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외장 DAC에 연결하기 위한 USB 케이블이 중급은 7만원 내외, 고급은 100만원 넘는 제품도 있는데,
이런 케이블을 사용하면 비웃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디지털 케이블을 왜 비싼거 쓰느냐, 디지털 시대에 무식한 짓 한다. 등등.
이런 말 들으면 기독교 못지 않게 디지털 교 또한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디지털이기 때문에 좋은 케이블을 써야 되는 겁니다.
아날로그 신호는 잘못돼도 비슷하게 가지만, 디지털 신호는 완전히 엉뚱한 신호로 바뀔 수 있거든요.
w.ClienS
한번 잘못 가면 그만이에요.
from CV
그걸 해석해서 디지털로 바꾸는데, 실제로 잘못된 신호가 많이 들어와요.
이 경우 이를 검증해서 잘못되면 다시 받고 하는데, 오디오 신호는 이러한 과정이 없어요.
파일데이터 언급하시는게 아니고 디지털오디오신호 말씀이라서요...
파일디코딩 후 DAC까지 보내는 부분요.
저는 반대로
저는 못느끼겠는데 옆에서 좋은거 써야 된다고 훈수 두는 사람이 있었어요....
내 귀엔 그게 그거던데...
타인의 선택에 굳이 감놔라 배놔라 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from CV
실제로 경험해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수도 있습니다.
from CV
그럼 인터넷에 배포된 mp3와 동영상은 다운로드 받을때 죄다 쓰레기 데이터가 되겠네요.
오디오 신호는 다릅니다.
같은 말 계속 쓰게 되네요.
USB 오디오 관련 기기와 USB 케이블에 따라 음질 차이가 있기에 많은 분들이 USB 전송 규격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게 됩니다. 실제로 과거 24bit 96kHz의 재생한계를 가지는 Audio Class 1.0은 11Mbps 전송 속도에서 시간동기(Isochronous) 방식을 사용하므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시간동기 방식은 음성이나 영상을 전송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데이터 전달의 안정성 보다는 실시간 전송이 중요할 때 사용하기 위해 고안된 방식이기에, 케이블의 품질에 영향을 쉽게 받으며 때로는 시스템의 상태에 따라 데이터가 올바르게 전송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의 불완전한 클락(Clock)에 동기화 되어 데이터가 전송되기에 하이엔드 오디오에서는 허용할 수 없는 높은 지터(Jitter) 수치도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새롭게 표준으로 지정된 USB Audio Class 2.0 비동기(Asynchronous) 규격은 480Mbps 전송을 기준으로 24bit 192kHz이상의 전송도 가능하며 전송도중 오류가 발생하면 재전송하도록 설계되어 있기에 이론적으로 완벽한 데이터 전송을 보장합니다. 여러 방식으로 테스트한 결과 이 방식에서 데이터 전송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더구나 수신측에서 고정밀 클락을 이용하여 신호를 다시 만들어 내는 방식이기에 지터 문제도 해결된 방식입니다.
라고 하네요. usb audio 1.0에서는 속도는 느린데 빠른 레이턴시는 내야 하니까 에러체크해서 다시 보내는걸 안했던듯합니다.
usb audio 2.0 이라면 속도도 넉넉해져서 재전송도 가능하니까 비싼케이블 안써도 되겠지만요. *
말이 1과 0이지 그 1과 0을 전송하는 방법 역시 아날로그인 전류 또는 전압 차이니까요.
다만 서로 갭이 크기에 에러발생 가능성이 적을 뿐이구요...
디지털 오디오나 비디오의 경우는 특히 케이블노이즈 문제에 보다 민감하긴 합니다.
쉬운 예로 디지털TV 가끔 방송화면깨지는거 경험들 해보셨을텐데요~
음질이 나빠지고 그러는게 아니죠 ... 완전 박살이나면 노이즈가 끼겠죠.
그런데 이런일이 발생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진짜 조악하거나 쓸대없이 매우 길지 않는이상;;
디지털 신호가 전송될때 0->5v 로 0->로 바뀌거나 그반대에서 출렁이는 전압차는 아날로그 음질이 바뀌지 않습니다.
에러가 끼여서 복호화때 아에 망가지지 않는이상요..
10년 넘는 프로그래머로서 무식한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만,
일반 데이터 전송에서도 특정 비트가 잘못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는 다시 바로잡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오디오 데이터 전송에서 특정 비트가 잘못되면 아주 다른 소리가 출력되게 되죠.
