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나 고민이 되어서 여기에까지 글을 올리네요.
나이는 내년이면 서른이 되는데요.
지금까지 계속 영어교육 관련 일을 하며 살아오긴 해습니다.
갑자기 저번주에 지인의 추천으로 영어학원 원장님을 뵙고 왔는데요.
저를 마음에 들어하시면서 함께 하길 원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일을 하게 되면 엄청나게 피곤하고 빡센 삶이 예상되고,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기도 하고 합니다.
수업 준비하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
거기다가 저는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어서 한달에 2번 정도 여자친구를 볼 수 있는데요.
그 일을 선택하게 되면 토요일 오후에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시간강사로 들어가게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풀타임을 뛴다고 하면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게 될 것 같구요.
삶의 낙 중에 하나가 돈을 벌어서 학생들 방학 기간에 다른 나라로 여행도 다녀오고 하는 건데요.
이 일을 선택하게 되면 그런 것은 꿈도 못 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초짜강사인 저에게 페이를 많이 줄 것 같지 않아서. 금전적인 메리트도 없구요.
심지어 현재 집에서 문 닫고 나가서 일하고 문 닫고 들어오면 대중교통 이용시 3시간이 걸립니다.
우선 월/목에만 오후 5시~9시까지 할 것 같긴 한데요.
혹시나 가게 된다면, 그 곳에서 입소문이 나서 잘 나가는 강사가 되길 희망하며 가는 거겠죠.
학원강사이신 분들 삶의 만족도는 어떠하신가요?
학원강사는 학원 근처에 사는 사람이나 하는겁니다.
지금 어떤 일을 하려고 준비중이신지 모르겠습니다만...원래 하고자 하시던 일을 계속 준비하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아 보이는데요.
특히 영어라는 과목은 더욱 심하겠지요~ ㅡ.ㅡa
그런 조건이면 안 하면 되는거 아닐지..
남들 놀 때 일하고 남들 일할 때 놀아야 하는 삶. 내 마음대로 연차도 못 내는 삶. 비행기 저렴한 시즌에 가는 휴가는 꿈도 못 꾸는 삶... 오전 일이 끝나더라도 저녁 일이 있기에 마음 놓고 푹 쉬지도 못하는 삶. 감당할 수 있겠다 싶음 하시구요..
정규 학교 교사는 페이 적은 대신 방학이라도 있죠.
덤으로 강사, 교사 관련 직종은 추후 다른 직종으로 이직을 할래도 데메리트가 엄청납니다. 사무직을 경험 못 해봤다는 점도 있고, 교강사들이 프라이드가 높아 남의 지시나 지적질을 못 견딘다는 일반적인 특성도 한 몫하죠.
어찌어찌 버틴대봐야 40~50대까지 가능한 직종도 아니죠. 교사라면 몰라도 나이많은 강사를 누가 원하겠습니까. 가능성이니 기회니 하시는데 계속 같은 직종에 머무른다는 전제하에 기껏 성공해봐야 목돈 벌어서 내 학원 차리는 정도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할 것이 학원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학원도 너무 많고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정말 치사한 경우도 많습니다.
10년만 바라보셔도 답이 나오실 것 같아요.
from CV
그러게요. 페이라도 정확하게 알려줘야 그걸 가지고 고민이라도 할텐데. 절 떠 보는 것 같아요. 어찌됐든 맞습니다. 저 자신이 그렇게 클 만한 자질이 있는지 없는지부터를 알아봐야지요.
w.ClienS
500~100명 수준의 학원들 및 대형학원 체인까지 여러차례 옮겨다녔고, 면접은 수없이 봤는데 정말 단 한번도 떨어져본적이 없어요.
페이도 당시 250부터 시작했고, 특강까지 300이상을 불러도 100이면 100 모든 원장이 같이 해보자고 그러더군요. 그만큼 젊은 남자강사에 대한 수요가 커요.
그러니 너무 조급하게 결정할 필요없을 듯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계속 할생각이 없이 시작했지만 정말 큰 포부를 가지고 그쪽바닥에 덤벼드는게 아닌 이상 대부분 강사분들은 뭔가 첫번째 꿈을 포기하고 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독 그쪽 업계는 월급 미루고, 떼먹는 원장들도 많고, 이직도 엄청 잦구요...
그리고 본인의 목소리 녹음해서 들어보세요
강사는 광대입니다 광대자질과 사짜기질이 있다면 스타강사될수있습니다
가능성이지 성공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저도 인터넷강의 준비도하고 어려서부터 강의해서 남들보다 빨리올라왔습니다
심플하게 될놈될입니다^^
눈빛이 살아있는지 보세요
단기간에 나의 팬을 만들어야됩니다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