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 새벽6시 조금넘어서 출근하니까 괜찮은데
와이프가 8시에 일어나 준비를 합니다.
근데 윗층에서 아침 7시부터 꽝꽝때리기 시작하는데, 베란다청소인지.. 철이 꽝꽝 부딫히는소리가 납니다.
곧이어 화장실에서 물내려가는소리 청소하는소리 등등이 나는데 이게 거의 매일 납니다.
한번은 제가 올라간적도 있는데 노부부가 삽니다. 코스프레는 얼마나 잘하는지
주변에선 되게 인자하다는 인식이 박혀있지만 실상 굉장한 소시오패스 입니다.
노인한테 소시오패스를 붙이는게 참 난감하지만 진짜 베란다 창문열고 보고있으면
바로윗층 베란다창문 아래틈에서 먼지가 막 후두둑 떨어지고 꽝꽝소리가 머리 바로위에서 납니다.
열받아서 야!!!!!!!!! 하고 소리친다음에 바로 올라가면 언제그랬냐는듯 할매가 나와서는 "그런적 없다."로 잡아떼고
곧이어서 할배까지 같이 나와가지고 젊은놈이 싸가지없다는둥 그러더니
내가 다시한번 "확실히 알고있으니까 인정할 거 인정하고 자중좀 해달라."라고 하면
"이새X가 눈에 뵈는게 없나."하면서 멱살을 잡더군요.
이미 이 시점자체가 세번째 찾아갔던 때입니다. 처음부터 소리지르고 하지도 않았죠.
진짜 고분고분 조심히 존댓말 써가면서 말했는데 정작 나이를 똥꼬로 쳐드신 노인들 하던말들은 가관입니다.
자기가 부영아파트 살때 층간소음에 참다못해 이쪽으로 이사왔는데 뭔소리냐면서 소리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지
위에서 아래로 안내려간다는둥 개소리를 하지 않나..
층간소음을 당해봤다는사람들이 기본도 안되어있습니다.
그길로 제가 열받아서 진짜 눈 뒤집히려다가 겨우겨우 참고 두 노인 모두 밀어놓고도 화가 안풀려서 문을 발로 뻥뻥 차고 끝났죠.
그게 이미 두달정도 지났는데 여전합니다. 올라가봐야 의미도 없고.. 올라가는건 항의밖에 안되기때문에 방법도 없고
이미 항의하기이전에 관리실에도 몇번 전화하고 했지만, 매번 갈때마다 "그런적 없다. 우린 아니다."라는 식으로만 잡아뗀다네요.
하...정말 미칠것같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될까요?
우퍼스피커를 냉장고 위에 올려놓고 밤새도록 때려볼까 고민까지 하고있습니다.
최소한, "그렇게 시끄럽냐" 이러면 모르겠는데 아예 한적도 없다는 식으로 잡아떼고 관리실에 호출해서 얘기할때마다
그런적없다고 잡아떼니까 이건 뭐 사람 병신만드는것도 아니고 저만 되게 민감하고 예민한사람이 됩니다.
오늘 와이프가 너무 시끄러워서 베란다 창문열고 욕하면서 조용하라고 하니까
할배목소리가 중얼거리는게 들리더니 더 시끄러운소리가 난다고 하네요.
하...
제가 제일 윗층인데 위에서 쿵쿵대는 소리같은 게 들립니다.
귀신은 설마 아닐테지요....
창문을 서로 열고있는 상태에서 들리는소리는 100%였습니다. 오죽하면 청소하는 타이밍에 나는 소리와 먼지를 밖으로 떨궈내는 그 현장까지 목격했으니까요.
소리도 어느정도 꾸준하게 나야하는데 아침 1시간동안 사람 실컷괴롭히니..
문제는 딱 냄새나서 베란다 나가보면 그 분은 이미 다 피고 들어간 상태 ㅠㅠ
담배 연기는 혼자만 제발 맡았으면... 아니면 최소한 같이 사시는 가족들이라도 말려줬으면...ㅠㅠ
제 경우는 윗에 사는 분이 귀가 거의 안들려서 어쩔 수가 없더군요. TV와 충격음만 주의해 달라고 했습니다.
몇 개월 뒤에 이사를 하고 나니 여기는 윗집이 조용해서 너무 좋네요.
청소는 그냥 쓰윽쓰윽이죠. 이건 진짜 뭘 때려부수는거같아요.
#CLiOS
미친척하면 층간소음은 경찰이와도 중재가 안되더라고요 딱히 방법이 없어요
지랄하면 일부러 더크게 소음내는 인간도 있어요..것도 진짜 미친잉간한테 찍히면 하루종일 저럽니다.
친구가 아래층에사는데 위층하고 말싸움후 거의 몇년간 눈만뜨면 방바닥 두들립니다
몇달전에 치고받고해서 민사까지가서 벌금까지 물어도 저래요
진짜 정신 병자 만나면 하루라도 빠르게 이사하는게 답
새벽 두시에 한시간 넘게 쿵쿵 거리면 해탈합니다 ㅠㅠ
소음을 먼저 유발한사람한테 뭘 들어봐야 할까요. 무슨 보복차원도 아니고
생활소음이 지나친 이른시간부터 이어진다는게 논점이니까요.
뭐 제가 따졌다고 제가 험한소리했다고 더 심한소리를 낸다? 그런것도 아닙니다. 그냥 밤잠 아침잠이 없는 노인이 내는 소리가 너무 독하다는거죠.
힘들었습니다. ㅠㅠ
매일 난다고요? 안나는게 이상하죠. 나머지것은 데시벨 측정기 있으니 측정하셔서 소송을 걸던
아니면 경찰에 신고를 하셔도 되구요. 멱살잡힌건 벌금 100정도 하니깐 형사 고소 하셔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