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장가안가냐? 그런 잔소리보다..
대화주제가 그냥 돈+자기자랑+자식자랑입니다.
유독 저희 외가친척들이 그런게 심해요 모이면.
자식 연봉자랑하는데 사실 제가 알고있는 수준에 한 50%얹어서 이야기를 하고.
사촌동생 한녀석은 중고등학교때 사고를 쳐서 전학을 세번을하고 입대전에 폭행사건으로 집행유예를 받아서 입대도 못하다가.
입대해선 고참을 때려서 지금 영창가있는데....우리애가 심성은 착한데 환경이 문제다. 젊을때 그렇게 사고도치고 남자답게 커야 나중에 성공한다는...
그런 참신한 개소리를 부모되는 사람으로부터 듣고있으니...회가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올해 퇴직한 이모부는 자기 연봉자랑+퇴직금 수익률 자랑 하다가...
횟집 계산할때되니 담배핀다며 슬쩍 사라지는 센스를 보이고.
거기서 저희 아버지랑 막내 이모부는 서로 결제하겠다고 카드를 들이내며 몸싸움을 하고.
나이 좀 먹고 친척들 모임에오니 뭐 이런 꽁트같은 상황의 연속인지 모르겠네요.
제 상식에선 그냥 이해되지 않는 순간의 연속입니다 ㅋㅋㅋㅋ
전 스무살때쯤부터 이런게 너무 싫어서 친척모임은 거의 안왔는데. 앞으로도 별로 오고싶진 않네요.
서로 상처와 뒷담화만 남무하는 이런 모임이 어딜봐서 정이 있는 우리의 문화인건지.
그냥 평소 마음맞는 친척 한두가족 모여서 휴가철에 콘도나 펜션에서 고기나 구워먹고 마음편히 이야기 나누는게 훨씬 낫죠.
집가는길에 부모님의 잔소리생각에...친척들의 자식자랑에 그걸 그대로 믿고 저랑 비교를 하겠죠...얼마전에 사촌동생이 장가를 가서 ㅋㅋㅋ
오늘은 운전기사 모드로 조용히 운전이나 해야겠어요.
남에 보여주는게 먼저.... 이다보니
각자 개성있는 취미생활은 없고 그저 남보다 위 그리고 앞서야한다..
어쩌면 부모님 세대가 주위보다 가정만 충실하다보니 자신만의 스토리가 없다보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세대는 이제 다르죠 ㅎ 먹고살만하고 각자 개인마다 취미 하나씩다 있고
조금씩 세상이 변할겁니다
저도 부모님께 즐거울거 같고, 관심있으신거 있으면 하시라고
너무 돈 걱정만 하지말고
죽음앞에서 남들한테 자랑하는거 아무것도 안남는다고
40대에 들어서니, 가시는 분들도 많고, 집안에서의 실질적 무게중심이 저희 또래로 이동하면서 꽁트같은 그런 모습을 좀 덜 보게 됩니다. 세월이 약이라고도 할 수 있고, 또 한 편으로는, 보기싫은 모습들 보면서, 저렇게 살면 좋을까 인물분석 심리분석도 해봅니다. 거리를 두면 화나지 않아요.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