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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고민] 학원강사이신분들 삶에 만족하시나요? 32

2015-09-03 13:34:30 211.♡.89.153
부르스난리

안녕하세요.

너무나 고민이 되어서 여기에까지 글을 올리네요.

 

나이는 내년이면 서른이 되는데요.

지금까지 계속 영어교육 관련 일을 하며 살아오긴 해습니다.

갑자기 저번주에 지인의 추천으로 영어학원 원장님을 뵙고 왔는데요.

저를 마음에 들어하시면서 함께 하길 원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일을 하게 되면 엄청나게 피곤하고 빡센 삶이 예상되고,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기도 하고 합니다.

수업 준비하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

 

거기다가 저는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어서 한달에 2번 정도 여자친구를 볼 수 있는데요.

그 일을 선택하게 되면 토요일 오후에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시간강사로 들어가게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풀타임을 뛴다고 하면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게 될 것 같구요.

삶의 낙 중에 하나가 돈을 벌어서 학생들 방학 기간에 다른 나라로 여행도 다녀오고 하는 건데요.

이 일을 선택하게 되면 그런 것은 꿈도 못 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초짜강사인 저에게 페이를 많이 줄 것 같지 않아서. 금전적인 메리트도 없구요.

심지어 현재 집에서 문 닫고 나가서 일하고 문 닫고 들어오면 대중교통 이용시 3시간이 걸립니다.

우선 월/목에만 오후 5시~9시까지 할 것 같긴 한데요.

혹시나 가게 된다면, 그 곳에서 입소문이 나서 잘 나가는 강사가 되길 희망하며 가는 거겠죠.

 

학원강사이신 분들 삶의 만족도는 어떠하신가요?

 

 

