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운좋게 당첨되어서 4박 5일동안 원없이 몰아봤습니다.
이 시승기는 현대에서 소정의 핫팩을 받아서 손이 따뜻한 상태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ㅎㅎ.
프리우스 3세대를 몰일이 가끔씩 있어서 기억나는 선 안에서 비교해보겠습니다.
(프리우스 4세대는 아쉽게도 몰아 본 적이 없네요)
1. 프리우스와 아이오닉은 닮은 듯 하면서도 굉장히 다른 차.
프리우스를 처음 타면 뭔가 미래에서 온 자동차를 타는 느낌이 납니다. 보통 차들이랑 뭔가 많이 다르거든요.
계기판이 센터페시아 중앙에 있고 항상 모터와 엔진 사용량을 나타내는 창이 떠있습니다. 게다가 변속레버도 전자식으로 장난감 플라스틱같은 재질로 구성되어 있죠. 처음 타는 사람들은 재미있으면서도 좀 당혹스럽습니다.
이에 비해서 아이오닉은 익숙한 모습입니다. 하이브리드 티가 나는건 계기판 정도 밖에 없어요.
이게 서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프리우스는 처음엔 뭔가 신기하고 좋은 것 같은데, 계속 사용하다 보면 뭔가 조금씩 불편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 아이오닉은 그냥 평범한데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등등 일반 차량과 같은 직관적인 방식이라 굉장히 편리합니다.
전 개인적으론 아이오닉 쪽이 더 좋았습니다. 프리우스는 너무 오타쿠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2. 프리우스의 파워트레인을 경험해보고 하이브리드는 재미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둘은 주행시에는 완전 다른 차라는게 느껴집니다. 가장 큰 차이는 변속기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프리우스는 그냥 느긋하게 밟으면 예상보다 0.8정도 나가는 느낌입니다.
밟으면 밟는대로 나가기는 하는데, CVT가 고알피엠에서 엔진을 물고 안놔주는 느낌이 진짜 별롭니다.
계속 타다보면 아 이 차는 밟을 수가 없는 차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포기하게 됩니다. 강제 연비운전 모드죠.
아이오닉도 기본인 에코모드에선 밟는 것에 0.8정도만 나가는 느낌입니다.
적응되면 마찬가지로 엑셀을 좀 많이 밟는 버릇이 생깁니다. 그나마 저속에서 토크가 괜찮아서 약간은 터보차 느낌도 납니다.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부분은 스포츠 모드였어요.
기어봉을 매뉴얼 쪽으로 땡기면 스포츠 모드로 들어가는데, 뭔가 차가 확 가벼워지는 느낌이 날 정도로 엔진이 활발해집니다.
3천~4천 알피엠을 쓰면서 모터가 쭉 밀어주니깐 1.6 N/A 보다 월등하게 힘이 남아돕니다.
DCT미션은 괜찮습니다. 일반적인 주행시에는 출발과 멈춤 상황을 제외하고는 부드러운 토크컨버터 오토미션 느낌입니다.
하지만 수동기반이라 직결감이 확실하고 알피엠을 높여서 주행하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다만 변속속도는 좀 느립니다. 일반적인 오토미션 수준 같습니다. 독일차들의 그런 감성은 기대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출발과 감속 후 정지시에는 조금 이질감이 있습니다만, 3일정도 주행해보니 금방 익숙해지긴 합니다.
EV모드도 둘 사이의 차이가 있습니다. 프리우스는 버튼이 있어서 사용자가 임의로 EV모드로 가는걸 설정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신기한데, 나중에는 딱히 쓰이지는 않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처음 타는 사람들 타면 이거 눌러주면 좋아합니다.
아이오닉은 배터리의 상태와 악셀전개 각도에 따라서 차가 결정합니다. 익숙해지면 사용자가 엑셀 감각으로 유도도 가능합니다.
프리우스는 저속에서 EV 위주로 가구요, 아이오닉은 저속에서도 힘이 필요하면 엔진이 자주 개입합니다.
두 차 모두 엔진이 개입할 때 이질감은 크지 않습니다. 아이오닉이 이 느낌은 좀 더 좋아서 20km/h 넘어가면 엔진이 개입해도
잘 모릅니다. 다만 고속에서는 아이오닉이 EV 모드로 더 많이 들어갑니다. 평지에 가속이 크지 않으면 90km/h 넘어서도 들어가네요.
3. 실내공간은 두 차량 모두 비슷비슷 합니다.
인터넷에선 아이오닉의 2열 헤드룸이 못쓸 공간으로 되어있던데, 그 정도는 아니고 180 이하는 불편한 점은 없는 정돕니다.
