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겨울난방은 가스50%, 전기50%로 운영하는게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전기는 누진제만 아니라면 기본단가는 가스보다 더 효율적입니다.
누진제가 겁이날뿐이죠...그래서 일부에서는 전기난방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원룸에서 가스난방없이 8년간 살아봤습니다...나머지는 전기히터와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나곤했죠.
두꺼운 츄리닝에 깔깔이 입고 지내고...오리털 군용 침낭으로 잔적도 있습니다.(난방 없이)
암튼 그렇게 하다보니 사용경험치와 전기사용료를 체감하게 되더군요.
1. 세라믹 히터 : 아마 직장에서는 흔하고 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선풍기처럼 되어있는경우 많고 전기코일이 바로 보입니다. 금방 빠르게 발열되는데...흔한이유는 기기값이 가장 쌉니다. 하지만 전기효율은 낮습니다. 기기값이 싼게 다 이유가 있는거죠. 보통 직장에서는 누진세가 없으니 막사서 막쓰는거죠...그런데 발열체가 노출되어 있어서 그런지 가끔 환기가 필요한거 같더군요.
2.석영관 히터 : 갠적으로 발열 느린거 빼곤 값이라 생각합니다. 원룸에서 잘때 내내 틀고 잔적 있습니다. 가스난방 안하는 대신에 튼건데...그렇게 틀어도 뭐 겨울전기세 3만원 왔다갔다 했으니깐요...평소 2만원 안팎이었구요. 추가적인 단점은 소음이 좀 있습니다. 가열시 살짝 윙~ 소리가 크고...꺼지고난다음 땡땡~ 하는 소리에...ㅠㅠ 타이머해놓고 자다가 그소리에 깬적도 있습니다. 전기효율이 높고 화재위험이 적다고 하네요.
3.카본 히터 : 전체적으로 효율이 높은데 비쌉니다...화재위험도 조금 높다고 하네요. 현재 집 거실에 벽걸이형으로 사용중입니다. 이유는 애때문에 거실히터를 작년엔 석영관쓰다가 이제 뛰어다니니 거치형은 못쓰고 벽걸이형 찾다가 세라믹보다 효율높은거 찾는데...석영관은 벽걸이형이 찾아도 없네요. 결국 세라믹vs카본 하다가 비싸도 효율높은거 쓰자고 해서 카본 선택했습니다. 켜놓고 밑에서 누워있으면 따땃합니다. 거실온도도 1시간정도면 1~2도 정도올려주고요. 화재위험 높다지만 높은 천정에 달아서 신경안써도 됩니다...거치형은 조심해야 할겁니다.
4.PTC 히터 : 요즘은 잘보이진 않는데...적정온도 유지와 화재발생이 가장 적은 히터 입니다. 그리고 단독으로 쓰는경우는 거의 없고 꼭 팬과 같이 써야 합니다. 붉은색 복사열이 아니라 그런겁니다. 갠적으로 위에 원룸 석영관쓰기전에 산거 하나 잇는데...팬 소음과 과한 소비전력으로 인해서 짱박아놨다가 회사가져와 씁니다. 장점은 공간이 적게 차지하는것도 있네요...
일단 전기효율은 봤을때는 카본히터가 가장 낫을겁니다. 현재 카본이 max 700W인데 1단틀어놓습니다. 350W먹는데 하루 8시간정도는 켜놓는데 한달 풀로 틀어도 100W정도면 될겁니다. 석영관 2개도 추가로 돌립니다. 주방1개, 안방1개인데...그것들 역시 1단으로 300~400W정도 살짝 공기 데울정도면 됩니다. 난방은 애방만 밤에 돌립니다.
그래서 현재 전기계량 12월6일 9035 -> 12월 20일 9195 입니다. 한달 300~350W정도 예상하네요.
전기요금 5~6만원내고...가스도 5만정도로 해서 겨울날거 같습니다.
봄가을은 전기 2.5~3만, 가스 1.5정도 입니다.
전 애가 있어서 엘x온이라고 원적외선 복사난방? 히터 가끔 쓰는데 전기는 최대 250w정도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주 난방으로 쓰기엔 너무 약한게 문제네요.
씻고 나오면 잠깐잠깐 틀어주는데 앞에 있으면 제법 따듯해서 괜찮더라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카본히터 검색하다보니 뽐뿌에 좋은 리뷰가 있는것 같아서 리뷰 남깁니다.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review&no=30520
전기에 비하면 확실히 귀찮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꽤 비쌉니다.
어차피 소비되는 전력이 바람 불어주는거 약간을 제외하면 다 열로 변환되는데...
발열체 종류보다는 필요한 곳만 가열하고, 새어나가지 않도록 단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소비전력 = 열에너지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전구인 백열등조차 98%가 열에너지로 소모되고 2%만 빛을 내는 구조이니..
모터구동 역시 결국엔 공기와 운동물체와의 마찰 열에너지로 소모되겠지요..?
에너지 보존법칙의 결론은 모두 열에너지로 변환된다 끝 이니까요 ^^;;
열을 골고루 발산해서 몸으로 직접 전해지는 온기가 적은지, 아니면 몸쪽으로 열이 집중적으로 발산되서 느껴지는 온기가 많은지의 차이가 있을뿐 전열기구에서 효율을 따지는건 무의미할것 같습니다.
만약 소비전력 대비해서 몸으로 느뗘지는 온기를 효율이라고 한다면, 저는 오히려 세라믹 방식이 "효율"이 높다고 생각되네요.
8~900w급 사서 절반으로 틀어도 앞에 있으면 뜨거우니까요...
from CV
from CV
켜자마자 금방 뜨끈뜨끈하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