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그녀에게 만나자 그래서 만나 본 적이 없다.
나와 그녀가 만날 수 있는 날은, 그녀가 나에게 만나자고 하는 날이다.
그런 날은 퇴근 시간이 30분 정도 남으면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다.
‘오늘 스케줄 있어? 없으면 저녁 먹을까?’
그녀가 물어보기 전에 내가 먼저 위와 같이 물으면
그녀는 항상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라고 말하기에 어느 순간부터 물어보지 않게 되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런식의 전개는 점점 나에게 꼭 필요한 약속이외에는 잡기 껄끄러워지게 되었다.
사귀기로 한지 한 달쯤 되었을 때였다.
그녀가 자신은 오늘 기분이 약간 우울하다고 하더니 맛있는걸 먹으러 가자고 하였다.
강남역 어딘가로 가서 눈 여겨 보았던 좋은 음식점에가 맛있는 술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기분이 좋아졌다고 내게 말했다.
그녀의 집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며 그녀가 내게 물었다.
‘내가 오늘을 마지막으로 보지 말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야?’
왜 그런 말을 내게 하는진 알 수 없었지만 어떻게든 좋게 대답을 했던거 같다.
하지만 어쨌든 불길한 느낌이 드는건 지울 수 없었기에 데려다주지 않아도 된다는
그녀의 말에도 그녀의 집으로 가는 버스를 같이 탔다.
그녀의 집 쪽으로 가며 그녀가 내게 오늘 데려다줘서 고맙다고 말하더니,
그 동안 고마웠다며 내게 악수를 하자는 듯이 손을 내밀었다.
이게 무슨 병신같은 상황인가 하고 생각을 하고 보니
그녀는 내게 또 ‘왜?’ 라며 아무 말 하지 않았다.
그녀에게 진심이냐고 여러 번 되물었다.
대답없이 그녀는 고개만을 끄덕거렸다.
여러가지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가며 물었다.
그녀는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이별을 뱉고 그 이후로 아무 말 하지 않는 상대만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도 적을 것이다.
기분이 아주 나빠져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그녀에게
전화가 왔다.
씻고 누웠다고 했다.
서로 아무 말하지 않은채 3분 정도 있었을까.
조심히 들어가라며 그녀는 전화를 끊었다.
그 다음날 아침 출근 잘했냐는 메신저가 왔고
그 날 저녁에 그녀는 내게 안겼다.
뭐가 뭔지 알 수가 없다.
그녀가 집으로 가며 내게 자신을 사랑하냐고 물었다.
내 대답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당연히 어제의 일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그녀를 사랑하지만 지치기 시작했다.
나와 그녀가 만날 수 있는 날은, 그녀가 나에게 만나자고 하는 날이다.
그런 날은 퇴근 시간이 30분 정도 남으면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다.
‘오늘 스케줄 있어? 없으면 저녁 먹을까?’
그녀가 물어보기 전에 내가 먼저 위와 같이 물으면
그녀는 항상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라고 말하기에 어느 순간부터 물어보지 않게 되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런식의 전개는 점점 나에게 꼭 필요한 약속이외에는 잡기 껄끄러워지게 되었다.
사귀기로 한지 한 달쯤 되었을 때였다.
그녀가 자신은 오늘 기분이 약간 우울하다고 하더니 맛있는걸 먹으러 가자고 하였다.
강남역 어딘가로 가서 눈 여겨 보았던 좋은 음식점에가 맛있는 술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기분이 좋아졌다고 내게 말했다.
그녀의 집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며 그녀가 내게 물었다.
‘내가 오늘을 마지막으로 보지 말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야?’
왜 그런 말을 내게 하는진 알 수 없었지만 어떻게든 좋게 대답을 했던거 같다.
하지만 어쨌든 불길한 느낌이 드는건 지울 수 없었기에 데려다주지 않아도 된다는
그녀의 말에도 그녀의 집으로 가는 버스를 같이 탔다.
그녀의 집 쪽으로 가며 그녀가 내게 오늘 데려다줘서 고맙다고 말하더니,
그 동안 고마웠다며 내게 악수를 하자는 듯이 손을 내밀었다.
이게 무슨 병신같은 상황인가 하고 생각을 하고 보니
그녀는 내게 또 ‘왜?’ 라며 아무 말 하지 않았다.
그녀에게 진심이냐고 여러 번 되물었다.
대답없이 그녀는 고개만을 끄덕거렸다.
여러가지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가며 물었다.
그녀는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이별을 뱉고 그 이후로 아무 말 하지 않는 상대만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도 적을 것이다.
기분이 아주 나빠져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그녀에게
전화가 왔다.
씻고 누웠다고 했다.
서로 아무 말하지 않은채 3분 정도 있었을까.
조심히 들어가라며 그녀는 전화를 끊었다.
그 다음날 아침 출근 잘했냐는 메신저가 왔고
그 날 저녁에 그녀는 내게 안겼다.
뭐가 뭔지 알 수가 없다.
그녀가 집으로 가며 내게 자신을 사랑하냐고 물었다.
내 대답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당연히 어제의 일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그녀를 사랑하지만 지치기 시작했다.
#CLiOS
지금이 갈림길이겠죠.
어느쪽으로든 확신을 가지게되는... *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