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서로 앙숙관계의 OS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WM은 사실 사용자들조차 신나게 까기 바쁘기때문에 경쟁사들 까는 분위기는 별로 찾아보기 힘들고... 최근 엑페를 대신할 모토로이 영입과 함께 안드로이드펍 및 기타 안드로이드 사용자 커뮤니티에 가입하게 됐습니다. 원래 애빠 성향이 강했던지라 케이머그에는 몇년전부터 자주 들락거리고 있었지요.
사실 원래부터 케이머그에서는 애까라고 욕먹고 있어서 뭐 이상할 게 없는데 안드로이드 펍에서는 또 애플을 옹호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용자가 무려 메모리관리를 해야하는 끔찍한 경험만 빼면 안드로이드도 무척 잘 쓰고 있는데다 애플은 뭐... 이제것 뭘 구입하든 최상의 만족도를 경험해 왔던지라 안드로이드건 iOS건 밉지가 않은데 거 뭐랄까요, 우산파는 아들과 짚신파는 아들을 둔 어머니의 기분이 느껴질려고 하네요;;
구글과 애플의 치열한 전쟁 때문인지 같은 사실을 놓고도 서로 다른 성향의 기사를 링크하고 서로 완전히 다른 반응을 보이는 각 커뮤니티 회원들을 보면 뭔가 묘한 감정이 지나치네요. 이래서 빠가 까를 만드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충성심 높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구글과 애플 두 회사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충성심 높은 사용자 커뮤니티로 인해 절약되는 홍보비만 해도 대단하지 않을까요?
저거 mac vs pc 광고 패러디네요
저거 완전 웃겨요.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음 ㅋㅋ
http://cfile30.uf.tistory.com/image/131DAA0C4A9697FE962C4B
예전것중 하나인데 보고 쓰러지게 웃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