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많이 좋아해주는 남친이 있는데 한가지 맘에 안드는 점이 있어요
밥을 너무 빨리 먹습니다. 같이 먹다 보면 체할거 같아요..
특히 맛있는거 먹을때는 정말 눈깔 뒤집혀서 음식만 끌어넣는데
거의 오분간 말이 없이 밥만 먹다가 배가 찬다 싶으면 그제서야 얼굴들어 제가 뭐하고 있나
보는 수준입니다. 짐승이죠 네. 씹으면서 젓가락을 쉬지 않고 놀립니다.
스파게티나 면류의 음식은 그냥 젓가락으로 퍼들어서 입으로 흡입하는 수준.
식탐이 많은것도 아니고 먹는걸 좋아하지도 않는것 같다는데
배가 고플때 맛있는걸 먹으면 저러네요. 흡사 걸신들린 비글 한마리 키우는거 같아요.;;
보기에도 좀 그렇고,속도도 안맞출려고 전 평정심을 찾아가며 먹는데도
저도 모르게 자꾸 빨라지네요.. (아마 제 몫을 뺏길까바 본능적으로 저도 빨리 먹는듯)
이리저리 같이 고민도 해보고 밥먹기전에 좀 천천히 먹어-.제발. 이라고 얼르고 타일러도 봤는데
음식만 보면 정신이 탈출해서 끌어넣고 있습니다. 고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안되면 뭐 따로 시키는 메뉴 각자 골라서 얼굴 안보고 대화도 없이 삭막하게 먹어야죠..
+ 네 남친 군필이예요.(근데 전의경은 아니구..해군)
조금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사회에 나왔으면 좀 늦춰도 되련만.
천천히 대화해가면서 음식의 맛을 음미하면서 먹고 싶은데.. 그에게 앞접시는 그저 식탁의 데코일뿐...
제몫도 제몫이지만..(근데 나도 좀 먹고살자.응?) 그렇게 빨리 먹으면 소화는 어떻게 되나?건강도 걱정되고.
물어보니 남하고 같이 먹으면 좀 빨리 많이 먹는듯하다고 그러더군요.
혼자 밥 먹는 모습을 못보니. 확인할 길이,, 쿨럭.
오빠.. 보고있어요? 저 일요일 같이 먹은 찜닭이 아직 안내려 가고 있어요..ㅠ_ㅠ
천천히 먹을 수 밖에 없는 메뉴를 골라보세요. 샤브샤브라던가...
걱정할 일은 아니네요.
정 걱정되면 전화기 동영상기능으로 드시는거 찍어서 보여주세요.
음식을 놓아두고, 배식시스템을 활용해보세요. 단 비글처럼 성질이 포악해지는건 책임 못집니다.
다년간의 행사진행+군대식습관 덕에 한동안 음식은 흡입했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어르신들과 같이 식사 몇번 하면 싹 고쳐집니다;;;
혼자 흡입하고 긴긴시간 동안 뻘쭘하게 식사 하고 계신거 쳐다봤던 그 시간들이 어찌나 안가던지요;;;
시간 지나면 먹을때는 서로 먹는거에 열중 하시게 될겁니다.
본인몫이 너무 아까운게 아니라면 그냥 그거 한가지는 맘 편하게 봐주세요;;;
저도 회사에서 남자분들과 먹으면 아예 반을 덜어놓고 먹던가,
아님 흡입하고 있습니다.
크크큭
화내지 말고,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중요한건 "화내지 말고,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입니다.
내눈을 바라봐 넌 배불러지고
내눈을 바라봐 넌 소화다되고
내눈을 바라봐 넌 고칠수있지
사실 그거 아낀다고 뭔가 효율적으로 쓰기도 애매한 시간인데
한번 버릇 들이게 되니 고치는게 어렵습니다.
천천히 먹으려고 나름 노력은 (조금) 해보지만... 잘 안됩니다.
일단 두분이서 이야기 나눠보시고 개선의 의지가 있다 싶으면
꾸준히 이야기하면서 계속 상기시켜야 합니다.
속으로만 투덜거리면 상대방은 전혀 모릅니다.
아, 밥 젓가락으로 4등분해서 물이랑 같이 넘기곤했는데 ㅜㅜ
그리고 숟가락을 놓고 꼭꼭 씹을때까지 말을 시키시는게...
