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키나와에서 운전을 한 후기를 올립니다.
원문은 블로그 링크에서 더 편하게 보실수 있으니 링크를 타고 가시는걸 추천(?) 합니다.
http://blacksoul2nd.blog.me/22090391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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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올린 포스팅에서 오키나와는 한국의 제주도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내 주관이다.)
제주도 여행을 해보신 분이라면 공감하겠지만 차량이 없으면 이동하기가 매우 불편하다. 오키나와 역시 마찬가지인데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곳의 한계가 있다. 그나마 제주도는 언어가 되니까 일정 요금을 내고 하루종일 택시를 임대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만.. 그렇기 때문에 오키나와 렌트카 여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데,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필요한것들을 한번 알아보자!
1) 렌트를 위해 필요한 것
- 국제면허
- 국내면허
의외로 빠트리시는 분이 있는데 보통 렌트카 업체에서 여권과 대조를 하니까 필히 지참해야 한다. 외국에서의 몇번의 렌탈 경험으로써 100%의 확률로 국내 면허와 여권을 대조했다. 예전에 어떤 블로그 보니까 안가지고 가서 못한분도 있고 진상부려서 하신분도 봤는데 그러지 말고 잊지말고 챙기자.
- 사전 예약
어떤 곳에서 예약하 사전 예약은 필수다. 그게 가격적으로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변수를 없앨수 있다.
참고로 오키나와 대형 렌트업체는 토요타 렌트카, 타임즈 렌트카, OTS 렌트카등의 업체들이 있는데 그때그때 하는 이벤트도 다르기 때문에 가시는 일정에 맞게 최저가 검색을 해보는게 좋을 것이다.
2) 렌트카 수령
- 메이져 업체의 경우에는 공항 앞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그것을 타고 사무실로 이동하면 끝
- 보험은 꼭 풀보험으로. 말그대로 보험이다. 몇천원 ~ 몇만원 아끼려다가 금전적인 것과 시간을 다 날려버릴 수 있다.
- 혹시 모르니 차량을 수령할때 모든 면(특히 흠집이 있는 부분)의 사진을 잘 보이게 찍어놓도록 하자.
내가 렌트를 한 OTS렌터카. 한국인 직원분이 있기 때문에 한국어로 설명을 들을수 있다.
개인적인 팁(생각)이지만 오키나와에서는 시내주행이 많고 고속주행을 할 일이 많이 없으므로(고속도로 제한속도가 80KM/H 이다) 하이브리드 차를 렌트하는걸 추천한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저속주행시 모터로 구동을 하기 때문에 가다서다 하는 구간에서 오히려 연비에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내가 렌트한 차는 HA클래스의 도요타 아쿠아 하이브리드인데 2인 혹은 최대 3인정도까지가 타기 적당하다. 4인은 짐이 아주 없는 경우에 가능하고, 막상 한다고 해도 매우매우 불편한 여행이 될 터이니 맨 오른쪽에 있는 코롤라 필더(HBF 클래스)정도는 빌리는걸 추천한다.
3) 아쿠아 하이브리드의 간단한 후기(차량)
- 나의 경우는 2인에 캐리어 3개를 가지고 갔는데 트렁크에 캐리어 3개를 딱 넣고 뒷 자석에 자잘한 짐들과 가방을 놓고 다니니 딱 알맞은 사이즈였다. 위에 언급했지만 2~3인용정도로 적당한 사이즈고 4명이 타는건 약간 무리수.
- 시트포지션이 굉장히 좋은 편이라 오랜 주행을 해도 피로감이 별로 없었다는 점. 우리나라의 소형차급(엑센트, 프라이드)정도의 차지만 꽤 단단하다고 느껴지는 차대, 차급의 한계는 있어서 노면소음이 꽤 올라오지만 진동을 적당히 거슬러주는 느낌. 또한 코너에서 꽤 잡아돌려도 잘 따라와주는 반응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 연비도 굉장히 좋은 편.
