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실 때 여러 타입이 있는데.. 제 경우엔 무계획 타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국내여행 갈 때도 그냥 지도 쓱 보고 오 여기 가볼까 하고 그냥 출발해서 거기서 대충 구경하고
걸어다니다가 어 저기 맛있을 거 같다 싶으면 그냥 들어가서 먹고요. 일부러 대중교통으로 갈 때도 있는데
그냥 대중교통도 근방 도시에 최고 빠른 버스가 도착하면 그냥 그거 타고 무작정 가고 봅니다.
해외여행 경험은 몇번 없는데 호주서 워홀 할 때도 실컷 일하다 막판에 여행 갔던 거도
그냥 무계획으로 (숙소만 예약) 일단 시드니에서 멜번에 버스 타고 가서 대충 숙소에 있는 전단지 보고
일일관광 예약후에 대충 그 근처에 있는 펍에 가서 현지인이랑 술 마시고 지화자 하다 여행지 추천받고
뭐 그런식으로 갔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보면 개답답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좋더라구요..
아 저희 가족들도 성향이 비슷해서.. 이런식으로 전라도 일주 여행 돌고 그랬었는데 정말 좋았었습니다.
네비도 없던 시절에 그냐 대충 이정표만 보고 이동이동 했는데 인생 최고의 여행이었어요.
그리고 식사는 동선 상에 존재하는 데에서 해결하구요
맛집 가려고 움직이기 시작하면 여행이 완전히 틀어지더라구요 ㅠㅠ
세부적인 여행계획은 세우다 말고 가서 결국 그냥 tripadvisor 참조해서 발길 닿는데로 그냥 막 걸어 다닙니다
일정이 4박5일 정도로 짜는걸 저는 좋아하거든요 일주일 단위로 생활한다 치면 딱 그만큼이 일상에 영향을 덜주더군요 1주일정도 비운다고 보고...
그럼 여행중에 앞에 2박은 계획을 좀 빡빡하게 짜요... 여기저기 갈데도 정해놓고 등등...
그리고 남은 2박은 아예계획 없이 있다가... (숙박만 잡아두고)
앞에 2일에서 빠진곳을 가거나... 아예 새로 앞에 2일을 토대로 정해서 가는편이예요 혹은 쉬기도 하고...
약간 습관이 그런편인데 고등학교때도 월화수목금 주중5일은 빡세게 공부하고 토일은 아예 무일정으로 있었거든요... 주로 놀거나 주중에 못한 공부 했죠
습관이 좀 그렇게 빡빡함과 여유로움을 섞는편이예요
딱 맞아떨어진적은 거의 없더라고요
항상 계획보다 더 잘되거나 아니면 계획만큼 안되거나
그래서 계획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요
from CV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