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들었던 음모론중 하납니다.
국가적인 음모론은 아니구요.
몇년 전까지도 비틀즈 음악의 판권은 전부 마이클잭슨에게 있습니다.
죽었으니 이후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마이클 잭슨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마이클 잭슨이 한창 흥할때 자라났던 아재분들은 아시겠지만.
비틀즈 Vs 롤링스톤즈 도 있었지만 비틀즈 Vs 마이클 잭슨도 있었죠.
일종의 빠들의 대결이랄까?
암튼 그중에 제 친구 한녀석은 마이클잭슨을 더 높게 쳐주는데요.(한마디로 마이클 잭슨 빠)
그녀석이 말했던 음모론입니다.
"비틀즈 (팬) 놈들은 뭘 몰라.. 지금 마이클 잭슨이 스릴러 판돈으로 다 사들이고 있거든... 다 사기만 하면 그걸 팔거 같냐? 안팔아.. 절대로..."
진짜 그 말 그대로 비틀즈의 판권을 전부 산 비틀즈는 한동안 비틀즈 음악을 내놓지 않았습니가.
그래서 예전에 나왔던 앨범들 말곤(전부 엘피 버전) 돌아다니는 앨범은 없었죠.
씨디도 없고, 요즘은 다운로드도 한동안 없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멜론엔 없습니다, 벅스에도 없고요.. 국내 어디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한 비틀즈 노래는 없습니다.
노래 자체는 있어요. 비틀즈가 부른 노래가 없는거죠.
한때 조용필씨가 자신의 노래중 자신이 가진 노래가 없다고 했던 일이 생각나구요.
김광석씨가 살아 생전 이적(소속사 바꿈)하면서 나의 노래 앨범이 나왓을때 콘서트에선...
옛날 노래를 하나도 부를 수가 없다고 했던 것도 기억 나네요...
다 판권 이야기 입니다.
정말 이 판권이라는거 대단한 물건이더라구요.
자신이 작곡했어도 자신의 노래가 아니라니... 비틀즈의 명곡을 씨디로 들을 수 없다니...
#CLiOS
http://naver.me/FoMCkS1W
올초였나 자녁 말부터요
from CV
콜렉션?? 헤헤 여기 적이 많네요
비틀즈 판권은 애플 뮤직에 있습니다.
지금 한창 논란중인 애플 뮤직이 아니라,
영국에서 비틀즈가 판권 관리를 위해 설립한 음반회사죠.
애플이 음악시장에 진출할 때,
이 애플뮤직이란 이름의 사용권을 놓고 법정 분쟁을 했을 정도로
온라인 뮤직의 태생부터 애플과 충돌이 있었고,
애플 뮤직의 가장 큰 지분을 가지고 있던 폴 매카트니가 당시 온라인 음원사용에 부정적이었으나
애플이 공개 되지 않은 금액의 목돈을 애플뮤직에 넘겨주고
애플 뮤직이란 이름을 애플에 넘기고,
그 후 온라인 음원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가,
애플에 목돈을 넘겨주고 애플뮤직 최초 공개로 음원을 이미 공개했으며
이 라이센스가 국가별이라,
나라별로 들을 수 있는 음악과 없는 음악들이 있습니다
특히 독점적 사용권 계약을 하면 일반적으로 계약 기간동안 다른 회사에서 서비스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대륙법상
저작권은 음원서비스 회사나 유통사에 일정기간 사용권을 임대해주는 독점적 권리로
원소유자에게 박탈할 수 없습니다.
-물론 미국은 계약상 양도를 인정해주지만 이 역시 국제적으로는 좀 복잡합니다.-
일반적으로 국제적으로 사후 50년간 원 저작자의 지적소유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은 영미법이나 대륙법이나 모두 양도 가능한 권한입니다. 사후 50년(70년)까지 그 권한이 소유자에게 유효한 건데 소유자는 얼마든지 원저작권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도 바뀔 수 있고 저작권을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재산권으로써의 사용권이나, 지적재산권 자체가 무슨 차이가 있겠냐 싶겠지만
사용권을 팔았다 해도 저작권 자체의 독점적인 권리를 원저작자가 가지고 있기에
저작자의 동의 없이 변형이 불가능합니다.