처음 빌렸을때 주행거리가 51377키로였구요.
기름 게이지가 완전이 바닥이 나서 눈금이 한개도 안보일때 4000엔을 주유했습니다. 655키로를 주행했네요. 리터당 113엔이였으므로 제가 주유한양은 35.4리터 정도 됩니다. 계산해보니 리터당 18키로정도네요. 제가 좀 험하게(?) 운전한것도 없지 않아서 썩 좋은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연료비에 스트레스 받을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반납할때의 키로수인데요. 중간에 주유하고 대략 110키로를 더 타도 기름게이지에 변화가 없었네요. 꽤 북쪽에서 기름이 떨어져서 어쩔수 없이 주유했는데 이 상태로 반납해도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연비가 안나왔던건 이러한 이유였을수도 있겠네요. 이전의 이용자가 가득 넣어놓고 저처럼 좀 돌아다니다 와서 기름이 덜 들어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110키로를 타면 대략 5~6리터 기름은 소모하니까요.
- 단점으론 제가 빌린 차가 몇년형인지는 모르겠지만 블루투스가 없고(불행중 다행하게도 AUX 케이블은 제공해줬습니다), 후방 센서도 없다는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럴 일 없겠지만, 국내에서 2천만원 초반정도에 나온다면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4) 오키나와 운전시 유의할 점
- 운전 미숙은 나의 생명, 그리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행위이므로 한국에서 운전 경험이 전혀 없는데 무모하게 운전을 할 생각을 하지 않는것이 좋다. 물론 운전을 하지 않으면 여행하기 힘든건 맞지만 못하는것도 아니므로 꼭 명심하자. 딱 봐도 운전 경험이 없는데 위험하게 운전하는 한국인 렌터카 운전자를 몇 봤기 때문이다.
- 국내와 가장 큰 차이점은 핸들의 위치이다. 우리나라는 핸들이 왼쪽에 있고, 일본은 우측에 있다. 그것뿐만 아니라 와이퍼와 깜빡이 위치가 다른데 이것 또한 의식적으로 생각을 계속 해야 한다.
역주행 주의! 핸들의 위치 뿐만 아니라 통행 방향도 반대이기 때문에(우리나라 기준과 반대) 엑셀을 밟으면 가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서는 운전의 기본은 같다만 방심하다간 역주행을 하는 드라이버가 됩니다. 사실 차가 있을경우는 의식적으로 왼쪽으로 가는데 차가 없는 골목길이나 밤늦은 시간엔 무의식적으로 한국에서 하던 것 처럼 오른쪽 차선을 타는 경우가 생길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차선을 3등분 해서 오른쪽 1/3 지점을 기준으로 운전한다 생각하면 크게 어려울 것은 없다. 우회전은 크게 하신다고 생각하고, 좌회전은 작게 도로 따라서 하신다고 회전하면 된다.
- 차선 역시 맨 왼쪽이 1차선(추월차로)인 우리나라와 반대로 맨 우측이 1차선이고 그게 추월차선이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맨 우측으로 천천히 가는 한국인 운전자들을 많이 봤다. 그리고 또 고속도로에서 1차선으로 계속 주행을 하게 되면 도로에 잠복하고 있는 경찰에게 단속을 당할 확률도 있습니다.
- 우리나라처럼 네비게이션에서 과속카메라 정보를 알려주지 않으므로 항상 속도위반에 유의하자. 사실 오키나와의 시내 50~60, 고속도로 80키로 제한은 너무 낮은 감이 없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 나라의 법이니 따를 수 밖에...(현지인한테 물어봤는데 내가 의심했던 것중의 대부분은 과속카메라가 아니라고 한다고 하는데 100% 정확한 것은 아니므로 그냥 무조껀 조심하는걸로..)
- 기본적으로 파란불에 직진, 좌회전 우회전 모두 할수 있으나. 우회전시 비보호기 때문에 무조껀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특정 상황에선 빨간불인데 그 아랫부분에 좌회전 혹은 우회전 신호가 들어오면 그 신호에 맞게 통행할 수 있습니다(아래 사진 참조). 빨간불일경우에는 직진 우회전 좌회전 모두 금지입니다.
