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슈피겔 기사 (2013-03-26)
2. 축구 경기장에 내걸렸다가 철거되는 제국 전쟁기 (1990년 드레스덴)
3. 동아시아 침략전과 항상 함께 했던 그네들만의 '전범기'
옛 독일 제국전쟁기(Reichskriegsflagge)는 19세기 중반부터 독일군이 군기, 전쟁깃발로
사용하던 기입니다. 유서 깊은 깃발인만큼 나치 독일 시절에는 스와스티카를 귀퉁이에
첨가해서 사용했지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독일은 패전 이후 나치기와 함께 공공게양을 금지시켰습니다.
극우단체들이 프러시아 시절에 쓰던 옛 군기를 들고 나오면서 이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는 모양입니다만 주정부에서 현장에서 압류처분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캡처는 獨슈피겔지가 스위스 극우 정당인 국민당의 유명 정치인 오스카 프레이싱거
(Oskar Frey Singer)가 자신의 개인 사무실 천장에 '舊 독일제국 전쟁기'를 걸어놓고
있는 장면에 주목하고 이를 비판하는 기사입니다.
보다시피 이웃 나라 정치인이 본인의 주장대로 15년 전 독일 뤼벡에서 구입했던 논란의 깃발이
디자인이 너무 멋지구리해서 오로지 장식과 심미적인 이유 때문에 사무실 천장에 걸어놨다
하더라도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져야한다는 것이 독일 언론의 태도입니다.
과거 동북아시아가 가장 암울했던 시절, 시신의 산 위에서 휘날렸던 전쟁기인 욱일기에
대해 대표적인 피해국가인 중국과 한국이 최소한의 문제의식조차 갖지 않고 오히려
'갸들이 쓰던 전통적인 군기가 아니더냐'라며 이를 두둔해주는 것이 과연 '쏘쿨'하고 '이성적인'
자세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출처:
'제국전쟁기로 사무실을 장식한 스위스 정치인'
獨 슈피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