤한데요;;;
from CV
prop
IP 39.♡.15.92
04-10 2017-04-10 13:55:42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와... 너무 똑같에요. 이게 만선피로였나요;; 전 그것도 몰랐습니다. 피로 가슴답답 수족냉증 이명 소변자주 봄.. 잠도 미친듯이 자지만 계속 피곤합니다.  잠을 계속 자도 그러던데.  단순 운동부족이겠거니 했는데 그게 아니였군요. 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을 해야겠네요 특히 사람 만나는게 너무 귀찮아지고 그게 우울증으로 가는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집에서 쉬는게 너무 필요를 느끼는데 이게 쉰다고 해결이 안되요
from CV
민승민재
IP 110.♡.53.41
04-10 2017-04-10 14:01:53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저도 비슷한 경우로 몇년을 병원을 전전하며 다녔습니다
저는 정신과에서 공황장애? 약처방 받고 어느 정도 효과 보았는데요 제일 효과있었던건
움직이기 싫어도 하루에 한시간정도 걷기 싫어도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고 못할거 같았는데 어느 시점 지나니 좋아지드라구요 체중을 줄이고 규칙적인생활 하시면 좋아지실겁니다
억지로 라도 안피고하다 생각하시고 사람도 피하지 마시고 만나러 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 그리고 한의원에선 약말고 어깨 목쪽을 침치료도 병행했습니다
현재는 완벽하진 않아도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네요
icbm1945
IP 210.♡.140.250
04-10 2017-04-10 14:05:21 / 수정일: 2017-05-01 0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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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도 저런 비슷한 증상 때문에 고민이 있었는데 저는 약과라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심각하시네요. 저는 별 다른 조치가 없었음에도 요새들어서 조금 호전을 느끼고 있습니다. 위에 나온 것들 저도 좀 섞어서 해봐야 겠어요. 요새 날이 좋으니 햇볕도 좀 자주 쐬고 그러려고 하고 있습니다.
optimum
IP 163.♡.57.88
04-10 2017-04-10 14:07:23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제가 유럽에 살때 tick 이라는 벌레에 물린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tick 에 물렸을때 생기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 적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극심한 만성피로였습니다. 원글을 보다가 그 생각이 나서 그냥 혹시나 하는 맘에 적어 봅니다. 혹시 해외 여행 중에 (북미나 유럽 여름에 숲을 다녀본 적) tick에 물린 적이 있나요? 성인들은 잘 모르고 지나간다고 합니다.

아래 링크를 참조바랍니다.



http://www.mainelyticks.com/diseases-symptoms.html
삭제 되었습니다.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4:50:44 / 수정일: 2017-05-01 0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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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대장 내시경을 해보았지만 모두 정상소견이었습니다.
저도 치료 할 수 있는 어떤 병이라도 발견하면 좋겠습니다.
ㅠㅠ

아무튼 감사합니다.

오늘 일이 없어서 종일 이러고 있네요

잘놀고 있으니 머리는 편합니다.

핡핡
삭제 되었습니다.
제제왕자
IP 39.♡.239.80
04-10 2017-04-10 14:50:10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저도 2011년때 만성피곤증때문에 일상생활이 엄청나게 힘들었습니다.
글쓴이님처럼 각종 검사는 다 받아봤지만 정상이 나오더군요... 한의학을 믿지 않아서
가보지 않았습니다만 나머지는 다 똑같군요... 부모님에게 말해도 전혀 안믿어주시더라구요. 친구들도 전혀 그런 증상을 겪어보지 못했으니 별거 아닌걸로 넘어가고...
근데 제가 생각하기론 2년동안 군대에서 받은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서 전역후 바로 발병된 것 같았습니다. 2년동안 정말 기계처럼 일했거든요. 야간작업도 수시로하고 ㅠ.. 후임들은 자살시도하는 애도 있었고 소대를 옮겨가서 편한 보직으로 간 아이들도 많았고 하다보니 군생활이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때의 스트레스가 아마... 그 이유같습니다.
팔굽혀펴기도 평소엔 50개정도 거뜬히했는데 10개부터 급격하게 힘이 빠져서 못하는 증상이 왔습니다. 뒷통수부터 발끝에 있는 모든 양기가 수욱~하고 빠지는 급격한 피곤증이 몰려오더라구요. 그 기분이 정말 오묘합니다. 온 몸의 힘이 쫙 빠지는 기분...