답답하네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저런에러가 빈번하게 발생하지도 않을뿐더러 보간법으로 채워넣을 시 심각할정도로 음이 깨질일도 거히 없습니다
아 또하나의 경우가 있겠네요
일반적인 규격의 USB케이블이 아니라 매우 조악한 품질의 usb케이블일경우 데이터 전체적으로 에러가 발생해버리면 전체적으로 DAC에서 때려맞추기 시작하면 개판이될 수도 있겠습니다.
Isochronous Transfer is most commonly used for time-dependent information, such as multimedia streams and telephony.
This transfer type can be used by full-speed and high-speed devices, but not by low-speed devices.
Isochronous transfer is periodic and continuous.
The isochronous pipe is unidirectional, i.e., a certain endpoint can either transmit or receive information. Bi-directional isochronous communication requires two isochronous pipes, one in each direction.
USB guarantees the isochronous transfer access to the USB bandwidth (i.e., it reserves the required amount of bytes of the USB frame) with bounded latency, and guarantees the data transfer rate through the pipe, unless there is less data transmitted.
Since timeliness is more important than correctness in this type of transfer, no retries are made in case of error in the data transfer. However, the data receiver can determine that an error occurred on the bus.
from CV
from CV
위에서 계속 이야기 하시던 Isochronous 인터페이스랑은 전혀 다른 문제가아니라 상관있네요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에러에 대한 데이터 재전송 요청은 하지 않지만 복호화때 DAC가 결정하는군요. 복호화때 보간법으로 데이터 때러 넣어 복호화 하던지 아니면 에러로 처리하고 스킵해버리던지..
디지털 신호에서 데이터 오염은 결과물에 타격이 크기 때문에, 품질이 좋지 않는 케이블 때문에 노이즈가 있다면 음질이 저하되는 수준이 아니고 아예 듣기 거북한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음질'문제가 되는 것이 의아하네요.
명확히 말하자면 mp3와 같이 인코딩된 데이터는 오디오 시그널이 아니죠.
#CLiOS
그럼 음향기기간 디지털 신호 전송은 PCM 같은 걸로만 하나요? 아님 또다른 포맷?
제 질문의 핵심은 데이터 오염이 발생했을 때 그 결과물이 품질저하 수준에 머무느냐(PCM 류) 아니면 팝노이즈 수준 (돌비, DTS 등) 으로 번질 수 있느냐 입니다.
아날로그 신호는 잘못돼도 비슷하게 가지만, 디지털 신호는 완전히 엉뚱한 신호로 바뀔 수 있거든요.
라고 쓰셔서 드린 말씀입니다. ^^
케이블의 등급이 있죠
쉴딩 차이라던가
소재 차이라던가
그 흔한 랜케이블 조차도 등급이 있잖아요
일반적으로 디지털 데이터가 변조된다는건 이해안가는 거지만
그게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데이터라면 충분히 케이블 효과를 볼수 있죠
ps. 간단하게 싸구려(등급이하) HDMI케이블 써보면
색조가 망가지거나 노이즈 끼는걸 경험할수 있습니다.
ps. 굳이 USB이야기 하자면
그정도로 비싼 케이블이 필요한지에 대해선 회의적이지만
기준 자체는 있죠(쉴딩같은거)(보통 usb3.0케이블은 고속 통신을 위해(뭐 케이블 추가도 있지만)굵기가 굵죠)
기준이하의 케이블은 정말 못쓸만한것도 있습니다.
from CV
100만원짜리케이블을 쓸바에 100만원 비싼 내장형이 나을것 같네요.
pc 내부상에서도 지터라던지 대역폭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씀하실것 같아요.
검색해보니 내장형카드는 pc 전원을 써서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 있네요.
아웃풋을
광출력으로 해도
믹싱에 노이즈가 껴서
화이트 노이즈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 그냥 싸구려 강원전자 케이블 쓸래요.
(실제로 천원짜리씀)
from CV
일반환경에선 디지털 케이블보다 차라리 앰프에서 스피커로 가는 아날로그 오디오 케이블에 투자하는게 맞죠
그런데 수백만원짜리 사시는 분들은 귀 말고 데이터 시트같은거 확인하시고 사시는건지 궁금하네요
그래서 100만원 짜리 선 쓰면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했으나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뿌듯함으로 계속 쓴다.
제가 쓰는 기기는 비동기식 NAIM 제품입니다.
그래도 분명한 음질 차이가 있습니다.
오디오 제조사에서 권하는 연결선이라든가. 케이블 제조사에서 자사의 전송품질 비교표.
이런 오류가 큰 문제라면. 랜선처럼 규격이 있어야 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