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계획한 설날 연휴 후쿠오카 여행을 드디어 다녀왔네요.
경비부터 말하자면
에어부산 부산-후쿠오카 왕복 1인 25만원
텐진 니시테츠 그랜드호텔 13만원
유후인노모리 1인 4만원
료칸 1인 30만원
유후인->후쿠오카 공항 버스 1인 3만원
대략 항공, 숙박, 이동수단으로만 140정도 (2박3일) 소요되었습니다.
1일차
텐진&나카스 시내구경
15:30분경 후쿠오카 공항 도착해서 지하철로 텐진의 호텔까지 이동했습니다.
주 목적이 시내관광, 푸드트립이었기에 최대한 이동이 간편한 역세권에서
숙소를 찾았고 그결과 니시테츠그랜드 호텔이 최고였습니다. 텐진역에서
걸어서 5분이었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룸컨디션도 일본에서 묵었던 호텔중
가장 괜찮네요.
가고자 했던 모든곳들이 엎어지면 코닿을곳들에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항상 후쿠오카 가면 숙소비 1~2만원 아낀다고 나카스나 약간 외곽쪽의
호텔을 잡았는데 그럴필요가 없구나 생각했네요. 야타이, 쇼핑, 나카스강
산책등이 정말로 편한 위치였습니다.
텐진호르몬은 한국관광객들이 정말로 많더군요. 한국의 설연휴가 겹쳐서
그런지 더욱 그런듯 했어요. 식사 준비시간도 제법 걸렸고, 웨이팅 포함
기다리는데 30분은 걸렸어요. 그러나 그만큼 맛도 좋았습니다.
일본의 쌀밥은 어딜가도 중박이상은 하는듯해요. 고기말고 곱창드세요!
후쿠오카 가면 빼먹을수 없는 야타이 '뿅키치'는 언제나 사랑이죠.
명란만두... 크... 지금도 생각나네요. 그날따라 애인과 함께라 더 맛있었던듯!!
2일차
유후인
텐진에서 2끼를 먹고 떠나겠다는 의지로 아침일찍 일어나 주섬주섬 챙기고
오픈시간이 빠른 멘타이쥬로 갑니다. 겉부터 으리으리한 가게의 모습이
여기 가격좀 쎄겠군... 역시 비쌌습니다. 허나 맛은 저를 배신하지 않았네요.
명란 츠케멘 강추합니다. 걸죽한 명란국물에 찍어먹는 쫄깃한 면발... 하....
후쿠오카 가면 반드시 들릴 식당이 하나 늘었네요. 먹고 돈키호테 쇼핑후
나카스 시장의 도상코라멘을 갔습니다. 아직 채 소화가 다 이뤄지지 않았지만
도상코를 빼먹을순 없다고 강력히 우겨서 들렀습니다.
라멘+야끼메시 세트는 진리요 사랑입니다. 정말정말로 맛있었습니다.
여친도 엄지척!!!! (죽창을 던지세요!!!)
유후인으로 갈때는 미리 예약해둔 유후인 노모리를 타고 갔습니다.
기차는 정말로 예뻤습니다. 초록색의 숲을 닮은 유리창이 아주 큰
클래식한 기차네요. 허나... 승차감이 영 별로였습니다. 2시간동안
이동하면서 그 특유의 울렁거리는 승차감에 피로도가 상승하더군요.
주변의 경치와 유후인에 다가갈수록 창밖의 현지주민들의 반김은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 주네요.
료칸은 너무도 좋아서.... 한국인들 소문나면 다음에 가기 힘들어
질까봐 말해주기가 선뜻 꺼려지는 곳이네요. 공중온천도.. 객실에
딸린 온천도 모두 어쩜 그리 깨끗하고 쾌적하며 유후다케를 향한
전망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은 그야말로 환상이었습니다.
조식&석식은 유명요리사가 준비해주는 정찬이었는데...
최고중의 최고인 일본식 밥상이었습니다. 정신놓고 먹었네요.