각설하고 전 근육운동으로 많이 회복했습니다. 코어근육운동을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철봉에 매달리기부터 시작해서 딥스까지.. 허리 및 복근 코어근육을 많이 단련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수시로 힘이 쫙빠졋지만 정말 0.1프로씩 몸이 그나마 좋아지고 있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렇게 5년정도 꾸준히 운동을 해주니 예전만큼 좋아졋습니다...

운동을 하기 어려운 상태지만 반드시 운동을 해야합니다. 그거말곤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입니다...
deadbird0
IP 223.♡.21.228
04-10 2017-04-10 15:56:29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저도 급격히 피곤해진지 몇개월 되어서 우울해지던 중이었는데.. 글 쓰신 거 보고, 더 열심히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위로받고 갑니다.
저는 몸 안좋아진 후로 출퇴근도 너무 힘들고 (버스를 타면 체력이 딸리고 택시를 타면 속이 뒤집어졌죠) 매일 칼퇴를 하고 집에서는 잠밖에 안자는데도 낮에도 너무 피곤했어요. 멍청해지고 어지러워서 일도 제대로 못함은 물론, 집에서 쉬려고 tv 를 보려면 그것도 너무 정신이 소모되어서 힘들었고요.
지금은 잠시 휴직중입니다만, 스트레스 요인을 없애고 머리가 맑아지긴 했는데 (머리가 개운한 느낌은 진짜.. 신기했어요 ㅋㅋ)
체력은 여전히 안돌아오네요. 그동안 근력도 떨어져서 예전에는 플랭크 30초씩 2세트는 연달아 했는데, 지금은 5초밖에 못해요 ㅠㅠ 그나마 안다치고 할만한 만만한 운동을 찾다가 계단오르기 시작했어요. 이것도 어지러우니 무리는 못하네요.
정신과와 한의원 다니는데, 맥이 그나마 예전보다는 좋아졌다고 하셔서 그런가보다 합니다. 그래도 몇개월째 이러니 답답했는데... 글쓴님 투병기 보니 장기전으로 보고 힘내야겠습니다!
qualvely
IP 125.♡.236.33
04-10 2017-04-10 16:29:05 / 수정일: 2017-05-01 0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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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던 친구의 말은
"디스크" 라고 생각해라 였습니다.

실제로도 디스크 고등학생때 경험해봤고
아직도 완치수준아니고 자주 불편한데

피로도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고 니 할거 해봐라 정도의 조언이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피곤하지만

활동도 줄였지만 놀러가보긴 합니다

가서 피곤하면 피곤한채로 웃고 놀고 어지러우면 그냥 좀 앉아서 쉬고 뭐...

가끔 술자리도 가지만 일찍 집에 옵니다.

마음이 자꾸만 우울해지는건 부정할 수 없는데

거기에 너무 빠지면 안되고 할 수 있는것 부터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저같은 경우 근력운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맨몸 스쿼드 푸쉬업 위주로 서서히 시작했었습니다.

1일 운동시간 20분 안넘기는 한도내에서 꾸준히 하니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식단도 기록중입니다.

간혹 이유도 모르는데 몸이 괜찮을때가 종종 있는데 아마 음식 때문인것 같습니다.

역시 남성분은 사정을 멈춰보시면 약간의 체력상승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신허를 기반으로 피로한것이라면...)

아무튼 죽지는 않습니다

더 악화되지도 않는거 같습니다.

고로 우린 할 수 있을때까지 뭔가 해봐야 합니다.

