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담배 중에 바닐라향이 그윽한 캐스터라는 담배가 있었'습'니다.
왜 과거형이냐면 윈스턴 캐스터라는 명칭으로 바뀌면서 맛이 바뀌었는데, 개선이 아니라 개악이 되어버렸거든요.
그 풍부한 바닐라 향은 어디로가고.. 목만 따끔거리는데다 그 부드러움도 없어지고.. 이젠 구할 길이 없구나.. 하며 안타까웠는데요.
얼마 전 지인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야! 저번에 일본 갈 때 니가 부탁한 담배 언제 찾아갈거냐? 이제 1년이 다 되어가는데?"
라구요. 어라? 그런 일이 있었나? 하면서 냉큼 받아왔는데..
오오.. 변하기 전 캐스터입니다.. 향긋한 바닐라..
이제 예전의 그 맛은 다시 느낄 수 없나.. 했었는데.. 이렇게 한 보루 ㅠㅠ 잠깐 동안은 다시 즐길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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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맛'이 다르단 게 정확히 진짜 맛일지 그냥 향의 차이일지 궁금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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