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후 씁니다.
부모와 연을 끊어야 할지,,
어렸을 때
키가 작고, 소심한 성격 탓에 친구관계도 그리 좋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자기가 못다한 학력(자신의 학력 컴플렉스)을 나를 통해 대신 이루려고
어렸을 때부터 온갖 억압과 잔소리, 폭력에 시달리며 살았습니다.
저는 이게 학대인지도 모르고 살았구요..
설이나 추석에 만나서 친척집에 가도 다른 친척들끼리는 어울리며 놀아도
저는 못놀게 했고.
무슨 단어장이나 책같은거 가지고 가서 저쪽방에서 공부하라고..
그리고 집에서도 항상 하루 8시간씩 책상앞에 앉아있게 했죠.
고등학교 때도 엄청 맞으면서 살았습니다.. 스트레스가 진짜 심했습니다. 혼자 움츠러들고, 자존감은 바닥나고
모의고사만 끝나면, 성적표만 나오면 맞는 날이었구요
저를 일종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소유물로 생각했던거 같아요.
[이건 아버지가 직접 얼마전 밝힌 일이기도 함. 너가 고등학교 땐 사실 나 자신의 욕심을 위한거였다. 욕심이 과했었다고..]
그러면서도 잔소리할땐 이게 다 너를 위한거다, 라고 말하는게 이중적이고 역겹네요.
대학은 생각한 만큼 그리 좋은 대학은 못갔습니다.
국숭세단라인 대학 다녀요
(아버지가 친척이나 주변사람들에게 내가 연세대 다니고, 고시 준비중이라고 거짓말 쳐놓음
대체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학교를 원하는 만큼 못가니까
대놓고 짐짝 취급하며 동생과 더 차별하네요.
대학 진학 후에도 거의 며칠에 한번씩 꼭 혼나고 잔소리 들었던거 같아요. 이유도 엄청 사소한 이유고..
지금도 그러네요. 나이가 25세 인데
예를 들면 제가 부모님 가게를 자주 도와드립니다.
집안 일을 제가 거의 하구요.
그런데 뭐 예를들면 집안일이 잘 안되있으면 저한테 소리지르고 화풀이하고 그래요.
이제는 부모에게 정도 없이, 그냥 '예전부터 내가 집안일 했으니까 하는거다' 라는 생각으로 하는 거일 뿐.
가게 오는 손님들은 속사정도 모르고 "아이고 이 집 큰아들 착하네. 매일같이 엄마 도와주네"이러지만..
듣는 저는 X같죠.
친척이나 사촌들이 "너무 자식차별하는거 아니냐"라고 말하면
한다는 소리가 "원래 맏이가 고생해야죠." 이딴 소리나 싸재끼고.
그래도 국숭세단 학위로 자립하는데는 최소 큰 문제는 없을 거 같아서
1년 남은 졸업시까지만 꾹 참자.. 생각중인데..
그 1년도 못참겠네요 진심..
군생활도 그리 순탄치 못했고,,
그래서 휴가나오면 친구들 안만나고 그냥 집에 왔는데
휴가 2-3일차 되면 이유없는 잔소리를 시작해서
'차라리 부대 들어가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임
어렸을때부터 혼나면서 자라서
나이든 지금까지도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아버지를 보면 다른 사람들은 반갑다고 하는데.
전 무섭습니다..
이게 과연 정상일까..
누가 이런 원인제공을 하였던가..
군 전역 후 이렇게 살면 안될거 같아서
악바리처럼 살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에 전역했으니
전역한지 3년이 갓 넘었네요
지난 3년간 "자수성가"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왔습니다.
실제 자수성가하는 방법/노하우까지 꽤 구축해놨습니다.
지금 독립해도 큰 문제 없이 결혼하고 집사고, 직장잡고 할 수 있습니다..
3년간 혼자 살 준비를 미친듯이 해 왔으니..
(물론 부모 몰래..)
그런데.. 집에 재산이 좀 있습니다.(부모님 모두 장사하심)
저랑 동생한테 집 1채씩 물려준다 뭐한다 하는데.