아..밥알이 튈수도 있겠네요
천하고 흉해보이고 남보기 창피하다고 정확하게 말씀하세요...
그럴땐 그냥 음식을 빼앗아버리던가 수저,포크등을 빼앗고 천천히좀 먹어!!! 라고 해주시는게 좋을듯합니다..=_=.....(제 여친이라면 그랬을것같.....쿨럭쿨럭)
아니면 간단하게 코스로 드셔보시는게... 어차피 한젓가락이면 다음꺼 기다릴수밖에 없을테니까요 ㅎㅎ
포악해지는건 책임못진다는게....;
국중고 시절 도시락 반찬 뺏기지 않기 위해 밥을 흡입해야만 하는.
간단한 방법의 예로.. *_* 젓가락 숫가락을 압수하시고, 직접 먹여주세요. 본인 한입 남친분 한입... 아하하하. ^^
저도 먹는걸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사실 맛있는집이라고 가서 먹어도 맛있는지 모르겠고...
맛없다고 해서 먹어봐도 그리 맛없는건지 모르겠고...
소고기와 돼지고기도 구분을 못하는...그냥 고기는 고기!!!
그리고 많이 먹는편도 아니고 딱 밥먹을때 밥만 먹고 군것질도 거의 안하는...
그런데..밥은 엄청 빨리먹습니다....ㅡ,.ㅡ;;;
면류는 남들 한그릇 먹을때 두그릇도 먹을수있는 스피드! (실제로 두그릇까지 먹진 않습니다.)
밥도 급하면 밥공기에 물말아먹으면...1분안에도 한공기 먹습니다...ㅡ,.ㅡ;;;;;
어쨌든...빨리먹고 이야기하면 되잖아요....ㅠ,.ㅠ
그런데 제 와이프는 연애시절에도 밥 빨리먹는다고 싫어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먹을땐 먹는거에 집중좀 해주고...ㅎㅎㅎㅎ
보기에도 그렇고 건강에도 그렇고 안좋다고..
그렇기 전에는 고치기 힘듭니다..
그럴땐 현미밥을 주면 됩니다.
저도 밥 빨리 먹는 편이라서 여친님께 혼나곤 하는데
현미밥 앞에서는 장사 없습니다... 꼭꼭 씹어먹는 습관이 아주 그냥 깃들어요 깃들어..
학부때 밥 5분에 한그릇 다 먹는 형이 생각 나네요..
비결이 뭐냐고 물으면 밥은 목구멍으로 씹는다는 그형 -_- 진짜 고집쎕니다...
저도 밥을 너무나 빨리 먹어서 5분이내에 먹는 타입이었는데 지금은 정말 많이 고쳤습니다.
여자친구한테 몇 번 혼나다보니 -_-;;
(같이 먹는 사람이 다 먹어버리면 밥맛이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인정합니다 =_=;;)
제목: 밥을 너무 늦게 먹는 여친을 고칠수 있을까요?
절 많이 좋아해주는 여친이 있는데 한가지 맘에 안드는 점이 있어요
밥을 너무 늦게 먹습니다. 같이 먹다 보면 죽을거 같아요..
특히 국물에 말아져 나오는 음식류는 쥐약이죠. 국물은 없어지고 내용물은 팅팅불고..
거짓말보태서 거의 한시간동안 그날의 일과를 이야기하면서 수저는 뜨는둥 마는둥
네. 홍콩영화의 주요액션씬을 보는 것처럼 느릿느릿 움직여지는 수저와 젓가락…
스파게티나 면류의 음식은 어느순간 우동으로 변해 있더군요.
.
.
.
죄송합니다. ㅠ_ㅠ) 저도 마눌님한테 10년간 욕을 먹었지만 식습관은 쉽게 변하지 않네요.
동료중에 다이어트 한다고 밥 천천히 먹기위해서 오른손잡이인데 왼손으로 먹기 시작하더군요 거기에 허리 펴고 식사하기까지 곁들이니 확실히 속도가 늦어짐 ㅎㅎ
부대에서 막네때 맨 마지막으로 밥 뜨고 고참보다 먼저 먹어야 했기 때문에;;;
밥 먹는데 1분정도 남짓 걸렸죠..
