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 점포를 3군데를 개설했었고 직접 경영했었던 유저가 보는 입장에서 백종원씨 프랜차이즈가 불편한 점을 적습니다.
백종원씨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구요 맛집 찾아다니고 그 레시피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3대천왕 거의 본방 사수 합니다.
백종원씨 프랜차이즈를 가본 곳은 몇 군데 밖에는 없지만 음식맛 대 가격으로 볼 때 별로 불만 없습니다.
프랜차이즈의 특성상 지점마다 음식 차이가 있겠지만 홍콩반점이나 역전우동등 대표음식의 포인트를 굉장히 잘 잡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즉, 최상의 음식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각각의 맛의 질은 받는 가격을 넘어서는 대중적인 맛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프랜차이즈가 불편한 이유는 인테리어에서 너무 과도한 뻥튀기를 했습니다.
프랜차이즈점포의 경우 보증금, 가맹비, 인테리어, 집기, 간판 등 돈 달라고 하는게 우수수 나옵니다.
(뭐..그 중 제일 남겨먹기 쉬운 항목이 인테리어 비용이죠)
지금은 홈페이지에서 안보이게 처리가 된 상태입니다만 제가 확인한 곳은 빽다방의 경우 6평 인테리어가 2,800만원이고 12평의 경우 3,800만원 선입니다.
탁자, 테이블, 냉난방기, 주방설비 모두 별도 입니다.
인테리어 비용은 역전우동과 홍콩반점도 비슷한 수준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오로지 내부 인테리어 비용만 저 금액인데요.....
다른 프랜차이즈의 경우 크기 차이는 분명히 있겠지만 투썸플레이스가 45평 기준 평당 약 200만원 선이고 탐앤탐스의 경우도 평당 약 200만원 선 입니다.
빽다방과 비슷한 유형의 저가 프랜차이즈인 더 벤티의 경우에는 10평 기준 평당 170만원 선입니다.
그 외 저가 프랜차이즈가 평당 150만원 선이구요.
인테리어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평당 300~450만원짜리는 어떤 자재를 넣어야 되는지 짐작이 안갑니다.
가맹점 사업에서 인테리어로 남기는건 이해하지만 이건 너무 심한 수준인거죠.
제가 판단하기에는 백종원씨 프랜차이즈의 경우 인테리어 비용이 너무 과다하게 책정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백종원씨 가맹점 점주들은 말마따나 회사원 퇴직금 가지고 혹은 영세민들 조금씩 모아서 창업하신 분들일텐데요 조금 많이 등쳐먹는 다는 생각이라 씁슬합니다.
지금은 없어졌더군요.
저렇게 책정해도 워낙 파괴력이 강해서 들어가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요
직장인들 많은곳은 파괴력이 어마무시해요
한달 용돈 30~40받는 직장인들에게는 선택권이 넓지 않아서....
백종원 씨가 꾸준히 방송활동 하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죠.
납품받는 식자재비용이 과하지 않아서 반긴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from CV
+1
w.ClienS
본문에 언급하신 것 처럼 맛의 통일외에도
위생 감사를 꽤 자주 나온다고 하더군요(그만큼 가맹점 위생에 신경쓴다는..)
(주변에 4명이 있는데 다들 잘하고있습니다.)
클량에서도 어떤분이 다른곳하다가 백종원쪽으로 바꿨는데 비용이 훨씬 안들어간다고 했었구요.
from CV
생각보다 크게 차이는 안나네요... 다른 프렌차이즈보다 인테리어나 장비 구매 압력도 비교적 적다하고...
http://www.hsd.co.kr/founded/calc/calc.html
뭐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개인장사는. 저 안돼죠..
위에 분 말씀대로 가맹비 작게 먹고 인테리어에서 많이 남기겠다는 건데요.....
그래도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치고는 너무 과도하게 남깁니다.
최소 30% 이상은 비쌉니다.
타 커피숍의 두배가 되는 인테리어라구요?
근데 제가 댓글 다는건 저 비용이 싸다는건 아닙니다. '저가 커피 브랜드보단 비싼 이유' 에 대해서 말씀 드리는겁니다~ 백종원씨는 장사에 도사입니다. 절대 손해 나는 짓은 안할겁니다.
다른 가맹점 비교해보시면 눈물 흘리는 곳 많습니다.
객관적으로 유명 프랜차이즈들과 비교해보세요.
유명 프랜차이즈를 말씀해 주시면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탁자 의자 모두 별도 비용입니다.
오히려 재료 같은걸로 꾸준히 영업을 하면 지속적으로 빼먹는(?)것보단 초기 오픈할때 인테리어 부분에서만 수익을 높이는 방법이라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장사가 잘 될수록 등골 빼먹는 업체도 많은걸요.
맘에 안들면 사업장 오픈하지 말아야죠
당연히 그것도 자신의 사업 능력일테지만요.
다만.. 프렌차이즈들의 문제가.. 내준 뒤에 등골만 쪽쪽 빼먹고 나몰라라..인건데..
그게 있냐 없냐가 더 중하다고는 생각하네요..
w.ClienS
댓글들을 보면 그래도 다른데서 이윤이 창출되니 감당할만하다. 정도가 결론이 되겠네요~
저도 부모님 가게때문에 프랜차이즈라면..아주 진절머리가 나는데~ 결국 그래도 장사가 잘되면 오케이! 가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