말이 좋아 집 1채지. 그걸 빌미로 또 저당잡고 구속할게 뻔한데..
그 때되면 나이 30넘어갈거고, 이렇게 살다간 내 인생 없이
부모 꼭두각시처럼 살게 될거같아서요...
가끔씩 아버지랑 언쟁하면 아버지가 하는 말이
"너 샐러리맨으로 집 1채 사려면 몇년을 모아야 하는 줄이나 알아?"이렇게 말합니다.
졸업 후에는 돈으로 저당잡으려는 싹수가 보이죠..
그래서 학교 간다고 하고, 몰래 휴학하고
지방 못 찾을 만한 곳으로 내려와 가출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락끊고 못찾게 해야 하는데,, 어떻게 못찾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어떻게든 돈 벌어서 1-2년 후 복학해 혼자 졸업하면 되죠.
가출하고 부모랑 연 끊는다 치면..
그러면
그간 저는 미움받고, 힘들게 살고, 집안일은 내가 다하고, 차별받으며 살아왔는데..
온갖 이쁨은 다 받고 자란 동생이 집 재산까지 독차지 한다고 생각하니 또 뭣같네요..
딜레마입니다..정말..
부모와 연을 끊어야 할지,,
어렸을 때
키가 작고, 소심한 성격 탓에 친구관계도 그리 좋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자기가 못다한 학력(자신의 학력 컴플렉스)을 나를 통해 대신 이루려고
어렸을 때부터 온갖 억압과 잔소리, 폭력에 시달리며 살았습니다.
저는 이게 학대인지도 모르고 살았구요..
설이나 추석에 만나서 친척집에 가도 다른 친척들끼리는 어울리며 놀아도
저는 못놀게 했고.
무슨 단어장이나 책같은거 가지고 가서 저쪽방에서 공부하라고..
그리고 집에서도 항상 하루 8시간씩 책상앞에 앉아있게 했죠.
고등학교 때도 엄청 맞으면서 살았습니다.. 스트레스가 진짜 심했습니다. 혼자 움츠러들고, 자존감은 바닥나고
모의고사만 끝나면, 성적표만 나오면 맞는 날이었구요
저를 일종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소유물로 생각했던거 같아요.
[이건 아버지가 직접 얼마전 밝힌 일이기도 함. 너가 고등학교 땐 사실 나 자신의 욕심을 위한거였다. 욕심이 과했었다고..]
그러면서도 잔소리할땐 이게 다 너를 위한거다, 라고 말하는게 이중적이고 역겹네요.
대학은 생각한 만큼 그리 좋은 대학은 못갔습니다.
국숭세단라인 대학 다녀요
(아버지가 친척이나 주변사람들에게 내가 연세대 다니고, 고시 준비중이라고 거짓말 쳐놓음
대체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학교를 원하는 만큼 못가니까
대놓고 짐짝 취급하며 동생과 더 차별하네요.
대학 진학 후에도 거의 며칠에 한번씩 꼭 혼나고 잔소리 들었던거 같아요. 이유도 엄청 사소한 이유고..
지금도 그러네요. 나이가 25세 인데
예를 들면 제가 부모님 가게를 자주 도와드립니다.
집안 일을 제가 거의 하구요.
그런데 뭐 예를들면 집안일이 잘 안되있으면 저한테 소리지르고 화풀이하고 그래요.
이제는 부모에게 정도 없이, 그냥 '예전부터 내가 집안일 했으니까 하는거다' 라는 생각으로 하는 거일 뿐.
가게 오는 손님들은 속사정도 모르고 "아이고 이 집 큰아들 착하네. 매일같이 엄마 도와주네"이러지만..
듣는 저는 X같죠.
친척이나 사촌들이 "너무 자식차별하는거 아니냐"라고 말하면
한다는 소리가 "원래 맏이가 고생해야죠." 이딴 소리나 싸재끼고.
그래도 국숭세단 학위로 자립하는데는 최소 큰 문제는 없을 거 같아서
1년 남은 졸업시까지만 꾹 참자.. 생각중인데..