부르스난리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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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2]
투라인
IP 119.♡.70.193
09-03 2015-09-03 13:36:02 / 수정일: 2017-04-30 17:12:40
·
학원 강사의 문제가 아니라 출퇴근이 3시간 걸린다는 게 문제입니다.
부르스난리
IP 211.♡.89.153
09-03 2015-09-03 13:38:09 / 수정일: 2017-04-30 17:12:40
·
버스로만 가는데 1시간 도보로는 이것저것 합쳐서 30분이 될 것 같습니다. 왕복 3시간이 되구요. 그러면 좀 시간이 아까운 편이지요?
발터PPK1026
IP 211.♡.181.92
09-03 2015-09-03 14:01:51 / 수정일: 2017-04-30 17:12:40
·
학원강사면 오전 수업도 있고 저녁수업도 있을텐데 중간 시간에 집에 간다치면 출퇴근만 하루 6시간이 되겠네요. 부근에서 카페 같은거 붙잡고 쉬는데도 한계가 있을거고. 그렇다고 근방에 방을 잡자니 전월세 생각하면 답이 안나올 것이고.
학원강사는 학원 근처에 사는 사람이나 하는겁니다.
냉면맛있어
IP 58.♡.234.227
09-03 2015-09-03 13:36:17 / 수정일: 2017-04-30 17:12:40
·
굉장히 하고 싶지 않으신 것 같아 보이는데...왜 고민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어떤 일을 하려고 준비중이신지 모르겠습니다만...원래 하고자 하시던 일을 계속 준비하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아 보이는데요.
부르스난리
IP 211.♡.89.153
09-03 2015-09-03 13:39:09 / 수정일: 2017-04-30 17:12:40
·
하고 싶은 면도 있습니다. 혹시 나에게 찾아온 기회가 아닐까? 그런 맘이 들어서요. 안 하면 후회하지 않을까?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원장님도 만나 뵈니 참 좋으신 분 같아서요. 여러가지를 생각하니 하고 싶기도 해서 고민이 되네요. ㅠ 그 동네에서는 잘 나가는 학원인 것 같더라구요.
처키처키
IP 121.♡.193.61
09-03 2015-09-03 13:39:03 / 수정일: 2017-04-30 17:12:40
·
아이들에게 받는 스트레스보다 학부형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영어라는 과목은 더욱 심하겠지요~ ㅡ.ㅡa
부르스난리
IP 211.♡.89.153
09-03 2015-09-03 13:40:48 / 수정일: 2017-04-30 17:12:40
·
성적 관련해서 많은 부담을 주시겠지요?
로이드2nd
IP 211.♡.59.130
09-03 2015-09-03 13:39:27 / 수정일: 2017-04-30 17:12:40
·
페이도 적고, 시간도 많이 뺐기고, 출퇴근 시간도 긴데 무슨 장점이 있어서 고민하시는 건가요?
그런 조건이면 안 하면 되는거 아닐지..
부르스난리
IP 211.♡.89.153
09-03 2015-09-03 13:43:58 / 수정일: 2017-04-30 17:12:40
·
현재는 장점보단 단점이 많이 보이긴 하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에 투자한다고 할까요?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아니면 이게 발판이 되어서 더 유명강사(?) 이런게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기회인지 아닌지가 분간이 안 되네요.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학원은 아니고, 어찌 생각해보면 학원가 동네에서 잘 나가는 학원인건데, 나중에 누가 알아줄까 싶기도 하구요.
김건모
IP 203.♡.208.24
09-03 2015-09-03 13:39:48 / 수정일: 2017-04-30 17:12:40
·
이렇게 명확한 답이 나온 글은 오랜만입니다.
부르스난리
IP 211.♡.89.153
09-03 2015-09-03 13:45:40 / 수정일: 2017-04-30 17:12:40
·
사실 현재로서 '돈'만 생각한다면, 메리트 있는 일은 아닌데요. 그놈의 '가능성' '기회' 이런 단어들이 자꾸 고민하게 만드네요. ㅠㅠ
발터PPK1026
IP 211.♡.181.92
09-03 2015-09-03 13:41:09 / 수정일: 2017-04-30 17:12:40
·
금전적인 메리트라도 없으면 학원강사 못 해먹습니다. 스타 수능 강사, 유능한 토익토플 강사가 아닌 한... 페이는 대략 보이죠.
남들 놀 때 일하고 남들 일할 때 놀아야 하는 삶. 내 마음대로 연차도 못 내는 삶. 비행기 저렴한 시즌에 가는 휴가는 꿈도 못 꾸는 삶... 오전 일이 끝나더라도 저녁 일이 있기에 마음 놓고 푹 쉬지도 못하는 삶. 감당할 수 있겠다 싶음 하시구요..
정규 학교 교사는 페이 적은 대신 방학이라도 있죠.

덤으로 강사, 교사 관련 직종은 추후 다른 직종으로 이직을 할래도 데메리트가 엄청납니다. 사무직을 경험 못 해봤다는 점도 있고, 교강사들이 프라이드가 높아 남의 지시나 지적질을 못 견딘다는 일반적인 특성도 한 몫하죠.

