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글을 썼었는데 이 표기는 볼 때마다 너무 거슬립니다.
오렌지는 어륀지라고 표기 하지 않는데 San Jose는 새너제이라고 주장하는지 너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미국사람들이 최대한 편하게 굴려서 하는 발음을 들어보면 새너제이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한국인이 미국가서 새너제이라고 이야기 하면 대다수의 미국사람들은 알아듣기 힘들겁니다.
물을 워러 워러하다 새너제이라고 하면 그나마 낫지만 워터 워터하다 새너제이라고 하면 99%는 못 알아 들을 겁니다.
샌호제이 또는 샌호세라고 하는게 의사소통하기 훨씬 좋을겁니다.
구글링하면 관련글들이 많이 있는데 국립국어원은 무슨 똥고집인지 고칠 생각을 안 하는군요.
데스크톱과 데스크탑 표기에 대한 글이 있어 문제제기 해 봅니다.
그냥 산호세가 더 나아요
마치 bottle of water를 bo-tleo-fwa-ter로 묶어서 '봐를레화러' 라고 읽는거나 다름 없다고 봅니다. '봐를 오 워러'야 사투리로 봐 줄 수 있지만요...
로마자 표기법은 말 그대로 한글로 "표기"하기 위한 용도이지 "발음"과는 큰 관련이 없거든요.
로마자 표기법이 해당 외래어를 쓰는 외국인과 대화하려고 만든건 아니니까요. 물론 제가 "산 호세"쪽으로 하길 원하는건 "새너제이"로 한 이유가 억지이기 때문입니다. 발음따라 만들었다고 해놓고 반론이 나왔는데도 지금까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구요. 애초에 기준이 단어마다 다르다는것도 문제구요.
본문 내용이 맞지 않다고 하셔서 어느 부분인지 궁금해 그렇습니다.
제 생각 :새너제이라고 한 근거가 맞지 읺으니 산 호세 같은걸로 바꿔야 한다
맞지않다고 한 내용은 오렌지 얘기나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을 이유로 드신 부분입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로마자 표기법은 "표기"를 목적로 하는 거라 실제 외래어의 발음과 다를 수 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과의 의사소통 또한 표기법에선 큰 고려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글로 쓴 새너제이는 한국어를 쓰는 사람들끼리 의사소통 하기 위함이죠. (다른 예를 들어보면 제 한글 이름을 로마자 표기법으로 쓰고나서 읽어보면 제 이름과 전혀 다르게 읽힙니다. 좀 짜증나죠. 다행인건 이름에는 하이픈(-) 사용이 가능하니 제 이름과 가깝게 발음되게 할 수는 있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이름에 하이픈을 안 쓰니 매번 물어보는게 귀찮긴 하더라구요.)
만일 제가 외국에 나가서 외국인과 영어같은걸로 얘기할땐 "산 호세"에 가까운발음을 하겠지만, 한국에서 읽거나 쓸 땐 그 글이 로마자 표기법을 지키고 있거나 격식있는 자리라면 "새너제이"라고 읽고 쓰겠지요. 반대로 친한 사람들과 격식없이 얘기하거나 쓸 땐 산 호세로 할 거구요. 애초에 이런 경우엔 새너제이라고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도 하구요.
제가 오렌지나 외국인과의 소통을 예로든 것은 새너제이라는 명칭의 부당함을 이야기하기 위해 그랬는데 적절치 못했나 봅니다. 로마자 표기법으로 San Jose를 새너제이에 표기하는게 맞나요?
#CLiOS
http://uncoreano.blogspot.com/2014/07/san-jose.html
위 링크에서 새너제이 발음이 어떻게 나오게 되는지 설명하는 부분은 동의 합니다.
새너제이라는 괴랄한 발음은 제가 위의 다른 대댓글에서 예로 든 것처럼 bottle of water를 봐를레화라 라고 읽는거나 다름 없는 겁니다.
