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나오면 사람들이 기겁을 하면서 도망다니고, 큰 곤충을 자신있게 맨손으로 만지거나 손으로 터트려가면서 곤충 잡을 수 있는 사람도 남여를 불문하고 그렇게 많지 않다고 봅니다 ㅎㅎ
근데 제 눈에는 곤충이나 갑각류나 다 그게 그거거든요;; 더듬이도 있고, 발도 많고, 하체(?)만 보면 더 징그러운 절지류를 떠올리게 생긴 것들도 많구요;;
곤충은 만지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새우는 아무렇지도 않게 맨손으로 머리 꺽고, 발을 뜯고, 껍질까서 꼬리까지 씹어 먹고,
터진 곤충 내장을 보면 금방이라도 토할 것 같은 표정으로 보면서도, 게는 배따서 내장에 밥 비며먹고.... 다리또 마디를 뚝뚝 부러트려서 쪽쪽 빨아먹죠...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는다며 곤충 요리 같은 해외토픽;;이 나오면 또 오만상을 찌푸리면서 끔찍해 합니다.
난 미래에 식량이 부족해도 곤충을 먹느니 장엄하게 굶어 죽을거야.. 라는 사람도 봤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한테는 곤충이나 갑각류나 그게 그겁니다. 둘다 똑같이 너무 징그럽습니다.
제가(저만) 이상한가요? ㅠㅠ
덧. 둘다 혐오식품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곤충요리는 안먹어봤지만 새우랑 게는 저도 잘 먹거든요ㅎㅎ
#CLiOS
from CV
그래도 막상 요리되서 나오면 잘 먹겠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