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어설픈 연기의 대명사, 모델출신 김민희
화차에서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그래도 정통정극배우의 그것에 한참은 모잘랐지만..)
홍상수 감독의 저 영화에서 여자의 매력이란게 무엇인지 보여주더군요.
그게 연기를 했다기보다 평소 브라운관에서는 연기밖에 안했으니 볼수 없었던 김민희씨의 실제 모습이 나온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다른 정극출신배우들은 최대한 힘을 빼고 있어도 연기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혼자만 실제있는 캐릭터처럼 자연스러운 모습들이
정말 술자리에서의 별것 아닌 살짝살짝 내보이는 '세련된 여우짓'에 진짜 여성의 무기, 매력이 무엇인지 자꾸 생각이
나네요.
흡사 남자홀리는 구미호의 레전드 한예슬의 너무 대놓고하는 그것보다 더 우아한 스킬을 본 느낌이랄까..
한참지나고 보고싶었던 영화였던게 기억나서 봤는데 홍상수영화로써는 역대최고라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는
달리 김민희의 연기(라기보다 매력)에서 나오는 썸 직전의 그 간질간질한 봄바람같은 느낌의 여운만 오래가는군요..
(그리고, 데드풀은 강추입니다. 특히나 OST중 90년대 랩인데도 현재의 그것을 씹어먹는 포스의 salt n' pepa의 snoop은 정말 강추)
#CLiOS
그런데 홍상수영화는 스타일이 그런류에서 확 벗어나있어서 제몸의 옷처럼 잘 맞아떨어진것 같더군요.
물론, 김민희의 비하는 아닙니다. 오히려 팬입니다 ㅎㅎ
산 증인 같은 배우죠
w.ClienS
이미 연기로는 또래에서 어느 정도 반열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