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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부산시민공원 풍경사진으로 찾아왔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사연이 조금 있는데요
제가 초등학생 시절부터 아버지께선
주마다 부산 하야리야 부대를 우리땅으로 되찾아야 한다고
시위를 하셨습니다
저는 벌겋게 타서 들어오는 아버지가 그렇게 미울수가 없었어요
학교에서는 또래 친구들이
"너희 아버지 미군한테 돈뜯겼냐?ㅋㅋㅋ" 라며 저를 놀리기도 했었던지라
어느덧 10년이란 시간이 더 지나서
공원으로 개장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어찌나 가슴이 벅차던지
아직은 입장 제한이라 테이프가 붙어있던 곳을 새벽에 몰래 넘어
아버지 모습을 생각하면서 공원을 한참 달렸습니다.
역사관에는 당시 운동을 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조그맣게 걸려있더군요
저는 사춘기 이후부터 아버지와 말 한마디도 섞는게 어려웠던 사람이었지만
부산을 갈때마다
이 땅을 밟을때마다 아버지를 늘 기립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사진은 도용x, 상업적으로만 사용하지 않아주신다면
해상도 변경을 하셔도 되고 어떻게든 편집하셔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아랫링크는 구글 드라이브 공유파일 링크입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91gDCRBmOJyW7oGrhWYe1U1VLqTm66B6/view?usp=sharing
https://grafolio.naver.com/works/1563188
윗 링크는
제 사진들이 전시될 기회를 얻을수있는 공모전링크입니다
바쁘지 않은분들은 오셔서 별점으로 평을 해주셔도 좋고
여러분들의 감상을 편히 얘기해주셔도 좋습니다
그럼 다들 감기,장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
아버지는 부산살던 어르신들에게 늘 빨갱이라는 말을 들으시곤 하지만
그래도 우리 땅이 국민들에게 의미있게 쓰인다면 그걸로 됐다 라는 얘기를 종종하시곤 하셨었죠
저는 이게 미군부지였는줄도 몰랐네요
평지가 귀한 부산시에 이런 넓은 평지가 존재했다는 점에서 군부대 반환일꺼라고는 생각했지만요
현재 있는 나무들이 더 풍성해지면 아버님의 뜻이 더 꽃피울 것 같네요
좋은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미군부대일 당시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거기서 나온 또래 외국인들과 비비탄 총을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
공원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나눈다는 얘기를 들으면 아버지께 죄송하고 감사하단 마음이 상기되곤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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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니 영화 컨택트(Arrival) 가 생각이 나네요. 좋은 사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