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날 마트 갔다와서 지하주차장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핸들이 무거워 졌습니다. 느낌이 마치 파워핸들이 없던 옛날 차들이 정지 상태에서 핸들을 돌릴 때의 느낌과 흡사 했습니다. 그보다 더 무거웠습니다.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니 정상으로 돌아오고, 아무렇지 않게 핸들이 잘 돌아갑니다. 그러나 명절에 고속도로를 주행하기엔 불안한 감이 있어서, 렌트카를 이용하여 부모님댁에 다녀왔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다시 시동을 걸었는데, 이번엔 처음부터 핸들이 잘 안돌아 갑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EPS"등이 켜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니, EPS등도 꺼지고 핸들도 다시 잘 돌아갑니다.
이에 대해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현대차 MDPS의 고질적인 문제이며, 지상파 시사 프로그램에서도 관련된 내용을 다루었을 정도로 이슈가 되었었더군요.
또, 수리비가 100만원 정도 들었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서비스센터에 전화하니 무상으로 수리해 줬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도 연휴가 끝나자마자 현대차 서비스센터 대표번호로 전화했습니다. 상담원이 하는 말이 현재 제 차에 대해 리콜이나 무상수리 지침이 내려온 것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검색해보니 무상수리 한 사람들이 많더라 라고 하니, 정비 담당부서에 알아보고 전화를 준다고 합니다.
다음 날 현대차 어느 부서(기억이 안나요)라고 하는 사람이 저에게 전화하더니, 근처 블루핸즈에 가서 점검을 받으라고 합니다. 일단 점검부터 해보고, 제가 갈 블루핸즈에 자기가 전화하여 조치할 것이 있으면 하겠답니다.
그래서 블루핸즈에 차를 맡기고 돌아오는데, 블루핸즈에서 전화와서 무상으로 수리해 주겠다고 하더군요.정말로 수리비 100만원 나올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참 다행이었습니다.
수리가 끝나고 정비내역서를 보니 "스티어링 컬럼 샤프트 어셈블리(MDPS)"라고 써있었습니다. 이게 사람들이 수리비 100만원 나온다던 그 항목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2008년 5월에 출고하여 14만 킬로 주행한 제 차에 대해 무상수리를 해줬다는 것은, 현대차 측에서 결함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칫하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이런 문제에 대해 리콜 조치를 하지 않고, 저처럼 전화한 사람들에게만 무상수리를 해주는 것을 보고 "아 이래서 사람들이 흉기차~ 흉기차~ 하는구나"라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만약 이 문제로 인해 사고가 발생해도, 시동을 껐다가 켜면 정상으로 돌아오니 차의 문제를 증명하기도 어려울 것 깉습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정도에 차를 살 생각인데, 현기차는 전혀 고려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문제를 겪으신 분들 비싼 돈 들이지 마시라고 후기 올립니다.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니 정상으로 돌아오고, 아무렇지 않게 핸들이 잘 돌아갑니다. 그러나 명절에 고속도로를 주행하기엔 불안한 감이 있어서, 렌트카를 이용하여 부모님댁에 다녀왔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다시 시동을 걸었는데, 이번엔 처음부터 핸들이 잘 안돌아 갑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EPS"등이 켜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니, EPS등도 꺼지고 핸들도 다시 잘 돌아갑니다.
이에 대해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현대차 MDPS의 고질적인 문제이며, 지상파 시사 프로그램에서도 관련된 내용을 다루었을 정도로 이슈가 되었었더군요.
또, 수리비가 100만원 정도 들었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서비스센터에 전화하니 무상으로 수리해 줬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도 연휴가 끝나자마자 현대차 서비스센터 대표번호로 전화했습니다. 상담원이 하는 말이 현재 제 차에 대해 리콜이나 무상수리 지침이 내려온 것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검색해보니 무상수리 한 사람들이 많더라 라고 하니, 정비 담당부서에 알아보고 전화를 준다고 합니다.
다음 날 현대차 어느 부서(기억이 안나요)라고 하는 사람이 저에게 전화하더니, 근처 블루핸즈에 가서 점검을 받으라고 합니다. 일단 점검부터 해보고, 제가 갈 블루핸즈에 자기가 전화하여 조치할 것이 있으면 하겠답니다.
그래서 블루핸즈에 차를 맡기고 돌아오는데, 블루핸즈에서 전화와서 무상으로 수리해 주겠다고 하더군요.정말로 수리비 100만원 나올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참 다행이었습니다.
수리가 끝나고 정비내역서를 보니 "스티어링 컬럼 샤프트 어셈블리(MDPS)"라고 써있었습니다. 이게 사람들이 수리비 100만원 나온다던 그 항목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2008년 5월에 출고하여 14만 킬로 주행한 제 차에 대해 무상수리를 해줬다는 것은, 현대차 측에서 결함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칫하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이런 문제에 대해 리콜 조치를 하지 않고, 저처럼 전화한 사람들에게만 무상수리를 해주는 것을 보고 "아 이래서 사람들이 흉기차~ 흉기차~ 하는구나"라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만약 이 문제로 인해 사고가 발생해도, 시동을 껐다가 켜면 정상으로 돌아오니 차의 문제를 증명하기도 어려울 것 깉습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정도에 차를 살 생각인데, 현기차는 전혀 고려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문제를 겪으신 분들 비싼 돈 들이지 마시라고 후기 올립니다.
핸들 문제면 심각한건데 업체측이 굉장히 소극적인 태도로 나오는거 참 맘에 안드네요
그래서 60만원들여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MDPS 문제로 무상교체 건인가요??
엄한걸 유상으로 교체한 사람은 보상을 못받나요??? ㅜㅠ
from CV
아마도 100 만원 가까운 부품은 무슨 어셈블리라고 한것 갔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 차의 결함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며, 리콜이나 무상 서비스 대상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고, 어필해야 소비자의 권리를 찾는 다는 것입니다. 강하게 나가면 들어주고, 모르는 것 같으면 바로 부품값 받더군요..
from CV
글쓴이님 말씀대로 차에 문제가 있고 그것은 자신들의 결함이라고 인정하는 것이고,
그 부분의 무상수리를 결정하기까지 엄청 많은 사례와 데이터들이 옛날부터 쌓이고 쌓여서 유상이 아닌 무상으로 해줘야겠다고 결정을 했겠죠.
핸들 문제는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 나아가 목숨에 직결되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인지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찾아오는 사람만 수리, 아니면 그 시한폭탄 그냥 갖고 타라 하는 식으로 리콜을 안한다면 저딴게 무슨 기업이고 제조업 회사입니까, 사장을 비롯한 결정권자 임원들은 사람인지 아닌지도 구분이 안되네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상담사랑 통화를 했는데, 핸들 돌릴 때 딱딱 거리는 소리가 안 나면 무상으로 교체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조향과 관련된 문제면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인데 이렇게 소극적으로 대응을 해주니 화가 나네요.
w.ClienS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2449423
w.ClienS
원래는 MDPS 전체를 갈아야하는 건데 말이죠..
결함으로 인한 리콜 주제에.. 무상수리를 결정했다..라니..
from CV
#CLiOS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