어찌어찌 버틴대봐야 40~50대까지 가능한 직종도 아니죠. 교사라면 몰라도 나이많은 강사를 누가 원하겠습니까. 가능성이니 기회니 하시는데 계속 같은 직종에 머무른다는 전제하에 기껏 성공해봐야 목돈 벌어서 내 학원 차리는 정도밖에 없습니다.
부르스난리
IP 211.♡.89.153
09-03 2015-09-03 13:48:05 / 수정일: 2017-04-30 17:12:40
·
이쪽에서 오래 있으신 분에게 여쭤보니 강사는 무조건 '페이'로 움직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시간당 3만원 주나요? 원장님이 면접 볼 때 페이도 말씀 안 해주시고... 제가 한다고 하면 그 때 금액을 맞춰보자고 하시네요. ㅠㅠ 사실 스타강사 이런 사람들도 이런 밑바닥부터 하고 올라가는 게 아닌가 해서요. 누가 처음부터 딱 스타강사로 데뷔할까 싶기도 하구요. chicrev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삶들이 눈에 보여서 굉장히 고민이 됩니다. 한 2년동안 하루도 안 쉬고 일해봤더니 정말 삶이 지치더라구요.
발터PPK1026
IP 211.♡.181.92
09-03 2015-09-03 13:50:05 / 수정일: 2017-04-30 17:12:40
·
어느 정도 잘나가는 학원의 될성부른 초임 영어학원 강사라면 간신히 실수령 200을 넘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부르스난리
IP 211.♡.89.153
09-03 2015-09-03 13:56:01 / 수정일: 2017-04-30 17:12:40
·
원래 강사는 한 10년 반짝 벌고 그걸로 먹고 사는건가요? ㅠㅠ 될성부른 초임 영어강사가 월급제로 200정도라면 노동 하는 양에 비해 좀 적을 수도 있겠네요. 매일매일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우선 주 2회 출근하면 되긴 합니다만 ㅠ
Eurobeat
IP 223.♡.172.119
09-03 2015-09-03 13:44:27 / 수정일: 2017-04-30 17:12:40
·
학원강사는 돈벌이로 하는 것이어요. 스타강사가 되는 정규 루트는 좀 다를겁니다. (원래 대형에서 인기얻고 소형으로 가는거 아닌가요?)
부르스난리
IP 211.♡.89.153
09-03 2015-09-03 13:50:09 / 수정일: 2017-04-30 17:12:40
·
소형 학원에서 잘 되면 대형 학원에서 스카웃 하고 그런 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아닌가 보군요 ㅠㅠ 그런데 어찌되었든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된다면, 당분간은 휴식은 없을 것 같다는.. 그렇게 돈을 많이 벌어서 나중에 편하게 사는 그런 건가요? 물론 스타강사쯤이 되어야 나중에 편하겠지만요 ㅠ 하아~~
fresh
IP 175.♡.184.141
09-03 2015-09-03 13:45:53 / 수정일: 2017-04-30 17:12:40
·
스타강사나 정규직 선생님 아니라도 하시고싶으면 하시는거죠
부르스난리
IP 211.♡.89.153
09-03 2015-09-03 13:51:16 / 수정일: 2017-04-30 17:12:40
·
너무 극명하게 나뉘는 장점과 단점이 저의 결정을 자꾸 붙잡습니다. ㅠㅠ 저 나름대로는 참 결정하기 힘든 문제이네요 ㅠ
magicriver
IP 119.♡.146.203
09-03 2015-09-03 13:48:13 / 수정일: 2017-04-30 17:12:40
·
하고 싶으면 하세요. 저라면 안하겠습니다.
부르스난리
IP 211.♡.89.153
09-03 2015-09-03 13:52:09 / 수정일: 2017-04-30 17:12:40
·
하고 싶은 맘 반, 안 하고 싶은 맘이 반. 정말 반반이네요 ㅠㅠ 이것도 삶의 가치관에 따라 달라지는 결정이겠지요?
magicriver
IP 119.♡.146.203
09-03 2015-09-03 13:54:04 / 수정일: 2017-04-30 17:12:40
·
출근시간 1시간 반, 페이적음, 자유시간 없음, 장거리 연애중. 뭘 봐도 하면 고생길이 눈에 훤한데요..
부르스난리
IP 211.♡.89.153
09-03 2015-09-03 13:58:05 / 수정일: 2017-04-30 17:12:40
·
그렇지요? 고생길이 훤희 보이긴 합니다. 선택했을시. 이걸 감당할만한 메리트가 나에게 주어질까. 아직 경험해보지도 않은 일 가지고 고민을 엄청 하네요. 오늘까지는 결정은 해야할 것 같아서 더욱 고민이 됩니다.
ilovejesus알럽지저스