그런데 그게 버릇이 되니 제대 하고도 안고쳐지더군요 ㅡㅡ;;
그래서 전 무조건 제 앞 사람과 밥 먹는 속도를 맞추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합니다;;
그래도 고쳐진다기보다 그냥 의식적으로 천천히 먹는거죠..
뭐 지금도 생각 없이 먹으면 천천히 먹는다고 생각 하는데도 2~3분이면 충분 합니다..
밥 드시면서 남자가 흥미 있을만한 이야기를 걸어서 대화를 유도해 보세요.
눈도 많이 마주 치시구요 ㅎㅎ
그럼 그나마 천천히 드실거에요 ㅎㅎ
와이프도 엄청 빨리 지더군요.. ㅡㅡ;
언제 부터인가 와이프 걱정에 천천히 먹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 앞에서 엄청 급하게 드셔 보세요~~~
남친이 머라고 하시면 너 때문이다!! 라고 해주시면 될듯.ㅎ
너무 빨리 먹는다고 잔소리 계속 하다보면, 남자가 '응''응'하다가 '욱'하거나 '흥'(삐짐)할 수가 있습니다.
한 숫가락, 젓가락씩 먹여주시는게 제가 보기에도 좋아보입니다만, 식당에서 계속 그러시면 주위 시선이 많이 부담스러우실 듯...ㅋㅋㅋ
잔소리와 먹여주기 신공을 적절히 혼합하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ㅋ
매일 같이 먹는 직장상사가.. 미친듯이 빨리 먹으니 답 없습니다..
정말 살기위해 적응해버린 것인데 쉽게 바뀌기 어렵습니다.
단기간에 고치려하시기보다는 2~3년 정도 생각하셔서 차근차근 얘기를 해보세요.
밥 먹을때 남친의 숫가락 젓가락 포크등을 다 뺏은후 직접 먹여주면 되지요.
자기 한입 나 한입 이런식으로요...
만약에 남친 성격이 불같아서 손으로 다 먹어버린다면.... ㅡㅡ;;;
진지하게 생각해보셔야 할듯....ㅠㅠ
전 스스로 고치려고 노력하는데도 잠깐 방심하는 사이
어느새 물마시듯 밥먹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화들짝 놀래곤 합니다.
저도 마눌이 끼니마다 천천히 먹으라고 말좀 해줬음 좋겠어요...-_-;
저도 어딜가던지 누구보다 빨리먹는다는...
근데 절대 의도한게 아닙니다 ㅠㅠ
나중엔 데이트 하기 전에 혼자 미리 밥을 먹고 가기도 하고, 다이어트용 섬유질 가루를 갖고 다니며 레스토랑에 들어가자마자 그것부터 물에 타 마시기도 했습니다. 둘 다 확실히 효과는 있습니다만... 제가 스스로 하는 거니까 한거지 여자쪽에서 "자기는 밥 미리 먹고 오면 안돼?" 그랬으면 절대 괜찮지 않았겠죠. (먹는걸로 설움 당하는게 제일 사람 치사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2인분이 하나의 큰 그릇에 나오면 빨리&많이 먹는 남성들은 자기 양이 어느 정도인지 쉽게 망각합니다. 본능적으로 그냥 눈에 보이는 만큼을 다 먹으려고 들거든요.
그리고 여자분 쪽은 상대방이 음식을 흡입하고 있으면 자연히 끼니도 못때울까봐 마음이 급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음식점을 고르실 때 한 접시에 같이 놓고 먹는 집 보다는 각자의 몫이 개인 그릇에 나오는 종류를 택하세요. 고기를 먹으려면 가운데 불판 놓고 굽는 집 보다는 스테이크집으로...
그리고, 남친에게 "천천히 먹어라", "나도 1인분 먹을 권리가 있다"고 음식 나올 때 (최대한 기분 상하지 않게애교를 듬뿍 넣어서) 명확하게 notice를 주십시오. 남자는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지난번에 불평듣고 욕먹은걸 정말로 까맣게 잊어버립니다.
저는 요즘도 중요한 식사 자리에는 미리 가볍게 배를 채우고 갑니다. 쫄쫄 굶고 가면 아무리 어려운 자리라도 일단 먹는데 신경이 팔려서 그만큼 대화에 집중이 덜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