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게시판에 글 올리려다, 아무래도 모공에 올리면 제 글이 빨리 밑으로 내려갈 수 있을듯하여 글 씁니다.(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클리앙 회원 경력?이 12년이 넘도록, 모공에 글은 거의 안썼는데 이번에는 이곳(미국) 메모리얼 데이 연휴도 있고 하여 여유롭게 글 남깁니다.
10여년 계속 싱크패드만을 사용하다, 얼마전 집 앞 수영장에 가지고 갔다가 엄청난 태양빛 열에 의해 메인보드 내장형인 메모리가 사망하여 불가피하게 다른 노트북을 알아보게되었습니다.
그간 싱크패드를 사용하면서의 장점은
1. 빨콩(개인적으로 인류 최대의 발명품이라 생각합니다.)
2. 블랙의 고전적 디자인(기변을 해도 와이프가 몰라봅니다.)
이동성과 휴대성을 고려하여 X1카본 1세대, 2세대를 거쳐 계속 사용하였는데 위와같은 일을 당하고나니, 이제는 무조건 안전이 최고라 생각하여, 터프북을 구매하였네요. 가격은....ㅜ
처음 사가지고 왔을때, 와이프가 보고서 무슨 90년대 노트북을 사왔냐며 크기로 보니 얼마 안하겠다고 하더군요. 이 말을 하니 가격 얘기를 못 꺼냈습니다.(와이프도 가끔 클리앙을 해서, 이 글을 못 봤으면 하네요)
터프북의 장점
1. 정말 이거 하나면 밤에 동네 흑형을 만나도 안무서울거 같네요. 위기순간 무기로 쓸수도 있을듯합니다.
2. 묵직한 맛이 아주 좋습니다.
3. 화면이 상당히 밝습니다. 평소 최저 밝기로 해야 쓸수 있을 정도 입니다.
4. 배터리가 평균 7시간은 갑니다.
5. 어디가도 같은 노트북을 볼 수가 없네요.
단점
1. 마우스패드의 민감도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장갑을 끼면 놀라울정도로 정확해집니다. 잉?
2. 화면, 싱글터치입니다. 요즘같이 손가락으로 확대, 축소가 불가능합니다.
3. 발열이 심합니다. 그래도 안정적으로 설계는 했겠죠?
4. 미국 경찰차에 터프북이 한대씩 있습니다. 제가 들고 갈때마다 이상하게 쳐다보는군요.
아무튼 살아가면서, 한번 정도는 이 아이가 저를 살려줄듯한 외형과 믿음을 줍니다.
뭔가 중요한 일을 하시나봐요?
사용기(?) 잘봤습니다
from CV
그외엔 일반인에게 어필할수 있는 장점은 없었던것 같아요.
국내에선 가뜩이나 구하기힘든 터프북인데다가
저같은 경우는 파나소닉의 경량형 비지니스 터프북도
사용중인터라 정말 구하고싶은 모델이네요 ㅎㅎ
이베이직구 한답시고 신청했다가 밴 당한 뒤로는
걍 모니터너머로만 보고있는 그림의 떡이죠 ㅠㅠ
정말 그리 좋던가요!? ㅠㅠ
특히 배터리가 탈착형이(요즘 얇은 놋북은 내장형이죠?)라 추배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한국-미국 비행기에서도 문제 없습니다.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