해돋이를 보러 간다고 파주에서 속초까지 뒤에 175정도 되는 친구 둘을 태우고 갔는데, 헤드룸은 괜찮다고 하네요.
앉은키가 큰 저는 뒤에 앉으면 허리를 똑바로는 못펴고 좀 엉덩이를 빼서 앉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구형 SM7이 헤드룸이
불편했었는데 그거보다 조금 더 불편한 수준이에요. 레그룸은 두 차 모두 넓은 준중형 ~ 좁은 중형 정도 크깁니다.
내장재는 정말 아이오닉의 압승입니다. 프리우스는 탈 때마다 이건 요즘경차보다 못한 내장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이오닉은 좀 특이한 재질입니다. 약간 표면이 까끌까끌한데 유연하기도 합니다. 친환경 재질이라는데 꽤 고급스럽습니다.
공조, 네비, 음악 조작 편의성은 요즘 현대차는 정말 최고 수준입니다. 핸들 안에서 모든게 다 컨트롤 되고 운전 중에 손만 뻗으면
정확한 위치에 조작 버튼들이 존재합니다. 게다가 버튼이 다 대각선으로 좀 누워있어서 누르기 더 편합니다.
4. 연비는 두 차량 모두 우수합니다.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네요.
4박5일동안 좀 무리해서 1,800km 가까이 몰고 다녔는데 풀투풀 연비로 24km/l가 나왔습니다. 평속은 38km/h 정도네요.
프리우스도 연비는 참 좋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5. NVH는 둘 다 기준 이하입니다.
아이오닉은 딱 준중형 수준이고 엔진소리랑 하부소음이 좀 큰 편입니다. 그래도 준중형 수준은 됩니다.
특징적인 부분은 엔진 진동이 좀 넘어오고, 냉간 시동시에 알피엠을 높여 쓰기 때문에 소음이 좀 큽니다.
프리우스는 진동은 별로 없는데 소음은 경차보다 못한 수준입니다. 풍절음, 하부소음, 엔진소음 모두 그냥 큽니다.
그나마 하이브리드는 EV모드에서 조용해서 정차 수준에는 그냥 적막합니다.
정차시에 정말 하이브리드의 장점이 큰 것 같습니다. 엔진을 안돌리면서 조용하게 있다는게 장점이 큽니다.
6. 가성비는 아이오닉의 압승입니다. 시승차는 Q트림 풀옵에서 스마트 센스 빠진걸로 가격은 딱 3천이었습니다.
가죽시트, 손따, 엉따, 통풍시트, 10way파워시트, HID, LED데루등, 썬루프, JBL 사운드 시스템, 8인치 블루링크 네비, 후측방경보(BSD)
크루즈컨트롤, 뒷좌석 엉따, 뒷좌석 송풍구 등등 옵션은 정말 끝내줍니다.
프리우스가 깡통이 3천이 넘는데 시트부터 직물입니다. 내장재도 아이오닉이 낫습니다.
아이오닉이랑 니로가 나온 상태에서 프리우스는 선택을 받기가 힘들어보입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아이오닉은 긱하지 않은 하이브리드 같습니다.
하이브리드의 장점은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내연기관 자동차의 느낌을 많이 줍니다.
기름 값이 점점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가치는 정말 높은 차량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밸류플러스 트림이 2300 정도 하던데, 아반떼보다도 여러모로 장점이 많습니다.
혼다 인사이트는 정말 별로였는데 오랜만에 프리우스에 제대로 덤벼 볼 경쟁자가 등장한 것 같네요.
제가 타는 동안에는 밀리지 않았습니다. 제원을 살펴보니 오르막 밀림 방지 장치가 있더라구요.
신뢰성 문제인데 언급하면 안될 이유가?
사용기는 잘봤습니다. 회사에서 구매한신분 차도 잠시 타봤는데
솔직히 흉기 마크만 아니었으면 좋다고 생각했을 차입니다.
정성들인 훌륭한 사용기에 왜 구태여 이런 댓글로 눈쌀을 찌푸리게 하실까요...
하이브리드 메리트가 별로 없겠죠?
니로나 아이오닉이 가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의 경우 디젤보다 경제성이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 아이오닉에 치중된 느낌이 드네요...
내장재 및 가속력이 떨어지는 부분은 단점으로 인정 합니다.
그외에는 프리우스 압승입니다.
솔직히 하이브리드 기술력은 아직 도요타 못 따라옵니다.
차량 내구성 및 안정성 때문에 저는 프리우스 선택 했습니다.
그렇다면 도요타는 이미 따라잡혔죠... ㅎㅎ
국내연비는 물론 미국연비에서도 아이오닉에 패배했습니다.(3-4세대 모두)
현대와 토요타의 방식상의 느낌차이는 좀 큽니다.