다음에도 유후인오면 무조건 이 료칸으로 올 생각입니다.
체크아웃할때까지 택시에 손수 짐도 들어주고 입구에서
사진도 찍어주며 택시가 출발해서 안보일때까지 손흔들며
안녕해주는 료칸직원분들의 친근함이 아직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날 10시조금넘어 체크아웃하고 12시30분 버스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는데 2시간으로 유후인 시내관광은 조금 빠듯했습니다.
다음에 또 오게되면 3시간은 잡아야지 긴린코호수 찍고 유후인
구석구석 조금이라도 여유있게 볼수 있을것 같았어요.
호수의 물이 따뜻하여 물안개가 촤악~ 깔리는데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주변의 경관도 이게 사람사는곳이 맞는가
싶을정도로 깨끗하고 쾌적했어요. 중국관광객들의 수가
많긴 했지만, 크게 불편함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여행내내 로손만 보이면 들어가서 롤케익과 먹거리를 사냥했네요 ㅎㅎㅎ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다녀본중 베스트에 꼽힐정도로
멋지고 즐거운 그런 여행이었어요.
정말 좋은 호텔임에는 틀림 없다고 생각하네요
아직도 남자 벨보이 조선족이 일하고 있을까요?
유후인은 그나마 한국분들이 적기는 한데 그래도 낮에는 당일치기로 놀러오신 여행객들이 좀 있더라구요. 그러다 밤되면 또 한산해지고요. 그나저나 인당 30만원대 료칸이면 거의 최상급을 가신거 같은데 어디나 그렇지만 료칸도 가격이 차이나는 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잘 놀다오셨네요. 후기 잘보았습니다.
전 유후인이 제일 좋았는데... 제가 묵은 숙소도 최고였는데 왠지 똑같은 곳일 것 같네요 :)
후쿠오카도 같은 호텔이네요ㅋㅋ 전 12월31일 마지막날밤에 야타이 가려했는데 두군데 밖에 열지 않아서 스킵했어요 ㅠㅠ
from CV
저는 1/26~1/29 일정, 부산항-시모노세키항 배편(부관훼리)으로 1인당 40만원 중반 (가이드 팁 포함)에 다녀왔습니다. 비용까지 다 포함해서 1인당 50만원 정도 들었네요. (요즘 같은 비수기 때 가시면 모든 비용 40만원 이하에 해결할 수 있을 듯)
시모노세키항은 야마구치현에 있는데, 후쿠오카(오이타현)와 매우 가깝습니다.
그래서 실제 관광한 곳은 북규슈(벳부, 긴린코호수, 유후인, 다이자후, 고쿠라성, 모지항 등)이었구요.
배에서 2박하고 료칸에서 1박으로, 꽉찬 2일 여행입니다. ^^;
부산항에서 저녁에 배타고 자면 아침에 일본 내려 주고, 하루 종일 관광하고 숙소에 자고 다음날 아침에 하루 관광하고 저녁에 배타고 자면 부산까지 데려다 줍니다. 참고하세요.
[질문] 유후인에 대해서 질문이 있는데요, 오이타 현 그리고 유후 시에 있는 것은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유후 뒤에 '인'이 붙어 있는 것은 왜 일까요? '동네'의 개념인지요?
(dhqkdsla님 답변 감사합니다.)
장소, 지역 이름으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 학원, ~~ 병원 등..
w.ClienS
#CLiOS
개인적으로 후쿠오카에서는 하카역쪽에 야끼니꾸 전문점 니쿠이치 상등심이 최고였어요!
#CLiOS
기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숙소를 우선으로 해서 루트를 잡다보니
첫날 하카타 -> 뱃부
둘째날 뱃부 -> 유후
셋째날 유후 -> 후쿠오카
마지막 후쿠오카 -> 다자이후 -> 공항
이런 루트로 잡았습니다. 빨리 가고 싶네요~~
료칸 정보..도 가능하다면 쪽지 부탁드립니다!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