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문앞 비밀번호를 쳐야할 상황에서 음? 하고 기억이 안나서 잠깐 멍때렸다가 기억을 더듬었네요.
나이가 드는건가 생각해서 무섭기도 하고 생명보험좀 들어놔야하나 생각이 드네요...
근데 한편 당시 상황을 분석해보면, 평소에는 집앞에 도착했다는 signal이 발생하면 제손이 그 signal 받고 바로 비밀번호 입력을 합니다.
번호를 보고 누르는게 아니고 그냥 익숙한 손동작대로 행동하는거고, 비밀번호를 생각하는게 아니고 그냥 동일한 액션만을 행하더라구요.
근데 어제는 그 "동일한 액션" 이 Loading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Loading 이 안되니까 손은 응? 내가 왜 문앞에 서있지? 하고 뭘해야하나 대기때리고 있고
대뇌는 그상황에서야 DB를 다시 뒤져가며 비밀번호를 찾더라구요.
이걸 보면 물리적 하드웨어 노후화로 특정 정보 Load시 가끔 실패하는 것 같은데요, 슬슬 노후화 징후가 많이보여서 무섭네요...
마지막으로 이런 상황에서 이런 생각부터 드는 저는 이미 글른 것 같습니다.
도대체 왜 물어보니 자신은 무의식적으로 타이핑하고 있었고
실제 그럴거라 생각한 비밀번호와 그 무의식 중에 타입하던 비밀번호가 다른거 같다고..ㅡ..ㅡ;
from CV
입력할 위치를 생각하면 손이 저절로 치고 있죠.
손가락 하나만 가지고 위치 찾아서 치려면 한 참 걸립니다.
fo 를 치면 손이 for를 치고있고, test를 치려면 temp를 치고있어서 골치입니다 -_-;;;;;;
어떻게 적당히 떠오르는대로 치니 들어가긴 했는데..
문제는.. 왜 그런 비밀번호를 설정했는지 기억이 삭제되서 지금도 기억이 안나요.
연관성도 없고.. 다른데서는 쓴 적 없는 비번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