추가로 유의해야 할 점중에 하나가 빨간 역삼각형 이정표 안에 どまれ라고 써있으면 무조껀 정지하고 3초간 기다렸다가 출발해야 합니다. 일본 경찰들이 숨어서 많이 지켜보고 있어요.
- 일본에서 유턴이 되는곳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턴을 해야 할 경우 크게 P턴을 하면 됩니다.
- 주차는 필히 주차구역에! 이것 또한 몇천원 아끼려다가 벌금으로 수십배의 금액을 내야 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 일본의 고속도로는 비싼 편이다. 오키나와 고속도로 끝에서 끝까지 이동 할 경우 대략 1만원 정도를 지불해야 하는데 그게 큰 돈은 아니지만 거리가 짧기 때문에 몇번 왔다갔다 하면 통행료도 무시 할수 없는 수준이 된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날 때에 ETC는 우리나라 하이패스와 같은 것이니 그게 아닌 일반차선으로 진입하면 된다. 그리고 구글 지도 이용시 경로 옵션을 이용하면 고속도로를 제외한 경로를 탐색 할 수 있다.
- 사고가 났을 시에는 필히 경찰에 신고하여야 한다. 운행이 가능한 단독사고(경미한 접촉사고)일 경우에도 신고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보험 보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5) 특이한 차를 렌트하고 싶다면?
Grace Okinawa 같은 업체를 이용하면 된다. (http://www.graceokinawa.com/)
속도가 좀 답답하긴 했는데...
자란넷에서 4개월전에 예약하니
파라다이스 렌트카 90일 특전인가 해서
72시간 6,950엔에 예약했네요
noc 1일 x 150엔 별도
좌회전은 짧게, 우회전은 크게 ... 암기하며 다녔네요
명언 : 넌 수 없는 와이퍼질을 하게될것이야~
타면 탈 수록 도요타 아쿠아를 한국에 가지고 오고 싶더군요. 저는 OTS렌터를 이용 했는데 깔끔하고 가격도 좋아 만족 했습니다.
AVG. 는 약 32km로 훌륭한 연비를 자랑하더군요.(저는 약 750km를 시내, 고속도로 할 것 없이 돌아다녔습니다)
고속도로는 우리나라 사정하면 너무 비쌌지만, 오키나와도 퇴근 시간 무렵 6시 전후하여 58번 국도(주 국도)가 너무 막히는 바람에 늘 이용하게 되었네요.
ETC는 필히 이용 하심이 좋습니다.
또 한 가지 막상, 운행을 하며 느낀 것은 "구글지도"가 생각보다 교통량을 잘 반영하여 골목길까지 안내를 해주는 일이 빈번했는데 이때 '소형차가 아니면 참 힘들었겠다'라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받았네요.
평소 같았으면 잘 운전 했을텐데, 운전석 좌/우가 바뀌니 이 또한 힘들더라고요.
항상 주의하고 있었는데 주차장에서 나갈때 멍하게 우측으로 나갔다가 사고날뻔했어요.
와이퍼, 미션위치 참 헷갈리고 위험한건 본능적으로 차를 왼쪽에 붙이게 되는 점인데 전 운전배울때 기억을 참조해서 왼발을 도로의 화살표가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운전하니 얼추 중심을 잡더군요. (국내에선 오른발이 지나가는 느낌이죠)
3박4일 일정이었음에도 여전히 와이퍼는 헷갈렸네요 하하
#CLiOS
처음엔 연료 게이지 고장난줄 알았어요 100키로를 다녔는대도 줄지를 않으니 ㅋㅋ실내는 국산 준중형 대비 크게 부족하지 않은듯 합니다
중국인 때문인지 시골길에도 차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심지어 교차로에서 렌트카 사고도 목격했어요..
가시는 분들은 안전운전하세요~~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