그래서 꼭 다른 차 같습니다.
프리우스가 s면 그랜져 가고 돈이 남죠.
저도 니로/아이오닉/케파/소하/프리우스/캠리 하브 다 타보고 케파 하브 샀는데, 프리우스가 아이오닉이랑 비슷한 옵션+현재가에서 700정도만 쌌어도 프리우스 샀을겁니다.
geek 같지 않은 (o)
geeky 하지 않은 (o)
실제로 뒷좌석 앉아보니 머리가 닿아서 힘들었습니다 ㅠ 자세를 고쳐앉아도 뭔가 답답한 느낌...
전 182인데 뒷좌석은 별로 앉고 싶지는 않네요.
대신 엉덩이를 앞으로 쭉 빼서 사장님처럼 앉으면 괜찮긴 합니다. 그래도 무리는 무리죠
1세대와 4세대의 차이, 수출새내기와 글로벌 베스트셀러의 차이는 겉이 아닌 속에 있겠죠.
특히 ev모드 변환될때랑 변속기 너무 구리던데
아이오닉이 2400이나 하면 모르겠는데 3천이면 진심 프리우스 사야죠
저는 두개랑 니로랑 투싼 타보고 걍 투싼 사긴했는데
하이브리드살꺼면 정말 프리우스 사세요
직접 시승해보니까 진짜 좋아요
사이드미러 빼구
하지만 평행주차 공간에서 뒤로가닉 경험해보고 겁나서 못탈거 같습니다.. 현대라는 이름이 그 신뢰를 더 깎아먹기도 합니다.
'잘 만들었는데 하나라도 불안하면 빵점맞을 차'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내외장 디자인은 아이오닉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연비에서 아이오닉의 완패라.. 하이브리드 기술은 아직 갈길이 먼것 같습니다.
추가로 부언하면 실제 롱텀 테스트나 리뷰결과에서도 아이오닉이나 프리우스가 거의 동일한 연비를 보여줍니다.
국내외적으로 수치가 나왔어요. 완패란 말은 근거가 희박하네요.
둘 다 24 정도 나옵니다
현대차 시승기는 내용이 좋아도 시승기와 무관한 댓글들이 왕왕있어 보다보면 답답하네요.
자동차는 포드만 만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CLiOS
좋은 시승기 잘 봤습니다.
아예 ev로 가고 싶은데
그놈의 충전소 문제때문에
신청 자체가 힘드네요 ㅜㅜ
from CV
타게팅이 20대~30사회 초년생인데 그연령대엔 가격대가 부담되는 가격대이고
구매 가시권인 연령층들에겐 더 실용적인 니로가 끌릴테구요
아이오닉 가격이 쏘나타랑 겹칩니다.
from CV
결국 잘고장나는건 소모재라고 우기면서 돈받겠죠...
한두번 당하나요
배터리는 처음부터 빠져있다던데...
수납공간의 경우에는 프리우스랑 아이오닉이랑 사용상 둘 다 부족하지 않아서 쓰지 않았습니다.
완패완승 근거도 잘 모르겠고.
전 가성비보단 저와 동승자의 생명이 중요해서 프리우스 선택했습니다.
다만... 이 급의 차를 생명이 중요해서 선택한다고 하기엔... 아무리 충돌 테스트가 좋아봐야 차 크기가 깡패이고, 제한된 비용 내에서 정말 동승자의 생명이 중요했다면 그냥 비슷한 가격대의 중형차나 준대형차를 선택하셨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달리 말하면, 같은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여러 차종 중 프리우스를 선택했다는 것은 이미 동승자의 생명이 최우선인 결정은 아니었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어차피 CVT라 가속감도 별로고 엔진을 고rpm에서 물고 안놔주는 스타일이라 별로 적을 것도 없었습니다.
아이오닉은 DCT를 채용해서 확실히 스포티합니다. 대신 부드러움은 CVT보다 덜하죠. 제가 다 언급한 내용입니다.
위에 다 적은게 아닙니다. 제가 인상적이라고 느낀 부분들만 적었지요.
어차피 아이오닉도 AD 플랫폼 기반이고 AD가 TSP이기 때문에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D와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면 적어도 프리우스 3세대보단 낫고 4세대에 준하는 안전성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마치 현대차를 타면 생명을 경시하는 것 마냥 써주셨네요 ㅎㅎㅎㅎ.
그렇게 동승자의 생명이 중요하시다면 그 돈으로 훨씬 안전한 차들을 살 수 있었을텐데요.
비아냥거리시는게 보기에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아, 제가 보기엔 프리우스도 그냥 가성비 좋은 차로 보여요...
고작 프리우스로 가성비 보다 생명을 논하긴 좀.. *
w.Cli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