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열심히 동전 노래방에서 연습해서
조규만의 다줄거야가 겨우겨우 되었습니다.
다음곡으로 목표삼은
박효신의 눈의 꽃은 중간부터도 안올라가네요.
아니 도대체 고음내는 분들은 어떻게 연습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바이브레이션은 발성 내내 떨리던데
도대체 그건 어떻게 그렇게 되는 것인지
성대가 악기로 이뤄져 있는 분들인가ㅜㅜ
약간은 올라가서 음이 목 뒤(편도선) 쪽으로 올라오면서
콧소리와 합쳐지고 음치수준은 이제 넘어선 거 같은데
코와 이마 사이에서 소리가 모인다는 두성은 아무리
연습해도 어렵네요.
자전거 균형잡듯 힘으로 질러대는게 아니라
무슨 요령만 알아서 공명시키면 어느 정도는 소리가 올라갈 듯 한데
안올라가요.
마법의 성 완창이 간신히 가능하기는 한데 '세상이~~~' 부분이 가성으로 겨우 겨우 넘어가고
그냥 본 목소리로 부르면 안됩니다. ㅠㅠ
그리고 목에 힘을 뺀다고 열심히 뻈는데도 노래 몇곡 하면 목이 아파요.
오늘도 길거리에서 입술털기(뿌르르르르~~~~) 하다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ㅠㅠ
그리고 박효신 곡은 애초에 그런 타입으로는 소화하기 힘든곡인거 같아요. 결국은 내 키에 맞추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흥얼거리는 것만으로 이 정도면 부를 수 있겠지 하고 노래방에서 부르면 한두소절 이후에 모두
끼애에에에엑~~~ 커컥 ㅠㅠ
도움이 됩니다.
유튜브에서 몇가지 배웠는데 그게 어떤 면으로든 몇달간 제 동전노래방 특훈에 도움을 준 것 같아요. 일단 소리가 올라오고 어디에 맺혀서 난다는 그 느낌은 아주 약간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어요.
그 전에 조규만 다줄거야는 절대 못부르는 노래였거든요,
애초에 그 노래의 백미가 그 가성진성을 막 넘나드는 박효신의 보컬인거라서
그걸 다 진성으로 하시려면 정말 힘드실거에요.
너무 어려운 노래를 타겟으로 잡으신듯요...
굉장히 어려운 테크닉이라고 하더군요. 단지 고음 쭉 올라간다고 부르는 노래가 아니래요.
그... 그래도 흉내라도 내고 싶어요. 무척 아름다운 곡이라서...
어려워서, 아무나 부를 수 없어서 더 아름다운거 아닐까요? ㅎㅎ
복식호흡부터 연습하세요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