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중학교때 김동리 황순원 삼국지를 읽으셨다고 하셔서 신기해했었는데
어머니 어린시절 살던 집에 놀러갔다가 창고에서 발견해서 읽었었습니다.
글씨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삼국지 ㅎㅎㅎ
이문열 삼국지 읽고 난 이후에 읽었는데
재미로만 따지면 훨씬 재밌더군요...
그땐 책의 소중함을 몰라서 지금은 그 책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때 가져완 셜록홈즈 60권짜리 세트에서 몇권 빠진거 (단편 하나가 얇은 문고판느낌)도 닳도록 읽었는데
원 주인이었었던 띠동갑 넘게 차이나는 외사촌형님이 가져가셨네요 ㅎㅎ
덧. 리디북스2차 이벤에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가 있다길래 반가워서 써봤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결국엔 이문열 삼국지도 지나고 보니 그저 한 번역본에 불과 했더라고요 (+자기생각도 넣음)
번역의 관점이 여럿있지만 오류가 많다는 지적도 있고...
인터넷 삼국지 위키 보시면 여러 삼국지 번역에 대한 이야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한중수교후 중국쪽 삼국지 가져다가 번역한 비교적 근래의 삼국지와 과거의 삼국지는 다르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이문열이 대만 삼국지 가져다가 했는데 전문가가 아닌데 얼마나 의미가 있느냐는 평부터 노력이 가상하다는 평까지 뭐 많지만.. 저도 삼국지 빠까지는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황석영 삼국지도 사다놓고 다 읽지도 못했네요 ;;;;
본 글의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는 옛날 재미난 이야기 읽는 기분이었습니다.. 지금 기억은 잘 안나고 어린시절 참 재미나다 싶은 기억만 남았네요.. 어머니 어린시절 살던 집 며칠 묵으면서 그 책만 줄창 읽었으니...
일합 이합 삼합!!! 뭐 이런 표현이 재밌었습니다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