즉, 저작자가 인정한 원형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미법에서는 이러한 창작자 원칙주의를 인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적재산권을 사들인 사용자가 마음껏 변형하거나 사용자의 동의없이 사용방식이나 변형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죠.
둘의 차이는 엄청나게 커서,
실제로 대륙법 체계하에서는 새로운 미디어가 탄생하면 전송이나 변형을 할때 사용권을 독점계약했더라도 지적재산권이 있는 모든 원저작자에게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디지털 미디어가 딱 그런 케이스죠.
비틀즈의 경우엔 전혀 상황이 다른 문제입니다. 인격권의 문제가 거두되어서 유통이 제한 되거나 한 적이 전혀 없죠.
저작인격권은 영미법이나 대륙법이나 베른 조약에서 다 인정하는 겁니다.
원형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도 절대 아니고 명예나 명성에 해를 가할 정도로 지나치게 변형하거나 아예 파괴하는 경우에 인격권 문제가 나오는데 디지털 매체는 원본이라는 걸 파괴할 수가 없어서 오히려 인격권 시비가 나올 여지가 더 없죠.
그리고 인격권 시비가 생기지 않을 정도의 대부분의 단순한 변형이나 2차 가공은 원저작권자의 추가 허가 없이 현재 저작권 소유자로부터 사용 허가만 받으면 합법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대륙법 상에서 저작권은 자연인이 지닌 천부인권의 일종으로 보기 때문에 오직 양도가능한 것은
사망했을 때 그 자손에게 상속되는 것 뿐이고
일반적으로 판매 가능한 것은 오직 지적재산권으로써 사용권 뿐입니다.
대륙법 체계 하에서는 사용권은 계약당시 사용처에대한 범위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계약 이후 다른 미디어가 등장하면 그 사용권에 대한 계약을 다시 맺어야 합니다.
이부분을 모노모님은 영미법 체제하에 이해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물론 비틀즈가 꼭 이경우에 해당하는 건 아닙니다만, 사고 팔수 있다고 말씀하셔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원래 음반에 저장된 음원에 대한 저작권은 전부 비틀즈의 애플 레코드사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비틀즈의 Yesterday란 음악을 비틀즈의 앨범에 수록된 음악 그 자체를 사용하고 싶으면 비틀즈의 애플 레코드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고 그걸 리메이크 하고 싶으면 마이클 잭슨과 소니 소유의 퍼블리싱 회사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애플 레코드는 비틀즈 멤버들의 의사 결정에 의해서 그런 정책을 편 겁니다.
마이클 잭슨은 오히려 비틀즈의 노래의 리메이크를 돈만 내면 거의 제한없이 허가해줬습니다. 수많은 비틀즈 커버 앨범들이 난무하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죠.
추가로 비틀즈 음반의 CD 판매가 중단되거나 판권 문제로 금지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CD라는 매체가 최초로 나올 때 제일 먼저 CD로 발매된 앨범도 비틀즈 앨범이었고 이후 수십차례 이상 리마스터링, 리패키징, 컴필레이션 등등 다 나왔지만 CD는 금지, LP만 판매 허가했다는 식의 일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비틀즈 앨범은 CD가 아닌 LP만 팔았다는 내용은 완전 허구입니다. CD 박스셋으로 나온 것만 해도 몇 차례 될 정도로 수없이 많이 찍고 찍었습니다.
MP3 같은 디지털 음원으로 판매하는 것만 비틀즈가 싫어했죠. 아이튠즈로 판매가 열리기 전까지는 공식적으로 USB 메모리에 비틀즈 전 앨범을 무손실 flac으로 담아서 판매한 것이 거의 유일한 공식 디지털 파일로 된 비틀즈 음악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