포기하면 안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KnowNothing
IP 175.♡.45.60
04-10 2017-04-10 16:57:46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저도 항상 피로를 달고 사는 느낌이네요...
매일 아침 기운이 없어서 오로나민씨 or 박카스 한 병 사먹고...
눈떨림도 종종 생겨서 견과류 꼭 챙겨먹고....
종합비타민도 매일 챙겨먹는데 딱히 도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아이라카이
IP 27.♡.242.65
04-10 2017-04-10 18:40:57 / 수정일: 2017-05-01 00:14:52
·
동일한 증상으로 2년째 고생하는 친구의 경우 쉬어야 합니다.
기본 두달 정도는 일 그만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qualvely
IP 125.♡.236.33
04-11 2017-04-11 09:01:37 / 수정일: 2017-05-01 00:14:52
·
나이도 그리 적은편이 아니라서 일을 관두면 평생 쉴거 같아 함부러 실행에 옮길 수가 없네요....
잘사는 집도 아니라... 제가 벌이를 중단하면 감당을 해줄 사람도 없어서...
삭제 되었습니다.
녹차향
IP 202.♡.72.32
04-10 2017-04-10 22:39:47 / 수정일: 2017-05-01 00:14:52
·
국선도 단전호흡 권해드려봅니다.
몸과 마음이 서서히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으니 안해보셨으면 한 번 해보시는 것도.
qualvely
IP 125.♡.236.33
04-11 2017-04-11 08:52:33 / 수정일: 2017-05-01 00:14:52
·
단전호흡과 명상은 정신적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면에도 도움을 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어디 가서 배우는건 피로때문에 안될 것 같고 유툽이나 찾아보겠습니다.
하악하앜
IP 59.♡.64.212
04-10 2017-04-10 22:49:33 / 수정일: 2017-05-01 0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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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뵙지 않아 처방 범위를 넓게 두고 추천해드리기가 어렵습니다만, 증상들, 글 쓰신 내용들, 드셨던 한약들 반응 고려했을 때는 이제마의 태음인 버전 녹용대보탕 추천드립니다.
qualvely
IP 125.♡.236.33
04-11 2017-04-11 08:57:24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체질 감별이 우선인거 같은데... 일단 제가 사는 지역의 대부분 한의사는 저를 소양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ㅠㅠ 어렵네요
쿠로아키
IP 175.♡.62.163
04-11 2017-04-11 00:03:29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잠자는 우울증약만 드신 것 같은데, 중추신경자극제는 시도해보셨나요? 부프로피온은 우울증에 대해서도 처방 가능할텐데요. 아니면 페니드라든가...
#CLiOS
qualvely
IP 125.♡.236.33
04-11 2017-04-11 08:56:23 / 수정일: 2017-05-01 0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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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에서 신경정신과로 옮기며
약 6개월간 매일 뭔가 이것저것 먹었습니다.

한약처럼 현저한 부작용이 없었기에 따로 약재 이름을 기록해두거나 하지 않아서 잘모르겠습니다

신경정신과는 인생이 없어지는 기분이라 다시 가고싶지는 않습니다.
눈꽃빙수
IP 223.♡.204.62
04-11 2017-04-11 00:14:37 / 수정일: 2017-05-01 00:14:52
·
피로는 보통 간때문인대
간수치는 어떤가요??
qualvely
IP 125.♡.236.33
04-11 2017-04-11 08:51:35 / 수정일: 2017-05-01 00:14:52
·
현대 의학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검사를 했다고 자부 합니다.

모든 수치는 정상입니다.

단 하나 정상수치를 벗어난것이 있는데 ldl 콜레스테롤이 150정도로 높습니다. (피로유발 인자가 아님)
Toby03
IP 121.♡.84.239
04-11 2017-04-11 06:25:51 / 수정일: 2017-05-01 00:14:52
·
귀에서 이명이 난다고 하셨는데 턱이 아프거나 소리가 나지는 않으신지요? 저랑 증상이 비슷하신데 저는 몇년간 비슷한 증상+턱관절이 안좋았는데 모르고 병원만 다니다가 최근에 치과에서 치료중입니다. 실제로 치과교정 중(특히 발치교정)으로 턱관절 장애로 비슷한 증상을 겪으시는 분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CLiOS
qualvely
IP 125.♡.236.33
04-11 2017-04-11 09:00:41 / 수정일: 2017-05-01 00:14:52
·
턱이 입을 열때마다는 아닌데
하루에 5회~10회정도 딱 소리가 날 때가 있습니다.
2년전 정도부터 나기 시작한것 같습니다만 불편함은 없습니다.

이명이 먼저 생겼고 (2011년도 쯔음에) 턱은 이리 된지 얼마 안된것 같습니다.