오히려 제가 고등학교때 스페인어 배울땐 선생님이 "너네 미국인들은 너무 단어를 딱딱 떼어 발음하는 경향이 있는데, 스페인어에서는 부드럽게 단어를 좀 연결하다시피 해야 해" 라고 까지 한 기억이 있습니다. 어쨋든 그 연결도 한쪽이 자음이고 다른쪽이 모음일때 이야기지, 양쪽 다 자음일때는 전혀 연음되지 않고 분명히 발음이 분리될수밖에 없죠.
새너제이가 오데지???
에스파뇰로 읽어야 하는데 묘한 미국어 부심이 섞인 발음이랄까요.
저는 집이 그 근처인데 한국 신문에서 처음 보는 지명이 거기를 가리킨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뭐... 한국의 외국어 발음 표기 기준은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표준이 유행처럼 정권 바뀔 때마다 뒤집어지는게 무슨 표준입니까. 게다가 외국어 발음이라면 그나마 낫지 한국어를 알파벳 표기하는 것조차 유행처럼 뒤집어지고 (부산이었다가 푸산이었다가 부산이었다가 대구였다가 태구였다가 대구였다가) 잘 쓰던 한국어 단어까지도 남비-냄비-남비-냄비 삯월세-사글세 허구헌날 뒤집어엎는 한국 표준 범위 내에서 새너제이 쯤이야 뭐 그냥 허세어린 애교로 봐줄 수 있을 정도죠 뭐.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언어는 어차피 수학이나 물리가 아니기 때문에 정답이 없습니다. 언어의 가장 중요한 "의사 소통"이라는 점에서 보자면 가급적 흐름과 대세를 따르는게 그나마 정답이지 무슨 이론이 어떻고 원칙이 어떻고 하며 대세를 거슬러 엉뚱한걸 자꾸 제시하는거 자체가 언어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조차 없다는 얘기죠.
우리 후손들은 san jose를 검색하기 위해 산호세/새너제이 2중으로 고생을 할겁니다. 2중이면 다행이지 산호세와 새너제이가 쟁점 이슈가 되면 분명히 이도저도 아닌 제3의 표기법이 또 표준이랍시고 등장할테니 암튼 얘네들은 답이 없어요.
from CV
산타모니카는 왜 새너모니카라고 안적는지 모르겠네요.
#CLiOS
뭐 사실 아침뉴스에서는 저기에 버터 만스푼쯤 넣어 굴리긴. 했지만...
아참 바로 그제의 광곤절도 있군요.
한자로 광곤절 중국어로 광꾼제이... 버젓이 광군절로 나오는 뉴스들... 어쩌자는 건지
#CLiOS
저도 핼러윈이라고 하길래 "헬 조선"에서 왔나 했습니다. 내년에는 할로윈이 되기를... ㅋㅋㅋ
#CLiOS
오렌지를 예로 든 이유는 외래어 표기가 본토 발음을 꼭 따라가지 않는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어륀지 비슷하게 (최소한 오렌지라고는 하지 않죠) 소리를 내더라도 한글 표기는 오렌지로 하는것에 반해 San Jose를 새너제이 (백보 양보해서 이렇게 발음이 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라고 표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지명은 말씀하신 것처럼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어떻게 표기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위의 어느 댓글에도 언급했습니다만 새너제이라고 해서 모르는 새로운 도시 인가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CLiOS
san jose를 띄어쓰기 있는것처럼 읽던데요..
나름 10년차 팬인데..
혹시 모르니 하이라이트 한번 더 보러 가봅니다 ㅎ
대부분 그렇게 하죠.
#CLiOS
단지 통용적으로 오래 전부터 오렌지라고 쓰고 있어서 이걸로 표준 표기로 정한 겁니다.
새너제이도 막 굴린 영어 발음 표기가 아니고 San Jose의 여러 발음 중 하나를 발음 기호 전사 규칙에 의해서 새너제이로 표기한 겁니다. 문제는 이 발음이 미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발음이 아니고 일부 사람들이 빠르게 발음할 때나 나오는 발음인데 그걸 기준으로 표기해서 생긴 예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