그 1년도 못참겠네요 진심..
군생활도 그리 순탄치 못했고,,
그래서 휴가나오면 친구들 안만나고 그냥 집에 왔는데
휴가 2-3일차 되면 이유없는 잔소리를 시작해서
'차라리 부대 들어가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임
어렸을때부터 혼나면서 자라서
나이든 지금까지도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아버지를 보면 다른 사람들은 반갑다고 하는데.
전 무섭습니다..
이게 과연 정상일까..
누가 이런 원인제공을 하였던가..
군 전역 후 이렇게 살면 안될거 같아서
악바리처럼 살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에 전역했으니
전역한지 3년이 갓 넘었네요
지난 3년간 "자수성가"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왔습니다.
실제 자수성가하는 방법/노하우까지 꽤 구축해놨습니다.
지금 독립해도 큰 문제 없이 결혼하고 집사고, 직장잡고 할 수 있습니다..
3년간 혼자 살 준비를 미친듯이 해 왔으니..
(물론 부모 몰래..)
그런데.. 집에 재산이 좀 있습니다.(부모님 모두 장사하심)
저랑 동생한테 집 1채씩 물려준다 뭐한다 하는데.
말이 좋아 집 1채지. 그걸 빌미로 또 저당잡고 구속할게 뻔한데..
그 때되면 나이 30넘어갈거고, 이렇게 살다간 내 인생 없이
부모 꼭두각시처럼 살게 될거같아서요...
가끔씩 아버지랑 언쟁하면 아버지가 하는 말이
"너 샐러리맨으로 집 1채 사려면 몇년을 모아야 하는 줄이나 알아?"이렇게 말합니다.
졸업 후에는 돈으로 저당잡으려는 싹수가 보이죠..
그래서 학교 간다고 하고, 몰래 휴학하고
지방 못 찾을 만한 곳으로 내려와 가출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락끊고 못찾게 해야 하는데,, 어떻게 못찾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어떻게든 돈 벌어서 1-2년 후 복학해 혼자 졸업하면 되죠.
가출하고 부모랑 연 끊는다 치면..
그러면
그간 저는 미움받고, 힘들게 살고, 집안일은 내가 다하고, 차별받으며 살아왔는데..
온갖 이쁨은 다 받고 자란 동생이 집 재산까지 독차지 한다고 생각하니 또 뭣같네요..
딜레마입니다..정말..
from CV
from CV
고려대상이 아니니 잊고 미래에 행복한 방향을 선택하시길
저라면 앞으로 5년 내 가능한 명의이전 후 연을 끊되, 부모님 명의 휴대폰으로 한달 한번씩 전화 넣고, 부모님 모르는 부모님명의 통장 으로 매달 용돈명목 돈 보낸 뒤, 사망 후 상속에 대한 소송으로 유언장 상관없이 일정부분 취득 가능하다고 봅니다. 변호사 상의하시길
진짜로, 하다못해 지방의 이름 없는 대학이라도. 대학 졸업장이 있는것과 없는건 엄청난 차이입니다.
가출을 할때 하더라도, 졸업 준비가 죄다 끝난 직후에 떠야 합니다. (마지막 과목 시험/과제 완료 후)
참고로 졸업식은 안 가도 됩니다.
어떤 결단을 내리시던간에, 졸업조건 다 채우고, 관련서류 다 내고.
학과사무실에 '내가 졸업을 하려 할때 남은게 없는지' 확인을 하고 나서 결단을 내리세요.
본인 주장 말하고 독립하시고 정을때세요
from CV
그리고 독립은 저도 취업이 확실히 결정 된 후로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저도 완전한 독립은 아니지만 혼자 생활하는 것도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ㅠㅠ
#CLiOS
그리고 마지막 문단은 걱정마세요.
아쉬울 때 찾는 건 글쓴님이고 그거 없더라도 다 살아집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하다 독립했어요..
후회안합니다.