가장불편한건 미친듯한 피로 입니다. ㅠㅠ
sldklsjflsfkfjl
IP 39.♡.156.57
04-11 2017-04-11 09:07:07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제가 지금 거의 비슷한 증상으로 이번달에 회사 관뒀네요. 하루에 10시간씩 장거리 운전하는경우도 많아서 죽을것 같더군요. 아무것도 안해도 너무 피곤하고, 졸린데 잠은 잘 안오다가 거실 아무데나 쓰러지다시피해서 잠들면 몇시간은 기절한듯이 잠잘때도 있긴합니다. 건강검진상 특별한것 은 없고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수치5가지가 정상범위를 초과한 상태라고 합니다. 그외 갑자기 얼굴이 화끈하면서 덮거나 손발이 차지면서 추워서 갱년기인가 싶어서 남성호르몬 수치검사 받았으나 정상이었고 (성욕이 있으면 대부분 수치는 정상이라고 하네요. ) 가끔씩 숨쉬는것도 힘들어서 숨을 몰아쉬게되고 잦은 심한두통, 어지러움, 잦은 배변, 수면 불량, 건망증(이게 가장힘드네요, 자료준비, 분석, 창의성이 필요한 업무 및 미팅, 심지어 생필품 구매조차 제때 못하는 경우발생) 평생 살면서 이렇게 멍청한 때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가끔이명(지~이잉하는), 일단 몸이 너무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멀쩡해보이니 불성실해 보인다고 할까요. 최근 6개월내에 심해진것 같은데 워낙 비염과 두통은 달고 살았는고, 소화는 잘되서 잘먹었었는데 지금은 먹는것도 힘들고, 낮에도 졸린데 잠은 잘 못들고, 물건을 떨어뜨리나거나 자주 부딪혀서 다치네요. 지지난주에 무릎크게 부딪혀서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찍고, 물리치료 받고, 어제는 칼에 손 약간 깊이 찔려서 붕대 감고 있고, 몇년동안 깨진적 없던 그릇을 한달사이에만 몇개가 깨졌는지 모르겠고, 가슴같은데가 종종 쑤시고 아프네요. 전혀 우울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CLiOS
qualvely
IP 125.♡.236.33
04-12 2017-04-12 08:50:39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아............ 저와 흡사하네요
그 멍청한 그 느낌 정말 역하고 괴로운거 잘 압니다.
회식때 음주 거부및 2차 거부 같은것도 참 멀쩡해보이니 힘들어요

정신적 육체적 휴식은 확실히 피로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이거 대충 이려다 말겠지 하고 놔두면 시간만 버리게 되더라구요

자신에게 맞는 여러 방법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전 최초 발병 당시보다는 우월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동107호
IP 61.♡.140.158
04-11 2017-04-11 09:14:44 / 수정일: 2017-05-01 00:14:52
·
뭐라고 댓글을 달아야할지 모르게 만드는 글이네요,,, 위로를 전합니다. 저의 만성피로(?)는 피로가 아니었군요... 모쪼록 좋은 해결책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Toby03
IP 223.♡.169.1
04-11 2017-04-11 10:38:13 / 수정일: 2017-05-01 00:14:52
·
QUALVELY님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CLiOS
qualvely
IP 125.♡.236.33
04-12 2017-04-12 08:48:00 / 수정일: 2017-05-01 00:14:52
·
감사합니다
하잉
IP 175.♡.166.81
04-11 2017-04-11 11:08:17 / 수정일: 2017-05-01 00:14:52
·
혹시 평소 코로는 숨을 잘 쉬고 계시는지요?
수면과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 중 하나가 코로 숨쉬는 거라는데 어떤지 해서요..
qualvely
IP 125.♡.236.33
04-12 2017-04-12 08:47:47 / 수정일: 2017-05-01 00:14:52
·
비염이 있다 없다 하는데 코골이도 거의 안하는 수준입니다.
예전엔 한쪽이 좀 막혀있는 느낌이었으나 요즘엔 양쪽 코구멍으로 숨쉬고 있습니다.
담배를 한번 끊은적 있었는데 그때 비염쪽은 개선이 많이 되었네요
프랜
IP 223.♡.202.251
04-11 2017-04-11 18:52:40 / 수정일: 2017-05-01 00:14:52
·
안타까운 마음에.. 혹시 기면증 치료제를 한 번 드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모다피닐 혹은 프로비질 이라는 약입니다.
혹은 암페타민 계열의 도파민 재흡수 억제제도 한 번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암페타민은 국내에서는 마약으로 분류되니 다른 도파민 재흡수 억제제인 메틸페니데이트 계열을 고려해 보세요)
qualvely
IP 125.♡.236.33
04-12 2017-04-12 08:46:49 / 수정일: 2017-05-01 00:14:52
·
기면증은 없는데 처방이 가능한지는 잘모르겠습니다.
밤에 불면증은 있으나 휴일 낮에 평온한 상태를 만들어주면 잠을 잘 잡니다.