IP 14.♡.84.139
09-03 2015-09-03 13:55:19 / 수정일: 2017-04-30 17:12:40
·
학원 강사가.... 젊을 때에는 다른 친구들보다 돈도 잘 벌고, 하는 만큼 돈도 벌고요. 보람도 있고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할 것이 학원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학원도 너무 많고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정말 치사한 경우도 많습니다.
10년만 바라보셔도 답이 나오실 것 같아요.
부르스난리
IP 211.♡.89.153
09-03 2015-09-03 14:00:20 / 수정일: 2017-04-30 17:12:40
·
나이가 들면 정말 그렇긴 할 것 같습니다. 최종 목표가 자기 학원 차리는 거일텐데요. 레드 오션 길을 쫓아가는 것인데.. 이쪽 업계가 굉장히 더럽다고 하더군요. ㅠ 어떤 분은 아는 사람이 학원강사 한다고 하면 뜯어말린데요.
발터PPK1026
IP 211.♡.181.92
09-03 2015-09-03 14:03:30 / 수정일: 2017-04-30 17:12:40
·
대학생 때 알바로 하면 꿀입니다. 일반 알바대비 시급이 좋아서. 근데 직업으로서의 학원강사라면 왠만하면 말리고 싶네요.
부르스난리
IP 211.♡.89.153
09-03 2015-09-03 14:16:24 / 수정일: 2017-04-30 17:12:40
·
대학생 알바로는 정말 좋긴 하죠. 다른 곳에서 알바하는 것보다. 말씀하신 것처럼 직업으로서 가려니 나중에 할 수 있는 게 학원운영으로 좁혀지는 군요. 다른 일은 전혀 못 하구요. ㅠㅠ
칼도
IP 39.♡.55.113
09-03 2015-09-03 14:14:18 / 수정일: 2017-04-30 17:12:40
·
1. 제대로 된 학원이면 시강을 요구하고 페이를 포함해 처우를 어찌할 것인지 미리 명확히 얘기해줍니다. 2.제일 중요한건 본인한테 스타 정도는 아니더라도 잘나가는 강사가 될 자질이 있느냐 여부입니다.
from CV
부르스난리
IP 223.♡.172.98
09-03 2015-09-03 16:49:04 / 수정일: 2017-04-30 17:12:42
·
칼도님
그러게요. 페이라도 정확하게 알려줘야 그걸 가지고 고민이라도 할텐데. 절 떠 보는 것 같아요. 어찌됐든 맞습니다. 저 자신이 그렇게 클 만한 자질이 있는지 없는지부터를 알아봐야지요.
w.ClienS
내가뭔들
IP 203.♡.142.55
09-03 2015-09-03 14:27:51 / 수정일: 2017-04-30 17:12:40
·
대학생때 꽤나 긴시간 파트로 일하였고, 중간엔 휴학까지하고 작정하고 전임으로 뛰었습니다.
500~100명 수준의 학원들 및 대형학원 체인까지 여러차례 옮겨다녔고, 면접은 수없이 봤는데 정말 단 한번도 떨어져본적이 없어요.
페이도 당시 250부터 시작했고, 특강까지 300이상을 불러도 100이면 100 모든 원장이 같이 해보자고 그러더군요. 그만큼 젊은 남자강사에 대한 수요가 커요.
그러니 너무 조급하게 결정할 필요없을 듯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계속 할생각이 없이 시작했지만 정말 큰 포부를 가지고 그쪽바닥에 덤벼드는게 아닌 이상 대부분 강사분들은 뭔가 첫번째 꿈을 포기하고 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독 그쪽 업계는 월급 미루고, 떼먹는 원장들도 많고, 이직도 엄청 잦구요...
봉봉s
IP 211.♡.145.17
09-03 2015-09-03 14:35:25 / 수정일: 2017-04-30 17:12:40
·
거울보시구요 희로애락 표정지어보셔요
그리고 본인의 목소리 녹음해서 들어보세요
강사는 광대입니다 광대자질과 사짜기질이 있다면 스타강사될수있습니다
가능성이지 성공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저도 인터넷강의 준비도하고 어려서부터 강의해서 남들보다 빨리올라왔습니다
심플하게 될놈될입니다^^
눈빛이 살아있는지 보세요
단기간에 나의 팬을 만들어야됩니다
bluenavy
IP 61.♡.99.244
09-03 2015-09-03 14:52:11 / 수정일: 2017-04-30 17:12:40
·
하기 싫은 마음이 반이면 저는 이젠 안하는 편입니다 하고싶은 마음이 6~70은 되어야 해요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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