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FC 가서 주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앞손님 먼저 주문 받은거 나와서 점원이 그거 챙겨 주고 있었고 저는 주문 카운터 앞에서서 잠시 대기 하고 있었죠..
그런대 갑자기 문을 열고 신사복을 차려 입으신 노인분이 들어 오시더니 뒤가 아니고 제옆에 서서 "XXXX 하나 주쇼!" 점원분은 다른거 하느라 목소리만 들으시고 쳐다 보지는 못 했습니다.
그분은 제가 그걸 달라 하신줄로 착각 하신 것 같았습니다.
점원 : "네.. 13000원 입니다."
비닐봉지 : "제가 주문한게 아닌데요..."
점원 : "아! 할아버님 말씀 하신 거네요! 옆에분이 먼져 오셨는데요...."
비닐봉지 : "아~~ 할아버님 먼저 해드리세요.."
점원 : "괜챦으시 겠어요?"
비닐봉지 : "네.. 먼저 드리세요"
이후 점원과 할아버지간의 주문 관련 대화 오가고...
제가 다시 끼어듭니다.
비닐봉지 : "할아버님. 정말로 죄송 합니다만 제가 먼저 왔고 나중에 오셨으니 뒤에서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셨어야 했는데 제가 양보 해 드렸습니다. 그럼 최소한 고맙다던지 어떤한 표현이라도 하실 줄 알았는데 저를 처다도 보지 않으시고 당연 하듯이 주문 하시네요. 죄송 하지만요 제 뒤에서 주문 하시고 제가 차례입니다. 말을 번복 해서 정말 죄송 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제 주문 처리 해 달라 했는데...
할아버지 : " XXXX xXXX XXXX ...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온갖 욕설..."
젊은 사람이 어떻고.. 예의가 없다는둥...
일단 무시하고 물건 받고 그분이 다음에 계산 하는데 지갑에 국가유공자증이....
나오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나이가 꽤 있기 때문에 젋은 친구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일때가 있을까?
저 할아버지는 뭐가 문제인지 인식을 못할 가능성이 100%입니다. 우리는 매너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노인 우선 주의에 입각 하면 아주 자연스런 행동이고 잘못 한것이 전혀 없다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전 제가 두렵습니다. 제가 나이들어 나도 모르게 저렇게 될까봐서..
요즘 습관이 되서 제가 정당하게 항의를 하려고 하는데 먼가 쌍욕이 날아올것 같은 상황에선
항상 secret video recorder 라는 앱으로 녹화 들어간구 항의하게 되네요
새벽에 조깅하다보면 무단횡단을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과감하게(8차선 횡단이라던가) 하는 연령대가 노인분들이에요 -_-;;
컴컴한 새벽에 차들이 쌩쌩달리는곳에서 무단횡단하는 할머니 막아섰다가 개욕먹은 적도 있어요 ㅋㅋㅋㅋ
불변의 법칙이라고 봅니다..
어려서, 젊어서도 진상짓 한사람은 늙어서도 꾸준히 진상짓해요.
젊어서 양아치 늙어서도 양아치
어릴 때 무례한 것들이 늙어서도 한결같은 법이죠.
애써 살아 왔는데, 왜 난 지금 이 모양으로 살지?
난 나라를 위해 열심히 1번 투표하고 열심히 살아온건데
젊은 애들은 우리 탓을 하고 우리가 뭘 잘못했다고...
도대체 뭐가 잘못된건가..
하는 마음이 언어화 되지 않은 채로 머릿속에서 맴돌며 화가 나게 하기 때문 아닐까....생각해 봅니다.
이해해주시길요.
적절하네요 ㄷㄷㄷㄷ...가려운곳을 시원하게 긁어주시는
#CLiOS
추신. 글쓰신 분처럼 그럴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은 나중에 안그러실 것 같습니다.
#CLiOS
숙성된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것은 나이를 공경하는게 아니라 나이에서 우러나온 가치라고 봅니다.
썩은놈들은 나이가 많건 적건 썩은놈으로 판단합니다.
개인적인 가치관 차이가 있을수 있겠지만 전 나이를 존중하지는 않습니다.
from CLiOS
from CLiOS
제가 요즘 버스 타고 좀 먼 곳을 왔다갔다하는데
젊은 학생들도 마찬가집디다.
슬그머니 늦게 와 놓고 친구에게 슬슬가서 이야기 걸면서
새치기해서 버스 타더군요.
이러면 요즘 젊은 학생들은 어쩌고 하면서 싸잡아 욕해야하나요?
개개인의 인성에 따라 다른 것이고 지금 노인분들은 질서라는 것을
잘 모르고 어린시절을 보내서 젊은 사람들보다 그런 면에서 좀 떨어진다고 볼 수 있죠.
이런거 일일이 바로 잡는 것보다 전 제 자신이 더 지킬려고 노력합니다.
#CLiOS
#CLiOS
ⓣ
하지만 저는 그렇게 되기 싫군요.