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유니폼 입은 군인을 만나거나, 상대방이 예비역임을 알게되면
저 인사를 많이 하죠.
직역하자면 "당신의 군복무(서비스)에 감사합니다" 입니다.
우리가 소방관들에게 느끼는 고마운 감정 비슷한거겠죠.
미국에서는 소방관이나 군인 경찰이 영웅 비슷한 느낌입니다.
제대군인 기념일도 있고, 제대군인 전용 주차공간도 있고...
뭐 좀 세계평균으로 봤을때 오버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말이죠.
사실 감사함을 받아야하는걸로 치면 미국보다 우리나라가 더 많이 감사를 받아야 합니다.
미군처럼 돈 받으면서 복무하는 직장의 개념도 아니고 대단한 희생을 치루면서 군 복무를 하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추상적으로 나라를 위해 복무하는게 아니라, 아주 직접적인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말그대로 수호하고 있으니까요.
남자들이야 뭐 서로서로 대를 물려가면서 희생해왔느니... 그래 참 고생많지? 하며 어깨두드려주면 그만이지만
여성들이나 군복무 하지 않은 사람들은 정말로 군인들의 희생에 대해서 고마워 해야 할것같은데...
제 군생활 동안은 물론 어느곳에서도 군인에게 고맙다고 하는건 들어본적이 없네요.
방송에서나 입바른소리로 하지.. 현실에서는 무시와 조롱정도만 들었을뿐..
왜 이나라 군인들은 이런 취급을 당하는지 모르겠어요.
조금씩이라고 인식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국방부가 진짜사나이를 통해서 미화나 조작을 많이 해서 욕 먹긴 하지만
군 복무중인 우리 청년들이 저만큼 국민에게 봉사하고 있다는걸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물론 저런 쇼를 할게 아니라, 군복무중인 청년들을 공짜노예처럼 부리는걸 멈추고 소중한 인력으로 대우하는게 먼저이겠지만요.
군대에서 군인들을 공짜 노예처럼 막 부리는데, 어느 군인들이 자부심을 가질것이며, 어느 국민들이 군인을 존중하겠습니까?
군대경험 다들 있으니...
시어머니가 임신 무시하는 사람도 많은걸로...
요즘 같아선 아내의 희생이 저보다 훨씬 더 하다 확신이 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