고민하실 정도면 부모님 재산이 한 10억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정도 규모라면 할 만하다고 봅니다. 그 이하라면 고민하지 말고 독립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재산 상속 권리는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부모가 안물려주겠다고 유언을 해도, 유류분이라고 해서 원래 상속분의 1/2는 받을 수 있습니다.
뭐 사실 생전에 동생에게 증여 등으로 재산을 미리 물려줘서 상속받을 재산이 안남게 할 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것도 증여가 입증되면 상속 대상으로 간주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마음접고 나가서 스스로 잘 살면 됩니다~
from CV
본인이 선택한 길이 최선은 아닐수도 있지만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되기를 바랄께요
근데 아직 뒤를 돌아보시는걸 보니 연을 끊는건 마음이 못 받아들이시는것 같네요 그리고 연을 끊는다는게 그리 쉬운일일까요?
터놓고 얘기하세요 이런 부분은 나도 듣기 싫은거라고 속으로만 끓이시면 누가 알아주나요?
취직하면서 직장 다른데로 알려주고 적당히 잠수타시는 방법도 있고요.
유산으로 가면 법정 상속분이 있어서 어느정돈 받을 수 있어요.
그러나, 졸업까지 1년은 더 고려 해보시기를....
졸업후 본인의 입지를 확실히 하고, 싸우든, 절연을 하든,,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실제로 사회 생활을 통해 어느 정도의 돈을 벌어 봤다거나 개인 투자, 사업 등으로 돈을 벌어 본 적이 없다면 자수성가하는 방법이나 노하우 같은 건 그저 생각일 뿐일 수도 있습니다.
졸업을 미루고 취업하거나 나중에 돈 벌어 복학해야지 같은 것도 살다 보면 쉽게 되지는 않거든요.
온누리미리내님의 지금 생각은 싫은 상황을 피하고자 하는 회피와 자신에 대한 권리, 또는 보상에 대한 것인데 혹시라도 나와 내 가족 모두를 위해 무언가 나아질 방법은 없는지 해결 쪽의 답을 찾아 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지금까지 안 해 본 것 아니시겠지만 취업을 앞둔 나이 대이니 지방으로의 취업 등으로 떨어져서 생각할 시간을 갖는 방법도 있을 테고요.
그리고 이제 다 큰 성인이니 연을 끊겠다 싶은 생각을 할 정도면 부모님, 동생이나 다른 가족들과 진지하게 얘기라도 해 본 후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무리 말이 안 통하고 자신의 생각만 내세우는 사람도 시간을 들여 진심으로 얘기하면 생각이 바뀌지는 않아도 적어도 상대의 마음을 알 수는 있게 된답니다.
이렇게도 돌이켜 생각해 보세요.
정말 지난 25년간 가족들과의 시간 중 같이 놀러 갔던 기억 하나라도,
맛있는 거 먹었던 기억,
웃고 떠들던 그 무엇의 기억이 정말 하나도 없었는지 말입니다.
살면서 좋았던 기억이 단 몇 개라도 있다면 앞으로도 좋은 날은 반드시 또 있을 거고 그 날들을 늘리는 건 나에게도 달린 일이니 너무 쉽게 단정짓거나 포기하지는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호구는 평생 호구입니다. 님 환갑 됐을때까지도 안 돌아가신다면 여전히 호구 아들입니다.
재산 이런거는 아예 미련버리셔야 더 독립적일수도 있고요.
당장 나가실 생각이라면 지금 나가서 한동안 안돌아오실 자신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설사 실패하더라도 할말은 있을정도는 해야죠.
인생 부모님이 대신 살아주는 거 아닙니다.
#CLiOS
직장잡고 연 끊고 나와 삽니다.
추석,설때 제사 지내러 집에 온다 하더군요 제사 끝나고 밥먹고 바로 나가고요.
앙금이 많고 자주 싸워서 아들이 포기하고 나갔다고 하네요.
그래도 대하는 태도가 같으면 집 나와서 사는게 인생에 더 도움이 되실거 같네요.
#CLiOS
#CLiOS
실천도 하시고 계획도 있으시고
결단만 남았네요
버티기 쉬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