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QM3에 한한 이야기입니다.
Qm3는 신기하게도 태블릿PC를 그대로 차량 순정 네비게이션으로 쓸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바로 T2C이죠
문제는 2016년 이전, 즉 2015년식까지 T2C 옵션이 없었던 겁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2016년 초기년식까지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RE등급일때 10만원만 추가하면 달 수 있게 나온 옵션!
허나, 기존 Qm3 일반 네비게이션을 골랐던 차량들은 110여만원을 내야 장착할 수 있다는 사실!
아주 뭐같죠 ㅜㅜ
T2C 오류도 많고, 아이나비와 같은 거에 비하면 부족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갤럭시탭 엑티브를 태블릿 PC로도 쓰고 차량 네비게이션으로도 쓰고 할 수 있는 장점은 무시할 수 없을겁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어떻게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T2C를 통째로 탈거한 부품들을 그대로 구매해서 달아야지! 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여기서 또 문제가 있는데, T2C를 일반 Qm3 차주한테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그걸 들고 르노로 장착하러 가면 공임비를 30여만원을 내야한다는 겁니다.
또 고민을 하던 중, 우연찮게 카페에서
'스페인에서 건너온 차에 달아야해서 그런지 모듈화되어있어서 쉽게 탈착할 수 있더라구요'
라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여 결정한게 직접 장착해보자!
일단 장터에 매복해있다가 후딱 올라온 매물을 손에 넣습니다.
T2C 자체가 없으면 직접 설치고뭐고 없으니까요 ㅋㅋ
대충 원래 T2C장착 가격의 1/3~1/4 정도에 손에 넣었습니다.
다행히 판매자분께서 보호필름들을 뜯지도 않은 세트를 저렴하게 주셨어요 ^^;;
이제 이걸 들고 르노로 가서 30만원 주고 단다?
노노!
직접 답니다.
일단 네비를 뜯어야겠죠, 브라켓을 뚝딱뚝딱 잘 때서 네비게이션 본체도 빼줍니다.
커넥터들이 망가지지 않게 조심히 다룹시다.
이게 교체할 메탈브라켓과 T2C 파워어댑터입니다.
기존 순정 네비게이션을 빼면 이런 모습입니다.
참고로 때어낸 케이블을 모두 새로운 T2C 파워어댑터에 끼우지는 않습니다.
사진상 파란색/갈색 커넥터는 뭔진모르겠는데 쓰지 않더라구요.
아마도 T2C 장착시 쓰지 못하게 되는 USB관련이겠죠?
이 상태에서 다시 검은색 내부 브라켓도 제거해줍시다.
그래야 메탈브라켓을 장착할 수가 있습니다.
내부 브라켓도 제거했으면, 이제 T2C와 같이 오는 메탈 브라켓을 장착해줍시다.
기존 Qm3에 T2C 파워어댑터를 고정시킬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브라켓입니다.
메탈 브라켓을 장착 후 T2C 파워어댑터의 구멍에 맞는 케이블을 꼽아줍니다.
아까 말했듯이 기존에 쓰이던 파란색/갈색 커넥터는 안쓰게 됩니다.
파워 어댑터를 이제 외부 브라켓에 쏙 넣어주면 위에 사진처럼 완벽하게 장착됩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죠, 가운데 양쪽에 보이는 두 구멍에 마지막 고정나사를 조여줍니다.
내부 메탈브라켓과 파워 어댑터가 떨어지지 않도록 견고하게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조이고 난 후에 흉한 나사가 보이지 않도록 T2C와 같이 들어있는 마감뚜껑을 덮어줍니다.
르노삼성 차여서 그런지, 태블릿은 삼성제품입니다.
갤럭시 탭 Active 라는 모델이죠.
던져도 물에 넣어도 고장나지 않게 특수하게 만들어진 특별한 태블릿입니다.
출시한지 2년좀넘고 스냅400이라 아쉽지만 가벼운 작업에는 문제 없겠죠.
특히 기존 리눅스기반 네비보다는 훨씬 부드럽고 확장성이 좋을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0-;;
마지막으로 갤럭시 탭 엑티브를 장착하고 제대로 실행되나 봐야겠죠!
첫구동시 감동한 나머지 손이 부들부들 떨렸던 순간이 생생하게 사진에 남아있네요 ㅋㅋ
그럼 이제 시동 On!!!
오오옹오오!!!
태블릿에서 T2C USB허용 버튼을 누르니 자동으로 T2C가 뜹니다!!!
정!! 상!! 작!! 동!!
이제 차에서는 네비게이션으로 쏙 집어넣어서 쓰고
카페같은 곳에서 필요할 때는 쏙 빼서 들고 내리면 됩니다.
내일 T2C 데이터쉐어링 개통을 위해 르노영업사원에게 서류만 내면 되네요.
혹시 QM3차주 분들 중 T2C를 개인에게 구매하게 되신다면 직접 쉽게 장착하세요 ㅎㅎ
모듈화되어있어서 뚝딱뚝딱 금방입니다.
대신 나사가 별나사라 별드라이버를 따로 준비해야겠죠?
끝!
from CV
SM6/QM6는 S-link로 가는 것 같고, 기존 차량들은 T2C 적용해줘도 좋을텐데 말입죠 흐흐
SKT와 협업한 T2C가 더이상 타차종에 등장하지 않더군요 -0-
태블릿을 탈착할 수 있게 하느라 약간 앞으로 튀어나와있는데, 그래도 네비를 태블릿으로도 쓸수있으니 만족합니다.
순정 네비 대비 T2C 만족도가 궁금합니다.
요즘엔 QM3 출고하면 사업소에서 아예 드레스업이라고 돈내면 르노앰블럼으로 전부 교체해서 인계하더라구요 -0-;;
만족감은 매우 좋습니다.
여타 순정네비들의 단점은 OS죠, 확장성도 없고 검색도 답답합니다. 정확하게 이름을 입력하지 않으면 안뜨는게 가장 스트레스였습니다.
T2C로 교체 후에는 이런 스트레스는 다 사라졌습니다! 대충 입력해도 근처 가장 가까운 그곳일곳 같은 곳으로 검색해주고, 안드로이드 태블릿 그 자체라서(스냅400이지만) 확장성도 좋구요 ㅎㅎ
아이패드 미니4, 지패드2 10.1 이렇게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 거의 쓰질 않아서 주말에 전부 처분했습니다. 종종 가볍게 쓸일 있으면 차에 붙어있는 갤탭 엑티브 쓰면 되겠죠 ㅋㅋ
만족합니다.
문제는 이게 저렴하게 T2C를 개인한테 구매해서 만족도가 높은거지, 아예 없던 차에 르노에서 정식으로 달면 120만원에 가까운데, 그정도의 물건은 아닙니다 ㅋㅋ 그돈내느니 70주고 아이나비 x1인가 그런거 달죠.
무튼, 다른 차종에도 T2C가 널리 기본옵션으로 퍼졌으면 좋겠네용~!
w.Cli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