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 보기로 했습니다(전 남자).
상대방은 집이 봉천쪽이라고 하고 저는 집이 용두동쪽입니다
어디서 볼까요? 물어보니 자기 동네가 조용하고 좋다고 그러는겁니다(동네로 오라는 소리)
여기서 살짝 기분 상한게 상대방이 용두동이 어디 있는지 안다고 했었거든요
용두동에서 봉천을 갈려면 일단 성수역가고(30분소요)
성수에서 지하철2호선 타고 2호선 라인 반바퀴를 돌아야 합니다. 대충 1시간 반거리
(전 차가 있지만 소개팅 첫만남이나 평소 서울시내는 대중교통 이용합니다)
이 거리를 알면서 중간에 잡는것도 아니고 자기동네로 오라길래 살짝 기분이 상해서
거리가 조금 멀어서 중간쯤 뵙는게 좋지 않을까요? 라고 했더니
그러면 평일에 보자는 겁니다. 회사에서 가깝지 않냐면서요(저희 회사가 삼성쪽)
결론은 자기 동네로 오라는 뜻;; 회사에서 가기엔 좋지만 어차피 집에갈때는 1시간 반걸리는건 똑같은데;;
자기 움직이기 싫어서 갑자기 약속날짜까지 바꾸고
첫만남에 이러니까 좀 짜증이 나서
회사에서는 '강남이 가까워요~ 집에 가기도 편하구요' 했더니..
(여자쪽 회사도 역삼이라 최적)
'네'
'연휴잘 보내세요'
라고 답이;;;
이.. 뭐. !@#$%^&*
#CLiOS
#CLiOS
#CLiOS
뭐죠..
#CLiOS
+1
from CV
시간도요. ⓗ
with ClienS
from CV
#CLiOS
오히려 진짜로 봉천동까지 간다고 하면 당황할 듯...
#CLiOS
__ClienS
연애를 못해요
비위 맞추기 이젠 싫더군요
좋은 여성분 만나실거에요
언제쯤 저 여성분은
밖으로 나올까요?
ㅋㅋ
다만 자기 오늘 비행갔다와서 이제 막 한국왔다고 멀리나가기가 힘들다고 자기동네 와달라더군요.
가니까 진짜 이제 막 머리감고 나왔더군요 머리가 덜말랐음;; 근데 밥 건너뛰고 맥주나 한잔하자더니 미안하다고 계산도 자기가 해주더군요. 승무원이라 그런가 키도 크고 언변도 좋고..근데 담날 또 장거리 비행가서 몇일간 연락이 잘 안됨 ㅋㅋ
그래서..한번보고 흐지부지되서 뒤로는 더 못봤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