휴가를 좀 붙여서 9박10일동안 거의 잠만 자본적 있는데
수면으로는 회복이 안되는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당 ㅠㅠ
뚜뚜뚜
IP 119.♡.171.12
04-13 2017-04-13 02:09:49 / 수정일: 2017-05-01 00:14:53
·
증상은 선생님과 달랐지만,
"의사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최신 의학 연구 정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 하에 여러 책을 읽어 보았고,
아래 링크 책을 읽은 후, "내 몸에 당질 분해 효소가 없고(내시경 검사로는 판별 불가한), 이게 엄청난 부정적효과를 일으킨다"라는
결론을 스스로 얻었고, 실제로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유가 되신다면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338017
qualvely
IP 125.♡.236.33
04-14 2017-04-14 15:47:16 / 수정일: 2017-05-01 00:14:53
·
조언 감사합니다!!!!! 이런것도 있었네요
아직 할 수 있는게 많이 있는거 같아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bgg
IP 114.♡.52.102
04-21 2021-04-21 23:29:38
·
댓글 보고서 저도 책을 구매했네요.
정보 공유에 감사드립니다.
혹시 효소 문제라는 결론을 얻으신 후에 어떻게 증상을 개선하셨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저도 iherb에 판매하는 소화효소를 복용해봤는데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혹시 다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서 댓글 남겨봅니다.
미리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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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되었습니다.
그시절그때
IP 118.♡.249.190
04-13 2017-04-13 23:27:36 / 수정일: 2017-05-01 00:14:53
·
음...사람마다 증상이 다 다른가 보네요. 몸살난 것 같은 상태로 두어달 누워만 있었는데요. (검사결과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한약 딱 한 첩 지어먹으니 진짜 거짓말처럼 자리에서 일어나겠더라고요.

일어났다고는 하지만 벌떡 일어난 것도 아니고, 약 한 포 마시면 겨우 한나절 몸을 가누는 정도?

한약 두달 먹고, 운동 시작하고 술담배 다 끊으니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해서, 한 3년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완전히 정상으로 살고 있습니다.

잠실 롯데호텔에 있는 한의원이었는데...당시 원장이 유학간다 그랬는데 지금은 돌아왔나 모르겠네요. 체질에 맞는 처방을 했다고 하던데...약이 뭐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qualvely
IP 125.♡.236.33
04-14 2017-04-14 15:49:55 / 수정일: 2017-05-01 00:14:53
·
이런 드라마틱한 일이 저에게도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분명히 한약은 이 부분을 건드리긴 합니다.

몇분 한의사분들께서 쪽지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할 수 있는게 몇가지 더 생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핡핡 저는 소양인은 아닌가 봅니다.
동해물백두산
IP 121.♡.210.41
04-16 2017-04-16 08:50:32 / 수정일: 2017-05-01 00:14:53
·
저도 정말 동일하게 비슷한 증상인데... 가끔 집에서 쉬고 있는데도 일 생각나면서 심장이 쿵쾅쿵쾅거리고 손이 부르르 떨립니다. 고등학교 이후로는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나본 적도 없구요. 소변만 해도 새벽에 들락날락... 과민성 방광에 만성피로 대사증후군 흔히 연예인들이 걸리는 공황장애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우선 체중감량과 영양제를 먹어보고 있는데 쉽게 돌아오진 않네요. 혹시 쪽지로 받으셨다는 내용 저도 좀 받아볼 수 있을까요? QUALVELY 님 글을 읽고 제 몸 건강과 정신 건강에 무지하고 소홀했던 건 아닌지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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