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출장 기사가 말했습니다. 에어컨에 있는 '제습'모드는 소용이 없으니 없다 생각하고 냉방만 하라는 얘기였는데요. 뿐만 아니라 '냉방'모드를 켜도 제습은 크게 기대할 수 없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습을 원하면 제습기를 사라고 하더군요.
정말 터무니없는 얘기같지요? 그런데 제조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물어봐도 같은 답을 합니다.
그런데 이게 사실 같습니다. 에어컨 타입과 모델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에어컨을 틀어도 습도계는 70~80%에 상당히 '오래' 머물거든요. 그래서 온도는 분명 24도로 시원해야 정상인데 습도가 높다보니 찝찝함이 가시질 않아 체감온도가 높게 느껴집니다.
에어컨 얘기할 때 절대습도, 상대습도 얘기를 하시는데....일반적인 습도계가 측정해내는 상대습도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느끼는게 상대습도니까요. 현재 온도가 어찌되든, 상대습도가 낮으면 쾌적하고 상대습도가 높으면 불쾌합니다.
집에 온습도계를 놓고 자주 확인하시는 분이라면 제 말에 공감을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에어컨이 제습을 충분히 해내지 못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말이죠.
그래서 고민끝에 제습기와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여 제습에 신경쓰다가, 제습기로 인해 실내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그 때 에어컨을 잠시 켜는 식으로 공기를 관리해볼 생각입니다.
일반적으로 제습기와 에어컨의 동시 가동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많은데 제습기가 에어컨의 가동률을 줄여주고, 목표치를 설정하면 두 기기 모두 필요한 만큼만 가동하기 때문에 전기세 측면에서도 오히려 득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추가: 시스템 에어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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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에서 고이는 물의 양은 하루에 10리터 20리터에요.
아차피 냉방이나 제습이나 기능은 같고요
누가 뭐라고 해도 에어컨은 제습효과가 있어야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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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도 틀고 얼마 안되어 70에서 40정도로 내려가구요
드레인으로 흘려서 펌프로 배출하는 형태라서요. 보통쓰는 벽걸이나 스태드형은 제습되는게 빠릅니다.
글구 에어컨을 이용해서 실내온도의 낙차를 크게주면 습도는 급격이 떨어집니다.
온도를 떨어뜨리는 제습은 에어컨이 유리, 온도를 올리는 제습은 제습기가 유리합니다. ^^
제습기도 팬은 돌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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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능이 없다는건 어처구니 없는 소리입니다...
인버터 에어컨의 제습 모드에서는 목표온도 도달해도 실외기가 꺼지지 않습니다. 천천히 돌 뿐이죠. 집에서 사용중이신 에어컨이 특이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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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상대습도때문에 에어컨은 최종 뽀송 뽀송함을 주는 레벨까지는 절대습도를 낮추지 못하는거죠
게다가 환기 시키는 순간 낮아진 표면온도때문에 바로 결로가 발생하구요
잠 일찍 들었다가도 기가막히게 깨구요.
에어컨 틀고나면 아침까지 꿀잠잡니다.
저는 플라시보 효과를 누리고 있었던거군요
두 집에 같은 에어컨을 넣고 쓰는데 제습 모드에 두고 한시간 정도 지나면 올해 한여름에도 습도 60정도로 떨어졌습니다. 거실만 틀다보니 온 집 문을 다 닫고 제습으로만 켜도 시원했거든요. 올여름 내내 그렇게 지냈습니다.
에어컨 뒤로 빠지는 물은 어디서 나온걸까요? 에어컨은 물질 생성기가 아니구요. 그게 한두방울씩 빠지는 것 같아서 얼마 안되어 보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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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으로 켜놓으면 중간에 송풍이 없이 실외기가 꺼지면 송풍팬도 꺼져서 습도가 올라가는 일 없이 제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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