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5533312CLIEN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5534687CLIEN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5809299CLIEN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6185907CLIEN
예전에 편의점 알바를 하며 최저시급을 못받은거에 관해서 클리앙에 몇번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보신분도 계시겠죠 ㅎㅎ
2학기 휴학을 결정하고 군대가기전까지 알바를 하기로 했어요
이런 경험을 해보고 나니..
일이 좀 힘들더라도 법적으로 받을수있는거 전부 주는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4대보험이라던가 복지가 괜찮은 일을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니
마트알바를 하면 괜찮겠더라구요
알바사이트를 뒤져보니 당시가 추석 (8월말)이라 이마트는 추석단기 알바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신세계 채용사이트에 이것저것 작성후 다다음날 전화가 오더라구요
이마트 인사담당자님과 통화를 했죠
인사담당자님 : 학교에 "기타"라고 되어있는건 뭔가요?
저 : 휴학중입니다 (졸업, 재학등등밖에 없어서 기타라고 기재)
인사담당자님 : 아 그럼 추석에만 일하는게 아니라 쭉 할건가요?
저 :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내용의 통화가 오고가고..
저는 추석동안은 선물포장같은거 하다가 추석이 지나면 물건나르는 일을 하지 않을까.. 생각 했습니다만
보건증을 가져오라는 문자에서 살짝 불길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면서부터 일을 시작했고..
트레이더스 카페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무지막지하게 큰 피자와 베이크, 스파게티 등등을 파는 식당입니다
여기서 일을 하게 되었죠
정말 힘들었어요..
정말 전쟁통이더군요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 여사님들이 잘해주지 않았다면.. 하루이틀 나오다가 그만뒀을지도 모릅니다
일단 하루종일 서있다보니 다리가 무지하게 아팠고 오지게 바쁘고
워낙 바쁠때 투입되서 일을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채로 일을하다보니 너무 힘들었죠
게다가 일한지 이틀째.. 초대형 사고를 하나 치고 말았죠
피자를 만들고 나면 20개씩 들어가는 피자랙에다가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하거든요
그걸 냉장고에서 꺼내오다가.. 넘어트려버렸어요..
15000원짜리 치즈크러스트 피자 20판이 뭉쳐져서 떡이되고..
엄청 혼날줄알았는데 매니저님이 "다친곳은 없냐?"하시는데 정말 가슴이 따뜻해지더라구요
제가 동네 피자집에서 이런 실수를 했다면 물어내야했을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매니저님이 자기 월급 깎이는거도 아니고, 보험도 들어져있어서 그런지 혼내긴 커녕 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신입들 들어오면 이쯤 슬슬 사고하나치는데 너는 큰걸로 쳤네 ㅋㅋ 이런식으로 농담도 오고갈정도로 일하는 분위기가 좋아요
주로 하는 일은 피자만들기, 주문들어오는대로 피자, 스파게티 오븐에 넣기, 청소 등등이에요
피자 일일이 손으로 다만들구요, 주말에 정말 바쁩니다 ㅠㅠ
다른 부서랑은 다르게 밥시간 1시간빼고 쉬는시간 전혀 없이 서서일하기 때문에 다리도 아프구요
하루에 휴게시간 1시간을 포함해서 9시간이 정상이지만, 연장근로를 일주일에 최대 6시간까지 시켜요
(연장근로는 시급의 1.5배를 지급합니다)
바쁜 주말에 부려먹으려고 평일에는 주로 일찍 보내거나 연장 1시간정도 뛰구요
주말에 2시간씩 해요
다행히 명절이 끝나고 평일이 되니
원래 이런곳이구나.. 할정도로 일이 할만했어요
지금은 연장근로 3시간뛰어도 몸이 아무렇지 않을정도로 적응했네요
그래도 편의점같이 꿀빠는 알바보단 당연히 힘들고,
여전히 편의점에서 일하다가 신고넣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매우 귀찮고 겁나기도 하지만..
몸이 힘든거보단 몸이 편하고 스트레스좀 받는게 나을거같네요
알바치고는 대기업 직영이다보니 시급도 많진 않아도 최저시급보단 더주고,
주휴수당, 연장근로 수당 등등 챙겨주고, 4대보험, 퇴직금, 상여금등등이 나와서 실질 시급은 높긴해도
재계약할때 시급을 대폭 올려주지 않는 이상.. 근로계약한 3개월이 지나면 그만둘 생각입니다
일을 하면서도.. 여사님들이 너무 친아들처럼 잘 챙겨주시고
다른 누나 형들, 팀장님 매니저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힘이 나고 그러네요
나중에 정들어서 못그만두면 어쩌지.. 라는 생각까지 ㅋㅋ
유쾌한 에피소드도 종종 있고.. 재밌게 일하고 있습니다
일하면서 느낀게 여기에 말뚝박는 사람이 많다는거..
일을 몇년한 누나 형들이 꽤있어요
단순히 알바가 아닌, 직업으로 선택한 사람들이 있다는거..
공부가 잘 안되고 적성에 안맞는거같아 한학기정도 사회생활을 해보려고 휴학을 결정했지만,
공부가 제일 쉬운거같습니다
여기서 일하면서 비정규직, 계약직의 비애같은거도 조금씩 느끼는 바가 있구요
군대갔다오면,, 공부 열심히 해서 취직해야죠 ㅠㅠ
오늘은 2주에 한번있는 마트 의무휴업일이라 쉬네요 ㅎㅎ
이거라도 없었으면 ㅠㅠㅠ 주말에 너무 바빠요..
혹시 질문이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받아드립니다 ㅎㅎ
피자는 치즈피자가 진리인데..
요즘 저탄고지중이라 못먹어서 안타깝네요
#CLiOS
치즈피자 맛있죠.. 저희쪽에서는 일명 "3번"이라고 불립니다
토핑이 없어서 금방만들고 쉽게 만드는 피자에요
불고기피자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고기 일일이 찢어서 올리는거 너무 귀찮고 힘들고 오래걸려요 ㅠㅠ
#CLiOS
#CLiOS
저는 주방에서 나올일이 없어요..
빠네 너무 맛없어요 ㅠㅠ 죄송
딱히 맛있을 이유는 없어요 전부 제품 사다 쓰는거라서요
저는 단지 면과 빵 포장을 뜯은후 면을 데쳐서 면을 빵에 담고, 스프를 담아서 오븐에 넣는거 뿐이에요
근데 크림스프는 리필해달라고하면 해줄겁니다
참고로 빠네보다는 오븐스파게티가 알바입장에서 만들기 쉽고 금방만드니깐요
둘중에 고민되신다면 오븐스파게티를 드셔주세요 ㅎㅎ
대전점이 아닐까 하면서 글을 읽었는데, ^^
왠지 반갑네요. !
노란 옷을 입은 캐셔분들 말고 안에 계신 나머지 분들은 저희 동료분들입니다
피자나 음식을 내주시는 분들이요 ㅎㅎ
코스트코 대신에 하남에 새로 생긴 트레이더스 두번 갔었는데...아직 한번도 안먹어봐서요.
코스트코처럼 피자/소시지/스프/아이스크림 조합이 갑인가요?
피자랑 베이크가 인기 많아요
저는 치킨 베이크가 더 맛있던데,, 실제로는 비프베이크가 훨씬 많이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