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되는 폰트는 신영복 교수가 생전에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김민 교수에게 기증한 손글씨를 김교수가 폰트개발 전문업체인 박윤정앤타이포랩(이하 타이포랩)에 무상으로 양도하여 제작된 것으로, 신영복 작가가 생전에 쓴 엽서의 손글씨를 이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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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랩은 신영복 교수의 손글씨를 폰트로 제작한 후 판매여부를 고려하기도 하였으나, 고인의 뜻을 기려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 폰트를 한국저작권위원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기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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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명칭과 프로그램을 변경하거나 판매용으로 이용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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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J신영복체'(붓글씨 기반)와 달리 손글씨 기반 폰트입니다
저 다닐 때는 선생님 강의를 몇 번 못 들었는데, 그래도 선생님 그림자는 학교 여기저기 남아 있었죠.ㅎㅎ
(처음처럼 소주 볼 때 도 선생님 생각나고요.ㅎㅎㅎ) 오래오래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위키 \ 어릴적 할아버지 슬하에서 붓글씨를 시작했고, 대전교도소 시절 교도소 당국에서 초빙했던 만당 성주표(晩堂 成周杓)선생, 정향 조병호(靜香 趙炳鎬)선생으로부터 붓글씨를 옥중사사 받았다. 한학자인 노촌 이구영(老村 李九榮)선생과 같은 방에서 지내며 동양고전을 익혔다. 민중의 정서를 담은 글씨체를 모색하던 중 어머님의 모필에서 영향을 받아 연대체, 민체, 어깨동무체라고 불리는 신영복체가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