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인이 되고부터는 여행을 좋아하여 여기저기 배낭여행도 다니느라 비행기를 다수 탔었고
공부를 시작한 후로는 학회(주로 미국)을 다니느라 1년에 1.5회정도 미국을 왔다갔다 한 현직 대학원생입니다.
다만 여행다닐때는 땡처리 항공권이나 최저가 검색을 통해 그 시점에서 제일 싼 표를 구입하였고
학회다닐때도 경유 도시 수가 늘어나더라도 금액이 가장 저렴한 표를 이용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당연히
시간은 많은데 돈이 없기 때문이었죠.
6년정도 전에 1년정도 회사를 다닌적이 있는데 그때 마일리지 적립이 되는 신용카드를 만들었고, 그 후로 대부분의 생활비를
그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하며 나름대로는 마일리지를 차곡차곡 쌓아왔습니다. 그래서 12만 마일리지를 만들었죠.
공제표를 보시죠

저는 순진하게도(주변에 딱히 비지니스 업그레이드 후기를 알려준 사람도 없고 하니) 뉴욕이면 미주이고 와이프까지 2명왕복이니 아 12만 마일리지 딱떨어지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일단 아시아나 뉴욕 왕복을 하는 비행기(A380?)는 업그레이드가 8만마일리지 짜리더군요? 몰랐죠. 일단 눈에 띄는 곳에는 그런 정보가 없더군요. 당연히 이코노미->비지니스겠거니...라고 생각했지 비지니스 스마티움은 뭐래요...여기서 일단 1차 실패를 했습니다. 아 그러면 16만 마일리지가 필요한데 난 12만 마일리지가 있으니까 4만이 부족하구나!
이 시점에서 좀 고민을 했습니다. 가족 마일리지 합산이 되던데 부모님 마일리지를 좀 부탁드려서 16만을 만들까? 평소 못난 자식 말이라면 대부분 OK를 해주시는 관대하신 부모님이기에 가능하겠다 생각을 하고 절차를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다음의 정보를 획득하고 마일리지 업그레이드를 최종 포기하였습니다.
여러분은 같은 항공사, 같은 출발/도착도시/시간 대, 같은 클래스(이코노미, 비지니스)에서 비행기 가격이 크게 차이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러고보니 저는 알고있었습니다. 유효기간이나 취소가능불가능 여부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는 것을요. 그런데 "마일리지 업그레이드 가능/불가능" 여부에 따라서도 금액이 크게 차이나는지는 몰랐습니다. 다음 표를 보시죠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에서 검색한 금액입니다. 저는 당연히 116만원짜리를 2장구입 -> 내 마일리지 16만을 이용해서 비지니스 이용...이라고 또 한번 순진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표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업그레이드를 하고싶다면 반드시 230만원짜리를 구입해야 합니다. 가격이 2배차이가 납니다. 저는 이걸 몰랐습니다.
그럼 선택지가 이렇게 됩니다. 1명기준 금액으로
1. 경유하는 저가항공을 산다 -> 60만원정도
2. 직항하는 국적기를 산다 -> 116만원정도
3. 직항하는 국적기를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한다 -> 230만원+8만마일
4. 직항하는 국적기를 비지니스로 산다 -> 380만원
제 입장에서는 (1번or2번)은 고민해도, (2번or3번)을 고민하거나 (2번or4번)을 고민할 정도의 형편은 전혀 아닙니다. 이 정보를 미리 알았다면 저는 아마 마일리지를 쌓아주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대신 현금성 보상이 있는 신용카드를 사용했을것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을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어딘가에 써놓긴해놨을텐데 제가 정보를 못본거겠죠.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는 3번과 4번중에 고민하실 분들도 계실테니 마일리지 제도가 쓸모없다는것도 아닙니다.
제 형편과 제 입장에서는 그렇다는 거고요. 이제 그 신용카드는 잘라버려리려고요.
혹시라도 저와 같은 생각으로 마일리지를 모으시는 분이 있다면 유용한 정보겠다 싶어 글을 써보았습니다.
우선 좌석승급되는 경우를 말씀드리면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은 차이가 있습니다.
1.아시아나: 아시아나는 이코노미 발권클래스(y b m/ h s v...) 에 관계없이 티어에 우선합니다.우선 y b m클래스는 작성자님처럼 마일리지로 승급원할때 가능한 클래스 이고 그 이하는 마일리지승급 불가 클래스입니다. 즉 이코노미가 만석(만석에 가까울땐 발권창구 권한으로 가능)일때 티어순 플래티늄/ 다플평생/ 다플/다이아.. 순으로 승급을 시켜줍니다. 물론 마일리지가 25% 밖에 적립안되는 v클래스로 구매해도 티어가 높으면 만석일때 승급가능.
마일리지가 100만이라도 카드사용으로 모았다면 이는 티어에 영향을 안끼쳐 승급이 힘든거죠.
2. 대한항공은 티어가 우선시 되지 않습니다. 구매 클래스가 최우선이라 첫탑승이라도 비싼표 ybm클래스 구매자 순으로 만석시 업글 해 줍니다. 입사 후 첫 출장에서 업글된적도 있습니다.
티어가 젤 높은 등급이라도 m클래스 이하(m클래스 하위 표)면 만석시 업글확률은 0프로에 가깝죠..
사실 마일리지 승급은 회사 출장시엔 보통 y b m으로 발권하기에 그때 사용하는게 젤 좋고
일반적을 마일리지는 걍 이코노미로 발권해서 여행하는게 젤 낫습니다.
이래저래 LCC 등장 후에는 마일리지에 별 신경 안쓰게된지 좀 되었습니다. 하프 밀리언 정도되면 몰라도 모닝캄 정도는 그다지 혜택도 없고 말이죠.
비행기 또 타실날 없지 않을테데요.
저도 예전에 저 사실을 알고, 차라리 비지니스를 끊자..해서 20만 넘게 모았는데 갈틈이 없네요 -_-
중동에서 인천까지 외항사로 왕복 300에 다니는데...
좌석승급이 아니라 비즈니스로 발권하는게...
최근에 비즈 특가가 많이 풀려서 비즈 마일발권도 애매한 경우가 많아진다 하더라구요
좀 더 모아서 퍼스트발권해야죠. 갈때는 lcc 편도로 가고 올때만 퍼스트 발권하는것도 좋습니다.
마일리지는 삼성포인트로 구매도 가능합니다. 매달 10만원씩 모아서 확보하면 금방 모읍니다.
1. 모은 마일리지가 10만 넘어가고 2. 일정이 어느정도 자유로우면서 3. 환승편, 특히 타 항공사 편에 거부감이 없다면 마일리지 꽤 쏠쏠하게 쓸 수 있습니다.
회사 출장의 경우 금액과 상관없이 이코노미 외에는 금지, 아무튼 금지!!! 하는 경우가 많아 업글 가능한 등급의 이코노미로 발권해서 내 마일리지로 업글하는게 쏠쏠하다는 것이고요. 업글 가능한 등급이 일정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서 회사에서도 보통 이쪽을 선호하기도 하죠. 사장이 짠돌이라면 아닌거고.
비즈마일발권은 두자리만 나오는데, 비즈마일업글 좌석수는 비즈현금발권과 같더군요.
마일발권만 편당 리미트가 있는것 같고, 마일업글은 남은 좌석수에 따른것 같습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항공사는 마일발권을 싫어한다는 결론...
출장시에는 대부분 일정이 픽스되어 있고, 성수기인 경우가 많아 아예 일반운임 외에는 표가 없는경우도 많구요ㅜㅜ
#CLiOS
w.ClienS
퍼스트발권>비즈업글>비즈발권 순으로 마일 효율이 좋습니다... 비즈 업글시 사용되는 마일리지를 티켓값으로 조금이나마 상쇄가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황에선 비즈발권보다 비즈업글의 효율이 더 좋아요..
정답입니다...마일리지로 업글이나 이코 발권은 효율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퍼스트가 가장 고효율이고 비니지스가 그다음 나머지는 그냥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물론 내돈가지고 갈때 한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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